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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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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공식품산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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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6.04.11.


인도는 풍부한 농산물·육류·수산물 생산량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식품가공업 허브국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음.

식품가공업은 인도의 주요산업 중 하나로 회계연도 2014/15년 기준 GDP 대비 식품가공업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에 달함.

인도 식품가공산업부(Ministry of Food Processing Industries)에 따르면, 회계연도 2014/15년 인도의 식품가공업 매출액은 약 2,58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추측됨.

인도의 식품가공업은 크게 6개의 세부부문으로 나뉨
(1) 과일·채소류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과일 및 채소류 생산국가로 회계연도 2014/15년간 약 8,628만 톤의 과일과 1억 6,705만 톤의 채소를 생산함. 인도 정부는 농산물 가공품의 총생산량이 2025년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 우유
인도는 세계 최대 우유 생산국 중 하나로 회계연도 2014/15년 우유 생산량은 1억 4,630만 톤임.

(3) 육류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버팔로(물소)고기를 생산하는 국가로 2015년 기준 140만 톤을 생산함. 또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염소고기(2015년 기준 910만 톤)와 계란(784억 개)을 생산하는 국가임.

(4) 수산물
인도의 수산물 총생산량은 회계연도 2014/15년 기준 1,006만 톤임. 인도 남동부 해안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는 인도 내에서 가장 많은 수산물을 생산하는 인도 남동부에 있는 주로 회계연도 2014/15년 기준 190만 톤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됨.

(5) 곡류 가공품
인도는 해마다 2억 톤 이상의 곡물을 생산하며 회계연도 2014/15년 기준 2억 5,268만 톤에 달하는 식용 곡물(가공품 포함)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됨.

(6) 일반가공식품
포장식품, 청량음료, 식용수, 주류 부문은 인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임.

글로벌화와 더불어, 맥도날드, 버거킹, KFC, 피자헛, 도미노피자, 스타벅스 등과 같은 글로벌 외식업체들의 인도 시장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인도인의 입맛도 변화하고 있음. 또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즉석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임.

최근 인도 내에서는 건강식품(healthy food)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인도 내 건강식품시장은 2015년 Maggi 사태 이후, 2배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

인도의 국민라면 Maggi는 네슬레사의 상품으로 1982년 인도에 최초 출시됨. 인도 향신료 마살라 도입, 2분 안에 식사가 가능하다는 슬로건 등을 앞세워, 2014년 기준 인도 라면시장 점유율 약 63% 차지하였음. 그러나 2015년 5월 우타프 프라데시주에서 실시한 식품검역결과 기준치의 17배에 달하는 납성분이 검출됐으며, 주정부와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중지 처분이 내려진 바 있음.

그 이후, 인도 내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식품에 대한 언론·대중들의 관심이 증대하는 추세임.

인도의 가공식품 수출량은 2011~2015년간 23.3% 성장함. 이는 인도의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농산물·육류·수산물 생산이 증대되면서 인도가 다른 국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기 때문임.

인도는 중동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도의 주요 가공식품 수출 대상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가 수출액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음.
 
인도기업 Haldiram’s와 Bikarnervala 등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인도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음.

인도 모디 정부는 'Make In India' 정책과 함께 인도 식품가공업을 주요산업으로 선정하고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음.

모디 정부는 올해 연방예산안에서 2020년까지 농가소득을 두 배로 향상시키고,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농수산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였음.

인도 식품가공업부 장관(Harsimrat Kaur Badal)은 인도 내에서 생산된 원재료로 생산된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조건으로 Walmart, Tesco와 같은 멀티브랜드의 식품가공품 유통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전면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힘. 이는 폐기되는 농수산물 감소, 농수산물 유통 다변화, 지역 농업 경제 부흥에 일조할 것이라고 언급함.

자료: Times of India, Business Standard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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