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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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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K-Food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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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6.09.2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은 소비자들의 소비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과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또한 대장금’, ‘별에서 온 그대’, ‘런닝맨등 다양한 한국 TV 프로그램도 중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삼계탕, 라면, 치맥 등 한국 음식이 주목을 받음.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발표한 한국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 동향과 마케팅 사례에 따르면, 한국산 가공식품의 대중국 수출액은 201129,700만 달러에서 지난해 62,300만 달러로 2배 이상 급증함.
 
가공식품을 포함한 한국산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액은 20116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83,000만 달러로 증가함중국의 가공식품 수입시장 중 한국산의 점유율은 2011년도 3.5%에서 2015년에 4.5%로 증가함.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중 조미 김은 65.1%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함. 조미 김 수출액은 2011560만 달러에 그쳤지만, 2015년은 5408만 달러로 4년간 약 10배 증가함.
 
관세청에 따르면, 대중국 조미김 수출 실적은 지난 20111940만 달러에서 20156220만 달러로 급성장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나타남.
 
한중 FTA가 발효된 지난해 조미 김 대중국 수출은 전년 4180만 달러에서 6220만 달러로 49%가 증가했으며, 올해 1~3월도 전년동기대비 22.1%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지난 5년간 조미 김 전체 수출실적은 201112000만 달러에서 2015220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으며, 특히 동 기간 우리나라 수출이 5.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조미 김의 중국 수출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중국에서 김은 웰빙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으며, 과거 중국에서 김은 일본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제품의 안전성이 의심되면서 한국산 김의 위상과 인기가 더욱 높아지게 되었음.
 
조제분유와 생우유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각각 3.5%(9)5.6%(4)를 기록했으며, 혼합 과일주스 또한 성장세가 두드러짐.

혼합 과일주스의 지난해 수출액은 1350만 달러로 전년대비 216.9% 증가함. 혼합 과일주스는 한국이 지난해 처음으로 덴마크를 제치고 수입 대상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57.6% 성장했음.
 
라면의 대중국 수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6.9%로 크게 증가함. 카이더소비자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수입라면시장 점유율은 2015년 66%를 기록했고, 전체 판매액은 전년대비 20%나 증가함.
 
상반기 대중국 라면 수출액은 2,350만 달러 규모로 전체의 19.1%를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1810만 달러), 일본(920만 달러), 대만(830만 달러), 호주·홍콩(64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음.

한국 유제품의 국가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생우유 수출액은 2011년까지 621,000달러로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이듬해인 2012405만 달러로 6배 이상 급성장함.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물량이 늘어나 2015년에는 1,7902,000달러의 생우유를 수출했으며, 생우유의 97%는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음.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6월 유제품 수출액은 1201만 4,0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했음. 이 가운데 대중국 수출액은 6,3134,000달러로 40.1%나 급증함.


현재 생우유는 중국의 수입시장에서 5.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글로벌 유제품 강국들이 중국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음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고 보여짐.

2015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고추장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인을 비롯한 국내외 소비자의 한국 고추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 201511일부터 1130일까지 고추장 수출은 97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00% 급증함.


2015년 농촌진흥청이 25~29세 중국 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된장, 고추장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인식과 태도를 조사한 결과, '고추장 하면 떠올리는 국가'로 한국(53.0%)을 꼽았다고 함.
 
특히 이들은 고추장 맛에 대한 평가점수를 100점 만점에 평균 87.5점을 주며, 한국 고추장은 매운맛과 단맛, 짠맛 등 다양한 맛이 나 계속 먹고 싶어지는 중독성이 있다고 말함.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46600만 명이었던 중국의 1인가구는 최근 약 8,300만 명으로 약 2년간 26%(1700만 명)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미혼, 이혼, 이촌향도, 노령화 등의 이유로 중국 1인가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오는 20251억 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중국 1인 가구 중 청년 싱글족이 크게 늘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한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가 크게 부상함. 8,3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1인 가구 가운데 36%를 차지하는 2,950만 명이 15~34세의 젊은 싱글족으로 나타남.
 
중국의 1인가구의 급성장에 따라, 20122000억 위안에 머물렀던 중국 즉석식품 시장은 지난해 5,300억 위안으로 확대되며 3년간 165% 증가함.
 
중국에서도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식품검역 등 식품안전정책이 강화되면서 양질의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자국산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안전성 강조 마케팅 및 맞춤형 제품개발을 통해 중국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음.
 
 
중국에서 한국산 먹거리들이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 중국 내 농식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0.84%에 불과함. 이에 우리나라의 높은 농식품 가공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현지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야 함.

 
자료: 서울신문, 한국무역협회, 동아닷컴, NEWSIS, 농수산축산신문, 바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