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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높은 비만율에 설탕세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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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6.04.28.
 
호주는 세계에서 탄산음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 10위 안에 들 정도로 탄산음료 시장의 규모가 큼.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탄산음료 시장의 규모는 44억 호주달러(37,558억 원)로 지난 5년간 연간 약 2.4%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음.
 
이중 콜라류 음료는 약 5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과일 맛 탄산음료는 약 23.6%, 스포츠 음료 및 에너지 음료는 각각 약 7%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호주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음료 제조업체들은 무설탕 및 저설탕 음료를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음.

호주 비만정책연합(Obesity Policy Coalition)은 호주인 4명 중 1명이 비만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설탕세 도입을 제안함.
 
호주인 1명당 하루 설탕 소비량은 27티스푼(108g)으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권장량인 12티스푼의 2배가 이상임.
 
특히 2~16세의 아동·청소년이 성인보다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남.
 
한편 호주 음료협회(Australian Beverage Council)는 호주인들의 평균 에너지섭취량 중 탄산음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7%로 고칼로리 음식보다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주장하며 설탕세 도입을 반대함.

또한 최근 호주 대형 슈퍼마켓 음료코너에서 인기 있는 탄산음료 4개 중 3개는 저설탕·저칼로리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수요에 따라 대체음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므로 설탕세 도입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함.
 
저설탕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주에서는 탄산음료의 대체품으로 기존 인기제품의 무설탕 또는 저설탕 음료라인이 추가로 출시되고 있음. 또한 아시안 음료가 건강하다는 인식이 확대되며 호주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한국산 알로에 음료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음.
 

자료: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Financial Review, Sydney Morning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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