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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다변화, 베트남·대만·UAE 등 차순위 국가 공략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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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 김경필
한국농어민신문 기고 |  2019년 1월 1일 
김 경 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농식품 수출액은 2017년 기준 약 68억 달러로 2008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대표적인 한계점은 수출액의 50% 정도가 일본, 중국, 미국에 편중되었다는 것이다. 수출이 특정 국가에 집중될 경우 수입국의 정치·경제적인 여건변화에 따라 수출업체의 매출액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예를 들어, 대일 수출액은 2011년 13억 8,000 달러에서 2016년 11억 6,000 달러로 감소했는데 당시 일본 내 반한 감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심비디움 수출이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 시행으로 2011년 1,270만 달러에서 2015년 44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러한 수출 감소는 수출업체 매출액 감소뿐만 아니라 수출물량을 국내시장으로 출하해 수급 불안정 및 농가소득 감소를 초래한다. 이러한 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수출 상위 국가들 바로 하위 단계인 차순위 국가들을 공략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수출 차순위 국가는 베트남·대만·UAE·호주·러시아 같은 국가들이다. 기존 주요 수출국가에 대한 수출실적을 최대한 유지 및 확대하면서 차순위 수출국가에 대한 수출액을 상위 국가수준으로 끌어올려 수출 증대와 판매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농식품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와 엄격한 품질관리, 물류체계 개선, 검역 및 통관, 수출시장 소비자 인지도 및 만족도 제고 등 수출단계별 연계성을 강화시키면서 애로요인을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산과 유통에 큰 어려움이 없는 여건이라면 수출시장 소비 정보 및 특징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노력이 우선 투입돼야 한다. 수출시장의 소비특징과 시장정보에 근거해 수출 차순위 국가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 판단하고, 소비 계층별로 차별화된 마케팅활동을 구사해야 한다. 2019년 한 해도 수출 차순위 국가의 소비특성 정보를 다양하게 발굴하고 활용함으로써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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