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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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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3년 3월 16일 - 3월 31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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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산

3월 16일자 로동신문은 거위 사육에 대해 보도

   거위를 많이 기르자

 - 거위를 많이 기르기 위해서는 좋은 종자거위를 늘리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하고 과학기술적으로 사양관리를 해야함. 또한 알깨우기를 할 때 온도를 정확히 보장하고 알뒤져주기를 규정대로 해야함. 이와 함께 협동농장 세대는 물론 노동자, 사무원세대에서도 대대적으로 거위를 사육하도록 해야함. 그리고 가금업에서 방역사업이 중요한 만큼 거위우리를 제때에 청소하고 규정대로 소독하며 거위가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함.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축산전문협동농장에서

 - 고기를 충분히 공급할 목적으로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축산전문협동농장은 염소와 함께 거위를 많이 사육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축산분장 거위분조에 거위알깨우기실을 조성하여 한번에 많은 거위알을 부화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종자거위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하여 종자알생산을 늘려나가고 있음.

   거위의 특징

 - 풀과 농부산물로 쉽게 사육할 수 있는 거위는 재기러기와 쇠기러기에서 생겨났음. 우리나라의 거위품종으로는 학산흰색거위, 학산갈색거위, 간리회색거위 등이 있으며 부드럽고 짧은 털은 섬유원료로 쓰이며 고급이불감을 만듬. 거위고기는 맛이 좋고 단백질이 많으며 40∼45%의 기름이 함유되어 있음.

 - 거위 암컷은 한해에 5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닭, 오리와는 반대로 알을 낳기 시작한 첫 해에 가장 적게 낳으며 세 번째 해와 네 번째 해에는 첫해보다 2∼2.5배의 알을 낳음. 알을 많이 낳는 1∼6월에는 마른 먹이량을 늘이고 뼛가루와 조가비가루를 10∼12g, 소금은 2g정도 줌. 거위알의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에 놓아 기르면서 짝이 흩어지지 않도록 해야함.

3월 24일자 로동신문은 초식가축을 대대적으로 사육해야한다고 강조

 - 종합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각지 농촌에는 수십 개의 축산전문협동농장과 백수십 개의 염소목장이 건설되었으며 지난 3년 동안에 12만 4,000여 정보의 풀판이 조성되고 염소 수가 크게 증가하였음.

 - 평안북도는 구성시 남산리, 대관군 송남리, 태천군 학당리 등 수십 개 지역에 가축우리와 젖가공시설, 먹이생산기지 등을 갖춘 축산전문협동농장을 건설하였고 함경남도는 정평군 금평리, 부전군 광대리 등지에 10여 개의 축산전문협동농장을 개장하였음. 함경북도는 청진, 김책, 회령, 무산, 화성 등 20여 개 시, 군에 각각 수천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염소목장을 건설하였으며 평양시는 강동군 구빈, 태잠, 문화, 송석 등지에 대규모 염소목장을 성과적으로 운영하고 있음.

 - 각 농촌에서는 우량품종의 염소 확보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젖가공설비를 현대화하고 풀판조성을 전망성 있게 하는 등 축산전문협동농장과 염소목장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음.

3월 27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북도 길주군 봉암협동농장의 초식가축 사육 동향에 대해 보도

 - 염소를 대대적으로 사육해온 함경북도 길주군 봉암협동농장은 염소를 전문적으로 기르는 염소작업반을 조직하고 모든 작업반과 가정에서 염소를 사육하도록 조직사업을 실시하였음. 이와 함께 염소우리를 현대적으로 건설하고 풀판조성에 역량을 집중하여 수백 정보의 풀판을 조성하였음. 한편 농장에서는 토끼분조를 조직하여 토끼의 특성에 맞게 영양관리, 새끼생산조직을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우리소독도 제때에 하여 한해 수천 마리의 토기를 생산하고 있음.

