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5.12.04.


이집트 식품시장은 높은 인구성장률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음. 2015년 연간 식품소비는 13.5% 증가했으며, 2019년까지 식품소비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이집트 정부는 국가재정 건전화를 위해 보조금감축 정책을 진행함. 정부의 농업보조금 삭감에 따라 신선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냉동 및 가공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

2014년 냉동식품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5% 증가했으며, 판매액 기준 성장률은 닭, 오리 등 가금육이 22%, 가축류가 18.6%를 기록하며 냉동육류식품 소비가 크게 확대됨. 냉동육 소비 증가는 신선육 공급부족에 따른 초과수요 발생에 기인하며 특히 15% 정도 인상된 가격으로 인해 저렴한 냉동육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2014년 냉동 가공식품 시장의 영업이익은 29% 상승하였음. 신선육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됨.

이집트의 대표적인 냉동육업체(Poultry Processing)는 약 25%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또한Koki와 American brands 등은 윙, 너겟, 필렛, 치킨버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였음. Koki는 제품 사이즈를 다양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2014년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였음. Egyptian International은 이집트인들 입맛에 맞춘 현지식 양념의 냉동식품을 출시하여 2014년 기준 52%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함.

이집트의 냉동식품 가공산업은 주로 Mido, Faragello, Koki 등과 같은 현지 업체가 높은 소비자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이끌어가고 있어 글로벌 기업의 시장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한국산 냉동어류식품의 이집트 수출은 2015년 8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438% 증가한 340만 달러를 기록하였음.

다국적 식품기업들은 이집트를 중동 및 아프리카 권역 내 수출 중심국가로 주시하고 있음. 이는 이집트가 인구는 이미 8,700만이며, 연평균 2%대의 인구성장을 기록 중인 거대 내수시장 때문임.
이집트 냉동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냉동식품 제조, 관련 설비 등의 진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됨.

이집트는 가금류와 가축류의 경우 이슬람식 도축법에 따른 할랄제품만 취급하므로, 할랄인증을 보유하지 않은 기업의 경우 냉동생선이나 채소류 시장으로의 진출도 고려할 수 있음.

이집트 냉동식품시장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집트 사람의 기호나 식성에 맞는 제품을 개발과 품질 경쟁력 등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 BMI, Global Trade At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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