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젠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산을 찾아 떠나는 계절. 나무 장작 가득 쌓아 놓고 벽난로 불꽃 바라보며 소쩍새 울음소리를 듣는 재미도 무척 흥미로울 듯싶다. 또 노루가 지나간 발길을 따라 걷는 안개 자욱한 아침 산행의 즐거움도 무엇에 비할 바가 못될 것이다. 이러한 재미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이 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휴양림과 그 휴양시설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산림청의 자연휴양림(www.huyang.go.kr)이 그것.

가리왕산·지리산·유명산·덕유산·대관령 등 30여개에 이르는 전국 유명휴양림의 특징과 상세정보, 고라니집·올빼미집 등 일명 "통나무집"으로 불리는 숙박시설 현황, 교육시설, 등산로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주변의 먹을거리·볼거리 등도 덤으로 담았다.
"찾아오는 길" 또한 버스를 이용할 경우·열차를 이용할 경우·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등 갖가지 수를 예상한 교통편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가 운전자를 위해 고속도로·지방도로·이면도로 등 찾아오는 가능한 방법을 모두 실었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각 휴양림의 시설 이용에 대한 "예약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 놓았다는 것. 상황에 따라 예약 신청에서부터 취소까지 마우스 하나만으로도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국을 하나의 온라인망으로 구성,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또한 휴양림내에 설치된 각 시설의 위치는 물론 전경사진·예약현황·이용요금·배치물품·시설설명 등을 자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해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 자료출처 : 산림청 행정관리담당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