3월 28일자 로동신문은 두단오리공장 개건현대화 공사 진행에 대해 보도

 - 내각수도건설위원회 공장개건현대화지휘부는 한 호동이 1천여㎡나 되는 수십 동의 오리살찌우기호동, 후보오리호동 등 기본생산건물과 알깨우기호동, 배합먹이생산기지 등 연관생산건물들과 보조건물 건설을 입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이미 호동건물 기초콘크리트치기 및 축조, 문틀보 조립과 3만 6천여㎡의 건물내부 미장공사, 1만여㎡의 호동바닥혼석펴기를 끝내고 층막조립과 건물외부미장, 우수, 구획전기공사를 실시하고 있음.

3월 31일자 로동신문은 두단오리공장 개건현대화 공사작업 동향에 대해 보도

 - 두단오리공장 건설공사장에서 속도전 청년돌격대는 벽체미장과 지붕공사를 진행하여 10일로 예정된 벽체미장을 4일 앞당겼을 뿐만 아니라 최상의 수준으로 공사를 끝마쳤음. 남구주택건설사업소는 각 호동의 내부미장을 10일 동안에 끝낸데 이어 외부미장을 진행하고 보조립과 층막판조립도 실시하고 있음.

2. 산림

3월 19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금수산기념궁전 수목원에서 18일 농근맹원들이 나무심기를 진행하였다고 보도

 - 농근맹 중앙위원회에서 잣나무, 향나무, 개암나무 등 수백 그루의 나무와 꽃관목을 마련한데 이어 황해북도와 평안남도 농근맹에서도 수백 그루씩의 나무와 꽃관목을 준비하였음. 이날 농근맹 일군들과 농근맹원들은 10여 종에 1,000여 그루의 나무와 꽃관목을 심었음.

3월 22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협동농장의 땔나무림 조성경험에 대해 보도

 - 10여 년 전부터 땔나무림 조성사업을 추진해온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협동농장은 조림분조를 조직하고 알개골에 나무모밭을 만들어 아카시아, 잣나무, 세잎소나무, 참나무 등을 생산하여 해마다 땔나무림 면적을 수십 정보씩 확장하였음. 그리고 각 작업반지구별로 산림조성사업을 벌려 땔감 뿐만 아니라 영농자재, 건설용자재 등을 해결하고 있음.

3월 24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옹진군 구랑협동농장의 땔나무림 조성사업에 대해 보도

 - 황해남도 옹진군 구랑협동농장은 작업반, 분조별로 땔나무림을 정해주고 해당 땔나무림의 식수 및 관리를 담당하도록 하였음. 이와 함께 빨리 자라고 생활력이 강한 수종의 나무를 선택하여 해마다 20만 그루, 최고 27만 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하고 봄, 가을에 군중적으로 나무심기를 진행하였음. 이로써 구랑협동농장은 300정보의 땔나무림을 비롯해 천수백 정보의 산림을 조성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음.

3월 25일자 로동신문은 앞선 나무모 재배기술을 도입한 황해북도 연탄군 송죽협동농장의 성과에 대해 보도

 - 아카시아나무림을 조성할 때 나무모밭을 옮겨가며 이용하는 방법을 받아들인 황해북도 연탄군 송죽협동농장은 아카시아나무림을 조성하려는 곳에 나무모밭을 만들고 여느 나무모밭보다 거름을 더 많이 공급하며 다 자란 나무모를 옮길 때 기술규정대로 솎아주는 방법으로 떠옮겨 나무모밭 주변에 심었음. 그리고 다음해에 새로 아카시아나무림을 조성하려는 곳으로 나무모밭을 옮겼음. 산림조성지에 나무모밭을 만들 때는 다소 번거로웠으나 나무모를 옮겨 심는 수고를 줄일 수 있었고 나무모밭과 산림조성지의 토양조건이 크게 다르지 않아 사름률을 높일 수 있었음. 송죽협동농장은 몇해 전부터 해마다 12개의 골짜기에 나무모밭을 만들고 수만 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하고 있음.

