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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기능성 차(茶) 소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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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5.12.18.

 
스페인 식품관리공단(Mercasa)에 따르면, 2014년 스페인 내 유통된 차(茶)류 규모는 총 4,425톤으로, 약 7억 5,000만 유로에 달하며 전년대비 1.7% 소폭 증가함. 2014년 스페인 국민 1인당 차류 지출액은 약 7~8유로 선으로 집계됨.

현지 조사에서 스페인 국민 중 31.5%는 긴장 완화와 심신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차를 마신다고 응답할 만큼, 차는 스페인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 중 하나로 손꼽힘.

스페인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는 천연 녹차, 홍차로 2014년 전체 판매 중 수량기준 22.5%의 비중을 차지함.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차는 국화차(camomile tea)로, 전체 소비의 15.6%를 차지함.

특히, 스페인 국민들은 국화차를 전통적으로 만병통치약으로 여기는데,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과 임산부들이 즐겨 마심. 그 밖에도 가향차, 민트차, 라임꽃차 등의 소비 비중은 각각 11.6%, 6.5%, 5.4%에 달함.

최근 들어 기능성 차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음.

기능성 차, 차게 마시는 차 등 전통적인 개념의 차에서 벗어난 신제품의 판매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 Mercasa에 따르면 이러한 종류의 제품의 판매가 2014년 들어 전년대비 4.9% 증가하였음.

반면, 민트차나 일반 녹차와 홍차는 같은 기간 각각 6%, 0.2% 감소함.

노화방지나 수면 유도, 힘을 북돋아 주는 효과가 있는 제품의 판매가 일반 차에 비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음.

2014년 기준, 스페인의 차류 수입규모는 2,867만 유로로 전년대비 11.6%, 2010년 대비 47.2% 증가함. 또한 차류 수출액은 1,298만 유로로 수입의 절반 수준이며, 전년대비 1.9%, 2010년 대비 159.6% 증가함.

스페인의 차류 최대 수입 대상국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인근 유럽국가로 2014년 수입비중이 각각 20.6%, 16.5%, 14.7%에 달함.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2014년에는 약 258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 중 9%를 기록함.
 

그러나 대한국 수입액은 약 700달러로 미미한 수준임.

우리나라 차는 세계시장에서 다양한 종류와 높은 품질의 경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수준임.

특히 우리나라 차 중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이 있어 기능성 차 제품을 찾는 스페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요소가 있는 것으로 기대됨.

스페인 차 시장은 상당 부분 현지 또는 다국적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초기 진출이 까다로움.
 
또한 일반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대형마트 체인기업들은 한국에서의 수입을 꺼리는 편이며,
일부 수입유통 전문업체에서는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차류를 수입하고 있음.

자료: 스페인 식품관리공단, Global Trade At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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