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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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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건강식 소비 트렌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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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6.11.08.
 
 
조사 전문기관 닐슨에 따르면 20152월부터 1년간 이탈리아의 웰빙·건강식품의 판매량과 매출액은 각각 9.8%, 11%로 크게 증가하여 총 매출 17억 유로 기록하였음.
 
반면 이탈리아 식품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스타, 우유, 오일, 커피 등의 기본 식품류와 밀가루, 계란 등의 기본 식재료는 판매량과 매출액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임.

닐슨에 따르면 웰빙·건강식은 다음의 세 가지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와 연관된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함.
1) 기본에 충실한 음식: 이탈리아인들은 100% 자연재료로 만든 음식, 인공 색소나 향료를 사용하지 않은 음식, GMO-free 식품, 유기농식품 등
2) 더 적게, 더 많이: 콜레스테롤, 지방, 나트륨, 설탕, 탄수화물, 과당, 카페인, 글루텐은 적게 들어가고 열량이 낮은 음식 선호하며, 칼슘 강화식품,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함유량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3)자연의 맛과 풍부한 영양소: 자연재료를 중심으로 유해한 성분은 줄이고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더 풍부한 음식을 의미
 
이탈리아인들의 식단이 파스타에서 다양한 곡물로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웰빙·건강식품인 필수영양소가 풍부한 곡물류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
 
곡물류는 20155월까지 1년간 전년동기대비 34%의 증가율을 보이며 총 1,2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함. 반면 밀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였음. 이는 이탈리아인들이 더 이상 밀을 건강한 먹거리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시사함.
 
글루텐프리 식품이 건강식품으로 여겨지며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카무트, 스펠트 밀, 쌀 등의 식재료로 만들어진 빵, 파스타, 비스켓 등의 다양한 식품들이 웰빙·건강식품으로 출시되며 식품 소비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역할을 함.
 
닐슨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850만의 이탈리아 가정이 최소 한 개 이상의 식물성 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식주의자만이 아니라 균형잡힌 식생활을 원하는 웰빙에 관심 많은 사람들도 건강한 먹거리로 식물성 식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됨.
 
특히 콩을 재료로 한 식품 판매는 전년대비 62% 증가율을 보이며 급성장하였음. 두유, 두부, 식물성 햄버거, 디저트 등 콩류 식품의 활발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아몬드, 헤이즐넛, , 코코넛 등을 재료로 한 음료의 약진이 두드러짐.

이탈리아에서 활발한 성장을 보이는 전자상거래 시장, 그 중에서도 식품분야는 2015년 전년대비 27% 성장을 기록하였음. 또한 전체 전자상거래 매출의 약 3%를 차지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건강식품과 식재료를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됨.
 
이탈리아의 대표적 온라인 식품판매 플랫폼은 다음과 같음.
아마존 이탈리아의 식품관
2015년 오픈한 아마존 이탈리아의 식품관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식품분야 성장을 견인하며 대형 유통체인에 대항하여 식품유통의 지평을 넓히는 역할을 함. 아마존 식품관은 이탈리아 기업 이외에도 해외의 다수의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으며 해외 브랜드의 건강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프리미엄 푸드마켓 스타트업, foodscovery
2014년 탄생한 프리미엄 푸드마켓인 스타트업인 foodscovery는 이탈리아 각 지역의 특산품과 식품 명인의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상품의 생산자를 함께 명시해 신뢰감 형성으로 믿음직스러운 먹거리 구매처라는 인식을 형성함.

자료: 일간지 il sole 24 ore, Nielsen 식품시장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