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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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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하루 설탕섭취량 50g미만으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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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문작성일: 2015.11.14


미국 식품의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과도한 설탕 섭취가 미국 최대의 사망 유발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 발표에 따라 하루 설탕 섭취량을 50g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였음.

FDA는 하루 섭취 칼로리 중 설탕으로 인한 칼로리가 전체의 10%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함. 그러나 탄산음료를 좋아하는 미국인들로서는 FDA의 권고한 설탕 50g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FDA권고에 따르면 3세 이상인 경우 보통 탄산음료 한 캔만 마셔도 섭취할 수 있는 설탕량인, 하루 12.5 티스푼 이상의 설탕을 섭취하지 않아야 함.

설탕과 꿀, 고과당 옥수수시럽 등은 주로 탄산음료와 쿠키, 사탕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요구르트나 그래놀라(아침식사용 시리얼의 일종), 곡물로 만든 빵은 물론 케첩과 파스타용 소스, 과일 통조림, 완성품 수프 및 양념장과 같은 저지방 식품들에도 함유되어 있을 만큼 실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 위원이자 하버드 대학의 영양역학 교수는 우리가 먹는 식품에 숨어 있는 당분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였음.

지난 수십 년 간 지방이 비만증가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지방을 건강을 해치는 최대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음. 그러나 최근의 영양학 연구들에 따르면 일부 지방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반면 당분이 건강의 최대 적으로 떠올랐음.

FDA는 이와 함께 현재 단순히 당분 함유량만 표시하도록 돼 있는 음식물 포장을 앞으로는 이를 천연식품에 따른 것과 첨가당분(added sugar)으로 구분해 표시하도록 함.

2014년 체결된 한-미 유기농 상호동등성 협정으로 한국산 유기가공식품이 미국에서도 유기농 마크를 사용할 수 있어 미국 시장진출이 용이한 가운데 설탕대체 감미료 수출을 고려해볼 수 있음. 최근 FDA가 트랜스지방 퇴출 규정을 발표하고, 설탕 권장량, 글루텐-프리 식품을 권장하는 등 미국 정부발표에 따라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건강식품 인식을 확대해 변화하는 미국 식생활에 대응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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