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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파클링 와인으로 활기 찾은 미국 와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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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6.07.22. 미국 경제 안정화로 소비자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비싼 가격대의 와인 소비도 증가함. 국제와인협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의 2015년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와인 총 소비량은 204억ℓ, 약 325억 병에 해당하는 높은 기록을 보임. 특히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중국 다섯 개 나라의 소비량이 세계 와인 총 소비량의 50%을 차지함. 국제와인협회에 따르면 2015년 미국은 약 31억ℓ의 와인을 소비함. 미국의 와인 생산량 또한 꾸준하게 증가해 전년대비 0.5% 성장한 8%를 기록하며 세계 생산량 순위 4위를 차지함. 특히 독특한 맛과 낮은 도수, 저렴한 가격대의 특징을 가진 스파클링 와인은 미국에서 젊은 연령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음. 스파클링 와인은 미국에서 2015년을 기준으로 전년대비 9.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음. 미국 와인 수요 증가율은 1.4%에 그쳤지만 스파클링 수요는 4.1%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와인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의 주요 와인 생산지인 캘리포니아에 방문하는 현지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음.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와인의 80% 이상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는 와인과 경치,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음. Napa Valley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49마일(약 79km) 떨어진 와인 생산지로, 와인 열차, 경치가 빼어난 드라이브 코스 등을 통해 연평균 33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와인의 명소로 발전하였음. 미국의 주요 와인 수입국으로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이 있으며, 세 국가가 미국 와인 수입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음. 68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미국 내 와이너리 E&J Gallo는 2009년부터 미국 와인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음. 특히 E & J Gallo의 대표 브랜드인 Barefoot Cellars Brand는 저렴한 가격과 백인박스(Bag in Box) 스타일 포장을 통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The Wine Group은 E & J Gallo의 성장세에 부딪혀 2011년부터 시장점유율이 감소하고 있음. 특히 대표 브랜드인 Franzia는 과거 중간 가격대 제품 형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소비자의 와인 양극화가 심화되며 위기를 겪고 있음. 주요 산업에서 가장 높은 소비력을 보이고 있는 20-30대는 와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높은 와인 섭취량을 기록해 와인 판매업체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음. Wine Market Council에 의하면 20-30대가 미국 와인 소비층의 절반을 차지하며 캘리포니아 원산지 와인보다 수입 와인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와인 판매업체인 The Italian Job과 Marks & Spencer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와인을 튤립 모양의 플라스틱 일회용 잔에 담아 파는 'The Tulip'을 각각 출시함. 또한, 맥주처럼 캔에 담아 들고 다닐 수 있는 와인 등 야외활동이 많고 편의성을 찾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음. 국순당의 과일맛 막걸리는 미국 국제 동부와인 품평회에서 베스트 오브 클래스 및 골드메달을 수상하며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함. 영천시의 와인 브랜드 '반하리' 또한 미국 첫 수출에 성공하며 한국의 전통주뿐만 아니라 와인 또한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함.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미국 와인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지 박람회, 전시회 활용 및 현지 바이어 확보에 중점을 둔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미국 소비자에게 낯선 한국 브랜드는 가격경쟁력 및 심플한 포장을 통해 가시성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임.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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