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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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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제품에 원산지표시 의무화 법안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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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낙농진흥회
원문작성일: 2016.06.09.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자국 내 중소 유가공업계 보호와 수입 유제품의 범람을 막기 위해 일반 우유는 물론 치즈와 같은 모든 유제품에 우유 생산국을 표시하는 원산지표시 의무화 법안을 공포하였다고 발표함.
총리가 서명한 이 법안은 이미 승인절차를 위해 EU집행위원회에 제출되었음. 현재 이탈리아 전체 우유 소비량은 약 9.5%정도 하락하였으며, 우유 가격은 리터당 0.20유로로 낙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
이탈리아 낙농단체들에 따르면 현재 이탈리아는 세계 최대 유제품 수입국으로 매일 주변국에서 24,000톤의 우유와 유제품이 유입되며, 시판되는 멸균유 4개중 3개는 수입산이며, 모짜렐라 치즈에 쓰이는 원유 중 절반 이상이 수입 우유로 만들어 지는 것으로 확인됨.
특히 이들 수입 유제품들은 대부분 동유럽산으로 커드 등 반제품 형태로 수입되는 물량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한편 이탈리아 국민의 67%는 자국산 유제품에 대해 비싸더라도 구매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된 가운데, 대형 할인점인 코나드사는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4,000만 리터의 음용유는 전량 이탈리아산으로만 판매한다고 발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