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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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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럽산 수입금지후 60%이상 모조 유제품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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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낙농진흥회
원문작성일: 2016.07.18.

 
20148월 이후 서방국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에 대한 경제 제재로 시행한 유제품 수출금지 조치로 러시아에서 유통되는 유제품의 60% 이상이 모조품인 것으로 밝혀짐.

러시아 소비자단체 로스콘티롤에 따르면 이들이 최근 조사한 46개 러시아산 유제품 중에 60%가 모조품으로 밝혀졌으며, 육류제품인 경우 모조품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이와 관련하여 한 뉴스매체는 러시아산 코테지 치즈가 팝콘처럼 부서지고, 태울 때 회색 연기를 내며 오랫동안 타는 장면을 반영하여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바 있음.

이같은 모조 유제품의 만연에 대해 관계자들은 기본적으로 유럽산 유제품 수입금지 이후 러시아 내에서 생산되는 우유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원인이며, 이러한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음.

실제로 러시아 농업부문 시장조사기구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 생산되는 연간 우유량은 800만 톤에 불과하며, 이에 반해 지난해 모조 유제품을 만드는 야자유 수입액은 25%가 늘었다고 발표하고 있음.

이같은 소비자 불신이 확산되자 한 농산물 감시기구는 실제로 우유와 유제품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유업체 명단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들이 조사한 모조 유제품에는 베이킹 소다, 분필, 비누는 물론 석고가루도 섞은 유제품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음.

한편 정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서방국 유제품 금수조치가 자국산 낙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최근 당초 예정했던 금수 기간을 18개월 늘려 2017년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한바 있음.

자료: 농협 젖소개량사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