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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품 올림픽 지원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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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품 올림픽 지원운동》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에 녹색올림픽이란 기치를 내걸었다. 환경오염이나 불량식품 등 중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겠다는 것이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나라 가운데 몇몇 국가는 중국의 식품위생과 안전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자국의 식품을 공수하겠다는 주장도 해 중국으로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중국 농업부는 각 성정부와 협력하여 안전한 올림픽 먹거리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림픽지원운동(助奧行動)’ 개시이후 농업부는 올림픽 지원을 위한 농산품의 행동방안을 시달하고 영도소조(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국을 설치했다. 농산품품질안전센터와 녹색식품발전센터가 주축으로 추진한 농산품 올림픽 지원운동은 농산물 생산, 유통 및 소비 전 과정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현저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베이징과 올림픽에 식품을 공급하는 353개 인증기업, 1,090개 농산품 및 생산기지에 대하여 현장 실사를 실시하였다. 483회 실시한 샘플조사에서 검사합격률이 99.2%에 달했으며 무공해합격률은 98.8%였고, 녹색식품과 유기식품 합격률은 100%였다.

   농업부 농약검사소는 4개의 전문가팀을 구성하여 8개 성(시)의 14개 올림픽농산물재배기지, 26개의 기지주변 농약판매상, 150개 농가에 대한 검사와 관리 감독을 실시하였다.

   한편 농업부는 올림픽기간 중 수산물 품질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올림픽기간 수산물 품질안전 특별 관리감독 업무방안”을 수립하고, 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14개 중점 성(시)의 생산기지에 대하여 특별 관리 감독 조치를 취하였다.

   베이징올림픽에 농산품을 공급하는 성 가운데 몇 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산품 올림픽지원운동(農産品助奧行動)’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베이징시, 올림픽지원 정보시스템 구축

   베이징시는  ‘올림픽지원운동’의 일환으로 농산품 이력추적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베이징시는 13개 성으로부터 농산품을 공급받는데 이 시스템은 베이징시에 농산품을 공급하는 모든 생산기지 및 기업의 관련 정보를 등록하여 효율적인 이력추적관리를 실시한다.

  주요 우유 공급업체의 하나인 싼위안(三元)그룹은 원유 생산, 우유가공, 냉장운송 등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삼원목장의 3만두 젖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올림픽 우유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베이징시는 올림픽 식자재 공급을 위해 각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채소와 육류 등에 대해 원산지증명과 업체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아울러 샘플조사를 실시한다.

 

□ 하북성(河北省), 농산품 원산지 방문 검사

   하북성은 농산품 원산지를 방문해 철저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정부가 시정부를, 시정부는 현정부를, 현정부는 촌정부를 책임지는 연대책임제를 실시할 것을 천명하였다. 그리고 품질안전 이력추적제를 추진하고 관리감독 문책제도를 실시하여 구체적인 기관과 담당자가 관리감독을 책임지게 하였다.

 

□ 감숙성(甘肅省), 원산지 관리감독 강화 

   감숙성은 베이징에 공급될 농산품 원산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베이징시에 농산품을 공급하는 모든 관련 기업과 원산지를 관리감독 범위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정기적으로 철저한 관리감독을 시행한다.

 

□ 수산품 운송 전 과정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로 감시

   ‘올림픽지원운동’ 실시 후 해남(海南)성, 복건(福建)성 등 지방의 유관 기관은 올림픽 때 납품하는 수산품 양식기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성 검사기관은 이들 수산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아직 출하하지 않은 양식 품목의 경우 주기적으로 직원을 파견해 샘플 검사를 실시하고 공안기관의 협조를 받아 GPS로 운송 전 과정을 감시한다.

 

자료: 농민일보 (2008.08.13), 인민일보(200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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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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