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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스턴트 커피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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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6.05.16. 커피산업에서 인스턴트 커피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인도네시아 커피산업 규모는 전년대비 12% 상승하여 약 8조7,000억 루피아(약 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함. 소득 증가와 도시화로 인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믹스커피의 경우 3-in-1(커피, 설탕, 크림이 모두 들어있는 형태) 커피의 판매량이 가장 높음.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네시아 커피산업은 13%의 연평균성장률(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을 기록했으며,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연평균성장률 15.8%로 지난 5년간 107.9% 성장하였음. 인도네시아 커피산업의 시장규모는 2020년까지 약 7%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까지 11조 8,000억 루피아(약 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특히 인스턴트 커피부문의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됨.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커피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SNS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커피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네슬레는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Nescafe Musik Asik 2015'를 개최했으며, 전년대비 시장점유율이 5% 상승함. ‘Nescafe Musik Asik’은 매년 테마를 정해 참가자들에게 뮤직비디오를 공모한 뒤 상위 20개 작품을 선정, 라이브공연을 통해 우승자를 선발하고 음반을 발매하고 있음. 자바 프리마 아바디 사는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커피업체로는 이례적으로 한류스타인 배우 이민호를 모델로 선정함.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여행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홍보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음.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커피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는 마요라그룹은 쇼핑몰이나 휴게소 등 인구밀집지역에 입점하는 소규모 카페인 'Torabika Kedai Kopi'를 런칭함. 이 회사 제품인 Torabika 인스턴트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역에 3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시장경쟁이 심화되자 주요업체들은 매스미디어를 통한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하고 있음. 지난 2015년 사리 인코푸드는 이 회사 인스턴트 커피제품인 ‘Indocafe White’의 맛을 브라운 슈가·레드빈·바닐라·헤이즐넛의 4개 맛으로 제품라인을 다양화하였으며, 자바 프리마 아바디 사 또한 이 회사 제품인 ‘Luwak White Koffie’를 카라멜·프렌치바닐라·모카로즈의 3개 맛으로 출시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새로운 맛을 마셔보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러한 소비자 특성은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커피시장을 확대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임. 인스턴트 커피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요 업체들이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에 중점을 두고 있음. 소득 증가에 따라 중산층 비율이 높아지면서 웰빙, 건강식품에 대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 이에 설탕함유량이 낮은 식품이나 생강, 인삼 등이 첨가된 식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임. 자료: 유로모니터, 자카르타 포스트, Indonesia Investment 등.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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