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작성일: 2020.10. 21.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본에서는 채식인구 및 유당불내증 인구의 우유 대체품으로 활용되고 있는 식물성음료인 ‘아몬드밀크(Almond Milk)’가 소비자의 건강지향을 배경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아몬드밀크연구회에 따르면, 2019년 일본 아몬드밀크 판매량은 1만 3,000㎘로 전년 대비 30% 증가, 판매금액은 24% 증가한 60억 엔(약 653억 원)으로 나타남. 2020년 1~7월에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가 10% 늘었으며 향후 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기존에는 여성이 아몬드밀크의 주 구매층이었으나, 남성과 어린아이로 구매층이 확대되고 있음. 또한, COVID-19의 영향으로 외출 및 장보기 횟수를 줄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대용량인 1ℓ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제조업체들은 소비자 수요에 맞춰 해당 식품을 가장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상미기한을 230일에서 270일로 늘린 신제품 등을 출시함.

아몬드밀크의 건강효과로 인해 소비자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 아몬드밀크는 우유, 두유보다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올레산(Ole酸)과 항산화 물질인 식이섬유와 비타민E(일일 권장량인 10.0㎎ 함유. 아몬드밀크 200㎖ 기준)가 풍부함. 따라서 외출·외식을 자제하고 ‘집밥’, ‘홈카페’ 등을 즐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건강음료인 아몬드밀크를 활용한 레시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 일본의 대표 요리 레시피 사이트인 쿡패드(cookpad)에도 아몬드밀크를 활용한 레시피가 1,654건(2020.10.20. 현재) 등록되어있으며, 매주 증가추세를 보임.

제3의 밀크로 불리는 아몬드밀크는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 두유를 제치고 식물성밀크류(類)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음료로,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시장 확대가 계속되고 있음. 유명 커피체인점에서도 우유 대신 아몬드밀크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에서 접할 기회도 늘어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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