3월 28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박천군 기송협동농장의 땔나무림 조성사업에 대해 보도

 - 평안북도 박천군 기송협동농장은 농장원 세대당 하루 평균 땔나무 1단, 한 해에는 400단(10㎥정도)을 사용한다는 사실에 착안해서 농장원 세대당 0.3정보, 여기에 영농자재에 사용할 양까지 계산해서 농장 전체적으로 수백 정보의 아카시아나무림을 조성하기로 계획을 세웠음.

 - 농장은 산림면적을 8개 구역으로 나누고 마을 인근에 아카시아나무림을 조성하기로 하고 조림분조의 1정보 나무모밭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과 함께 각 산림구역마다 400∼400평 규모로 나무모밭을 만들도록 하고 각 세대에도 5평의 나무모밭을 만들게 하여 나무모를 준비했음. 그리고 봄철, 가을철에 나무심기를 대중적인 사업을 실시하여 500여 정보의 땔나무림을 조성하였음.

3. 감자농사

3월 20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부전군의 감자농사 동향에 대해 보도

 - 함경남도 부전군은 감자포전에 정당 50톤의 질 좋은 거름을 내기 위해 협동농장, 공장, 기업소, 각 세대 등 모든 역량을 니탄캐기와 질 좋은 유기질거름, 흙보산비료 생산에 집중하고 있음. 이와 함께 생산한 거름을 여러 가지 운반수단을 동원하여 실어내고 있음.

 - 부전군감자조직배양공장은 과학자들과의 연계 하에 접종공들을 대상으로 기술학습을 조직하고 기능공들의 경험을 일반화하는 사업을 적극 벌리고 있음. 공장에서는 온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모판자재와 부식토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

3월 22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대홍단군의 감자농사 동향에 대해 보도

 - 량강도 대홍단군은 농장, 작업반의 계획된 면적에 필요한 감자종자를 보장하는데 힘을 쏟고 있으며 감자농사를 과학화하기 위해 농업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학습을 진행하고 있음. 또한 감자종자관리의 기술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다수확포전마다 기술기능수준이 높은 관리공을 배치하고 있음.

   군농기계작업소에서

 - 대홍단군 농기계작업소는 성능 높은 농기계를 대대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벌려 기본부분품 중 하나인 보습날을 비롯해 많은 부분품 생산에서 나타나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계획된 부분품 생산과제를 기본적으로 완수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4. 과수

3월 22일자 로동신문은 '봄철과수원관리를 잘하자'는 글을 게재

 - 봄철과수원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 과수농장들과 협동농장 과수작업반에서는 날짜별, 포전별 계획에 따라 인력조직사업을 합리적으로 실시하고 과일나무가꾸기계획을 일정대로 수행하도록 해야함.

 - 과일나무에 지정된 양의 질 좋은 거름을 깊이 묻어주고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준수하여 1∼2년 내 열매가 맺는 키낮은사과나무 등 맛 좋고 생산성이 높으며 빨리 자라는 여러 가지 좋은 품종의 과일나무를 많이 심어야 함.

 - 각지 과수농장에서는 병해충예찰사업을 실시하여 과일나무 묵은 껍질 긁어주기와 떨어진 잎 모아 불태우기를 잘하는 한편 기계와 시약탱크수리정비를 하여 약뿌리기작업을 지체없이 진행해야함. 또한 과수업의 현대화, 기계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도로와 생울타리, 물길, 저장고 등을 조성해야함.

3월 25일자 로동신문은 각 세대별로 5그루 이상의 과일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강조

 - 농촌살림집 마당과 둘레에 과일나무를 심기 위해서는 살구, 복숭아, 자두, 포도, 배, 감, 대추 등 빨리 익는 과일부터 철 따라 신선한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좋은 품종의 과일나무를 심어야 함. 협동농장에서는 날짜별 과일나무심기계획을 세우고 과일나무모 보장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모든 농촌세대에서 5그루 이상의 과일나무를 심도록 해야함.

