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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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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엘리뇨현상에 따른 주요 농산물 가격 상승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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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문작성일: 2015.11.07.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WSJ)에 따르면 최근 3주동안 주요 농산물 가격이 설탕은 31%, 유제품류은 36% 급등하였으며, 팜오일(야자유)은 13.1%, 밀은 6.1% 증가되었다고 함.

유엔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에 따르면 9월 세계식품가격은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함.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농산물 가격상승으로 향후 비(非)에너지상품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함.

아시아지역 국가들은 엘니뇨로 인한 가뭄이 극심해지자 곡물 생산량 예상치를 하향조정하고 있음.

베트남 커피·코코아협회(Vietnam Coffee and Cocoa Association, Vicofa)는 커피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태국의 쌀수출협회도 15~20% 정도 수확량 감소를 전망하였음.

호주도 밀 수확량이 예상보다 200만톤 이상 감소한 2,530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WSJ은 팜오일가격 상승에 따라 팜오일을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함.

농산물 생산량 감소는 남미 전역에 걸쳐 특히 극심할 것으로 보임. 미국 등 북반구는 최근 한창 수확이 진행되고 있지만, 남반구는 이제부터 생산을 준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임. 생산량 감소의 원인은 엘니뇨현상임. 엘니뇨현상은 적도 부근 무역풍이 해수면 온도를 끌어올려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임.

문제는 내년에도 더 강력한 엘니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임.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 WMO)는 1950년 이후 65년 만에 최악의 엘니뇨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함. 엘니뇨현상은 겨울이 될수록 심해짐.

WSJ에 따르면 엘니뇨현상의 영향이 농산물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기까지는 약 6개월이 소요된다고 함. 이는 추가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임. 국제통화기금(IMF)은 관련 보고서에서 엘니뇨현상이 시작된 후 약 1년 동안 비(非)에너지상품 가격이 평균 5.3% 오른다고 언급하였음.

이러한 기후변화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농산물 시장의 가격이 불완전한 가운데 한국 기업 중 CJ가 설탕을 대체할 만한 타가토스, 알룰로스 등을 수출하고 있는 상황임. 설탕뿐만 아니라 불완전한 농산물 가격에 대응할만한 대체품목이 필요함.

자료: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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