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6.05.31.

중국 도시 거주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애완동물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펫푸드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임.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등록된 애완견(愛玩犬) 수는 2,740만 마리로 미국(5530만 마리), 브라질(3570만 마리)에 이어 세계 3위이며, 애완묘(愛玩猫) 수는 5,810만 마리로 미국(8,060만 마리)에 이어 세계 2위임. 등록되지 않은 애완동물 수를 고려하면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됨.

중국의 애완동물산업의 성장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베이징, 상하이, 청두 등 대도시 위주로 발전하고 있음.

애완동물 수 증가에 따라 펫푸드를 비롯한 관련 산업들도 함께 성장하고 있음. 애완동물 식품, 의료, 각종 서비스 및 용품 등 관련 산업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그 중 가장 수혜를 보고 있는 업종은 바로 애완동물 식품, 즉 펫푸드(Pet Food)산업임.

중국에서 약 75%의 애완동물 주인들이 아직도 사람이 먹는 음식을 애완동물에게 먹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펫푸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보임.

영국 리서치업체인 민텔(Mintel)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세계 1,2위를 다투며 아시아 최대의 애완동물 식품시장을 형성하고 있음. 향후 중국 펫푸드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30%로 전망되며,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1,2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애완동물의 건강과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프리미엄 사료 및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음.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애완동물의 먹이 선택에도 영향을 미침. 애완동물의 종류, 성장단계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양균형으로 설계된 음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애완동물을 위한 더 건강하고 질 좋은 먹이를 찾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를 충족해줄 수 있는 프리미엄 사료 및 간식이 인기를 얻고 있음.

현지 소비자들은 직접 상품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오프라인 애견용품점을 신뢰하지만, 온라인 유통망의 제품이 더 다양하고 선택의 폭이 넓으며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온라인쇼핑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임.

2015년 애완동물 식품시장의 규모는 350억 위안으로 2년 전인 2013년에 비해 약 180% 성장했으며, 타오바오(Taobao)에서도 펫푸드는 유아용품 다음으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카테고리임. 많은 펫푸드 제조브랜드들이 징동닷컴(JD.com), 티몰(Tmall), 이하오디엔(Yihaodian), 아마존(Amazon.com) 등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음.

애완동물의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일수록 해외 유명브랜드의 수입산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가격이 다소 비더라도 수입제품이 더 믿을 수 있고 질이 좋다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보임.

중국의 대표적인 수입 사료업체들은 다음과 같음.
-Mars(玛氏): 미국 스낵제조전문업체로, 중국 펫푸드 시장의 선두업체 중 하나임. Pedigree, Whiskas, Innovet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음. 참고로 이 회사는 2014년 P&G의 사료 브랜드인 Eukanuba, Sheba, Cesar 등을 29억 달러에 인수하여 세계 최대 애완동물 식품기업이 됨. 2015년부터 중국 내 생산을 시작함.
-Nestle Purina(雀巢普瑞纳): 스위스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Nestle S.A)의 애완동물 식품 제조업체로 현재 중국에 Proplan, Dogchow, Friskies, Fancy Feast 등 여섯 개의 애완동물 사료 브랜드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음.
-Royal Canin(皇家): 1967년 프랑스 장 카타리(Jean Cathary)라는 수의사에 의해 창립된 애완동물 식품제조전문기업으로 중국 펫푸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자료:  차이나 데일리(中国日报), 参考信息, 前瞻网, 바이두(百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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