5. 이모작

3월 24일자 로동신문은 각지의 이모작 농사작업에 대해 보도

   앞그루감자를 제 철에 심자

 - 앞그루감자농사를 하는 단위에서는 대홍단식 과학농법으로 감자를 통알째 제 철에 질적으로 심도록 면밀한 대책을 마련해야함. 각 협동농장에서는 감자밭에 질 좋은 거름과 흙보산비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하며 물거름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생산한 물거름을 앞그루감자밭에 공급하도록 함. 또한 농촌경리부문 일군들은 각 협동농장 별로 감자종자의 특성과 감자밭의 지력상태에 맞게 평당 포기수를 보장하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해야함.

   황해남도에서

 - 황해남도 농촌에서는 정보당 평균 수십 톤씩의 거름을 실어내고 싹틔우기, 모키우기, 봄갈이 등 논밭 앞그루감자농사차비를 빈틈없이 진행한데 이어 감자모옮겨심기 작업이 한창임.

3월 30일자 로동신문은 각지의 영농동향에 대해 보도

 - 평안북도 각 협동농장은 논판에 물을 채우고 질 좋은 거름을 많이 낸데 이어 씨뿌리기를 진행하고 있음. 정주시, 곽산군에서는 많은 거름을 모판에 내면서 모판만들기를 비롯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녕변, 태천군은 모판마다 바람막이바자를 둘러치고 비닐박막을 씌우는 등 벼냉상모판씨뿌리기작업이 한창임.

 - 남포시 협동농장들은 감자종자싹틔우기와 냉상처리를 기술규정대로 실시하고 감자 심을 밭에 거름, 흙보산비료, 구운흙을 질적으로 낸 조건에서 25일부터 앞그루 감자심기에 돌입했음. 시농촌경리위원회 일군들은 각 협동농장에서 잎이 2∼3개 나온 감자모를 밭에 옮기도록 하며 통알감자를 심도록 하고 있음.

3월 31일자 로동신문은 개성시 협동농장의 이모작 농사작업에 대해 보도

 - 개성시 농촌경리위원회에서 지대적 조건과 품종별 특성에 맞게 봄밀, 보리씨붙임면적을 늘이고 가을밀, 보리덧거름주기를 주체농법대로 실시하도록 하는 가운데 장풍군 가곡, 자하, 림강협동농장은 볕이 좋고 지력이 높은 포전을 적지로 선정하고 거름펴기와 논밭갈이를 앞세우면서 봄밀, 보리심기를 진행하고 있음. 개풍군 묵송농장, 령정, 신성, 려현협동농장도 일손과 기계수단을 집중하여 봄밀, 보리심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고 있음.

6. 기타 보도 동향

3월 17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의 봄철 토지정리작업에 대해 보도

 - 불도저를 비롯한 각종 기계의 수리정비를 끝내놓고 땅이 녹는대로 토지정리작업에 돌입한 각도, 시, 군돌격대는 기계를 집중 또는 분산하여 기동적으로 배치하면서 예비부속품 준비와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열두삼천리벌에서 작업 중인 함경남도돌격대, 평원군, 숙천군에 배치된 황해남도돌격대 등에서는 올해 토지정리과제를 봄철까지 끝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3월 17일자 로동신문의 각지의 농사차비준비에 대해 보도

 - 황해남도에서 씨뿌리기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청단군은 물길바닥을 기준점까지 파내서 물이 원활히 흘러가도록 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이미 1천여 리의 물길가시기작업을 성과적으로 끝냈음. 안악군은 모판을 규정대로 만들고 있으며 옹진군은 바람막이바자를 효율적으로 치도록 하고 있음.

 - 강원도 문천시는 모판만들기, 종자싹틔우기 등 씨뿌리기 준비에 대한 방식상학을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한데 이어 트랙터출동식, 부림소품평회, 중소농기구전시회를 열어 소농기구 48종에 7천 600여 점과 많은 유휴자재를 확보하고 수리점검을 끝낸 트랙터로 400여 톤의 거름을 운반하였음. 3월 5일로 거름운반을 끝낸 문천시는 흙보산비료 생산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미 1만 4천여 톤의 흙보산비료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3월 17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덕성군 내 협동농장들의 흙보산 비료 생산에 대해 보도

 - 정보당 2∼3톤의 흙보산비료를 공급하기로 목표를 세운 함경남도 덕성군은 흙보산비료 생산에 필요한 기질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면서 농장마다 더 많은 흙보산비료를 생산하도록 하고 있음.

