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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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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에 송이-벼 재배 농가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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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동지방에 내린 가을비를 두고 송이채취 농가와 벼재배 농가의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11일 동해안 최대 송이산지인 강원도 양양지역 송이 채취 농가들에 따르면 지난 여름 지속된 가뭄으로 작황 부진이 우려됐으나 본격적인 채취를 앞둔 최근 영동지역에 여름가뭄을 보충할 만한 넉넉한 비가 내려 올 가을 송이는 평년작을 웃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지역 송이채취 농가들은 오는 14일께부터 시작될 산림조합의 송이 수매를 앞두고 보다 높은 등급의 송이를 채취하기 위해 산지의 송이를 점검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양양군 임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8월 가뭄으로 작황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염려됐는데 최근 비가 내려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너무 많은 비는 송이의 썩음 현상을 유발할 수 있어 더 이상의 비는 반갑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내린 영동지방의 폭우는 수확을 앞둔 논의 벼를 바라보는 농민에게는 전혀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되고 있다.

수확기에 접어든 벼이삭이 고르게 여물기 위해서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야 하지만 습한 날씨 때문에 수확반감이 우려되기 때문.

더욱이 최근 내린 폭우는 강릉과 속초지역 상당수 면적의 논 침수나 다 자란 벼를 쓰러뜨리는 사태까지 불러와 황금들판에서 다수확을 꿈꾸던 농심을 애태우고 있다. 속초시는 "이번 비로 속초시에서는 도문동 김모(57)씨의 논 등 모두 4ha의 논에서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비가 그치는 대로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료출처 : 산림청 행정관리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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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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