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안전성 파동으로 김장 수요 감소하고 직접 담그는 비율 높아져
◦ 최근 중국산 및 국산 시판 김치의 안전성 파동으로 인하여 가정의 김장김치 수요는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을 직접 담그는 비율은 감소 추세였으나 금년에는 지난해 46%보다 높아진 51%가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 외식에서의 김치 소비는 줄고, 가정내 소비는 늘어
◦ 김치 파동 이후, 41%의 소비자는 외식에서의 김치 소비를 줄이고 가정내 소비를 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식과 가정내 소비를 모두 줄인 경우는 7%, 외식 소비량은 불변이고 가정내 소비를 늘인 경우는 6%이었다.
□ 시판 김치 구입량도 감소
◦ 시판 김치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27%가 구입을 중단하고 직접 담그겠다고 응답하였으며, 구입량을 줄이겠다가 20%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46%는 믿을만한 브랜드로 바꾸어 구입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 특히 중국산 김치 구입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86%가 재구매를 하지 않겠다고 답하여, 국산 시판 김치보다 중국산에 대한 불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 김장배추 가격은 안전성 파동 전 전망치보다 10% 이상 하락할 전망
◦ 금년 김장배추 생산량은 작년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김치 안전성 파동으로 인해 10∼12월의 중국 김치 수입량은 작년 대비 30% 감소하고, 대일 수출량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치 파동 이전에는 김장철인 11∼12월의 배추 소매가격이 예년보다 2배 이상 높은 포기당 2,000∼2,500원으로 예상되었으나, 김장 수요가 줄어들면서 1,500∼2,00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