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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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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화하는 배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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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6.11.21.


최근 전자상거래가 보편화되며 빠르고 정확한 상품 배송이 중요해져 미국 가정배달(Home Delivery) 서비스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하였음.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20162분기 미국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20152분기에 비해 15.8% 증가한 912억 달러임.
 
대형 운송업체들은 늘어난 배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통한 운송 인프라 확보에 나섰음. 대형 운송기업은 소규모 지역 운 업체를 인수하여 트럭, 창고 등 인프라는 물론, 지역 지리에 익숙한 배달원을 확보하고 있음.
 
IKEA, Lowes, Zara의 상품 배송을 담당하던 XPO2012-16년 사이 총 17개의 운송업체를 인수하여 북미 최대 가정배달업체로 자리매김하였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역 운송기업들은 파트너십 및 합병을 통해 지역 내 가정배달 전문업체로 성장하고 있음.
 
가정배달 전문기업은 특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사업체의 상품을 배달하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우버(Uber)의 음식 배달서비스 우버 잇츠(Uber EATS)는 배달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식당의 음식을 가정에 배달함.
 
인스타카트(Instacart), 쉽트(Shipt) 등은 슈퍼마켓 전문 배달서비스로 제휴를 맺고 있는 슈퍼마켓의 상품을 배달함.
 
드리즐리(Drizly)는 일반 슈퍼마켓이 주류를 배달하지 않는다는 점을 공략해, 주류 전문 소매점인 ABC Fine Wine & Spirits과 제휴해 주류 가정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구글 익스프레스(Google Express)는 코스트코(Costco), 반스앤노블(Barnes & Noble), 펫스마트(PetSmart) 등 유명 체인 소매점의 상품을 배달하고 있음. 구글은 온라인 주문과 배달 플랫폼만을 제공하며 실제 상품배송은 OnTrac, FedEx, UPS, Dynamex, Lasership 등의 운송업체가 수행함.
 
아마존은 물 창고 확보와 배달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일부 대도시에서 당일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아마존은 배송업체를 통하지 않고 상품을 직접 배송하며 배달원들은 차량 외에도 자전거, 도보, 지하철 등을 이용함.
 
미국 프랜차이즈 외식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우리나라 기업은 미국 배달문화의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음.
 
자체 배달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면 우버 잇츠(Uber EATS)와 같은 배달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고려해볼 수 있음. 우리나라 외식기업은 미국 배달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배달 사고에 대한 책임과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을 줄일 수 있음.
 
미국의 배달서비스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발달하였으며, 배달 가능 품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틈새시장을 노려볼 수 있을 것임.
또한 미국은 주() 마다 배달서비스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서비스 대상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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