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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기농시장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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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6.11.22. 호주에서는 유기농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농산물뿐만 아니라 육류, 유제품, 음료, 가공식품, 주류 심지어 애견사료까지 확대되고 있음. 전 세계 유기농 시장은 910억 달러 규모로 매년 평균 15%씩 성장하고 있음. 호주 유기농 시장 규모는 약 20억 달러로 연간 5.6%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유기농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려는 관련 기업도 증가하고 있음.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유기농장을 가진 국가로 2,200만 ㏊의 경작지가 유기농으로 운영됨. 이 가운데 정부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토지는 1,700만 ㏊임. 유기농 요거트 시장은 호주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기농제품 시장 중 하나임. 유기농 요거트 대표 기업 파이브에이엠(Five:am)은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공한 기업사례로 손꼽힘. 파이브에이엠 설립자는 소비자가 슈퍼마켓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유기농 요거트 생산을 목표로 유기농 우유를 공급할 농가를 직접 찾아 나섰음. 파이브에이엠은 빅토리아주의 유기농 우유목장협동조합(Organic Dairy Farmers Co-op)으로부터 매주 7만 ℓ의 유기농 우유를 공급받고 있음. 이 협동조합에 가입된 모든 농장은 유기농 인증기관인 NASAA(National Association for Sustainable Agriculture, Australia)의 동물 복지, 환경, 관리 기준에 맞춰 운영됨. 호주에서 2번째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기농제품은 쇠고기임. 2011-14년 사이, 유기농 쇠고기 시장은 127% 성장하였음. 일반 육우와 차별화해 인공비료, 항생제, 성장호르몬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쇠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음. 유기농 음료와 와인시장의 규모도 확대되고 있음.100% 유기농 주스의 가격은 리터당 4.3달러로 일반 주스 평균 가격인 1.73달러보다 약 2배 높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기농 주스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이 외에도 유기농 와인, 커피, 차(tea) 등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계속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음. 호주 유기농 가공식품과 화장품도 현지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음. 대형 슈퍼마켓이 PB(Private Brand) 저가 유기농 가공식품을 출시해 가격 경쟁이 심화됨. 화장품 제조사가 유기농 인증을 받은 피부 및 헤어관리제품을 출시하여 유기농 화장품산업도 크게 성장하였음. 호주 농림수산부에서 승인한 유기농 인증기관은 총 6개로, 각 기관은 정부의 유기농 인증 지침을 준수해야함. 호주 유기농 인증기관 가운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기관은 NASAA와 ACO(Australian Certified Organic)임. 인증기관은 유기농 제품 제조기업의 제조, 가공,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에 대한 검사를 시행함. 유기농 인증 검사를 통과한 기업만이 유기농 로고와 마크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인증서를 부여받음. 유기농 인증 과정은 약 1-3년 소요됨. 가공식품은 재료의 95% 이상이 유기농 인증을 받아야 함. 소금과 물을 제외한 첨가물은 완제품의 5%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사용할 수 있음. 호주 유기농시장 진출을 원하는 우리나라 기업은 호주 바이어가 요구하는 유기농 인증을 획득해야 함. 신뢰받는 기관의 유기농 인증이 없는 경우 제품은 호주 바이어와 소비자의 인정을 받기 힘든 상황임. ACO의 발표에 따르면 호주 유기농 인증기관을 통해 중국, 한국, 미국의 유기농 인증을 받고자 하는 호주업체가 작년에 비해 47% 증가하였음. 이는 호주업체에게도 유기농 인증이 해외 수출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함.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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