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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6년 음료업계트렌드는 ‘지역 특산물’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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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6.03.24.

일본 음료업계는 지역의 ‘희귀한 특산 농산물’ 원료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음. 이는 희귀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보호하고, 특산물의 판로를 개척하며, 지자체 및 농업협동조합 등과의 관계 강화 등 일석삼조의 부수효과도 거둘 수 있음.

2014년 일본 음료시장은 전년대비 98.1% 수준인 4조 9350억 엔으로, 5년 만에 전년도 실적을 밑도는 상황이었음. 시장 축소요인으로는 소비세 증세에 따른 수요 감소와 음료의 최성수기인 여름의 기후가 좋지 않았던 것이 크게 작용했음. 이 가운데 호조를 보인 음료제품은 '일본차 음료와 미네랄워터' 정도임.

2015년은 전년대비 101.2% 수준의 4조9950억 엔 규모로 잠정 집계됨. 소비세 증세의 영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의 소비의욕이 회복된 상황임. 국내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음료, 차, 과일주스 등은 호조를 보이는 반면,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 소비는 하락하는 경향을 보임.

편의점들은 PB상품 전략을 강화하고, 기존 음료기업과 편의점 간 공동상품 개발이 활발히 진행됨. 전반적으로 음료시장이 불황인 관계로 기존 상품에서 특별한 히트상품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들이 PB상품 전략을 강화하면서 PB상품이나 편의점 자체판매 커피 등이 확산되고, NB제품들이 점차 축소되는 양상을 보임.

음료기업은 특정보건용식품인 도쿠호 음료 등 고부가가치형 기능상품 개발에 주력함. 2015년 4월부터 기능성표시식품제도가 시행되면서 도쿠호 음료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에 강하게 어필함.

2016년 음료업계 트렌드는 지역의 희귀 특산물 원료로 차별화한 음료임. 각 지역의 희귀한 특산물을 원료로 하고, 국산 원료 100% 사용을 콘셉트로 하는 상품 연이어 선보일 예정임. 현재 기린, 이토엔, 산토리 등이 올해 중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임.

일본 음료업계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상품 차별화, 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을 높이고자 함. 일본 소비자들은 국산품에 대한 취향이 강하고, 안심안전을 위해서는 가격이 약간 비싸더라도 구매하는 경향이 높음.

소비자들은 지금까지 차, 곡물 등 일반적인 재료의 일반적인 음료들뿐이었으나, 희귀한 특산물을 원료로 하는 제품이 신선하다는 반응임.

지역의 희귀 특산 원료를 안정적, 지속적, 대량으로 조달 가능 여부에 따라 향후 시장판도가 달라질 수 있음.
 
자료: 일간공업신문, 야노경제연구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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