3월 17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룡천군의 용수문제 해결에 대해 보도

 - 평안북도 룡천군은 전기없이 물이 자연적으로 흘러들도록 강 물길바닥을 1m이상씩 파내는 동시에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였음. 58개 대상에서 수십만㎥의 흙을 처리해야하는 이 공사에서 룡천군은 16개 대상에 군적인 역량을 집중하여 짧은 기간에 공사를 끝내도록 하였음. 이로써 강물이 밀물 때 물길을 따라 자연적으로 논판에 흘러들어 수천 정보의 논농사를 하는데 필요한 물문제를 해결하였음.

3월 18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에서 450여 리의 지선물길공사를 완공하였다고 보도

 - 개천-태성호물길 완공에 이어 진행된 지선물길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평안남도 내 여러 군의 포전까지 용수가 공급되게 되었음.

3월 18일자 로동신문은 노농통신원이 보내온 소식을 통해 각지의 밀, 보리가꾸기 동향에 대해 보도

 - 평안북도 정주시 오산협동농장 제3, 6, 7작업반은 여러 가지 대용비료를 생산하여 포전에 내면서 겨울이 지난 밀, 보리가꾸기에 정성을 다하고 있으며 황해북도 은파군 옥현협동농장은 밀, 보리밭 밟아주기와 덧거름주기, 흙보산비료주기, 물대기대책을 세워 밀, 보리밭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해나가고 있음.  

3월 21일자 로동신문은 식료품 가공에 대해 보도

   경공업과학분원 곡물가공연구소에서

 - 경공업과학분원 곡물가공연구소는 식료가공공업에서 당문제를 우리 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강냉이와 감자로 당을 생산할 수 있는 전분분해효소를 연구완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전분분해효소를 이용함으로써 당의 질과 함께 실수율을 높일 수 있었고 설비를 이전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음.

   당생산을 우리 식으로    

 - 현대적인 과학기술로 당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농촌경리부문은 당의 농업혁명방침에 따라 감자와 강냉이 등 당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충분히 공급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함. 각지 식료가공부문 공장에서는 생산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여 전분생산을 늘리도록 하며 현대적인 과학기술로 새로운 효소제 생산을 적극 앞세워 당생산을 정상화해나가야 함. 이와 함께 식료가공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생산 공정의 현대화를 위해 연구사업을 심화시키며 당생산을 우리 식으로 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효소제를 개발하고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해야함.

3월 22일자 로동신문과 3월 23일자 민주조선은 제5차 김일성화축전이 평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

 - 김일성화축전조직위원회의 주최로 2003년 4월 11일부터 김일성화김정일화전시관에서 진행될 김일성화축전에는 김일성화를 재배하고 있는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등 전국의 모든 단위들과 개별적인 근로자들, 해외동포들 등이 참가하게 됨

3월 22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에서 벼랭상모판 씨뿌리기가 시작되었다고 보도

 - 바람막이바자치기와 모판만들기, 용수확보 등 씨뿌리기 준비를 끝낸 황해남도는 20일부터 랭상모판씨뿌리기에 들어갔음. 안악군 오국협동농장, 재령군 재천협동농장 등에서는 분조, 작업반마다 씨뿌리기일정계획에 따라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안군, 청단군, 배천군 등에서도 씨뿌리기실적을 높여 나가고 있음.

3월 22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덕성군협동농장의 농작물품종배치에 대해 보도

 -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 하에 함경남도 덕성군협동농장 경영위원회는 지난해 말 농장원들과 농작물품종배치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여 포전별 특성과 지력 상태, 온도와 날씨, 물보장 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가며 농작물품종 배치안을 확정하였음.

3월 23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도 각지의 봄갈이 작업에 대해 보도

 - 황해남도에서는 시, 군농기계작업소는 물론 협동농장에서도 자체적으로 겨울철 트랙터수리정비를 끝내고 연료가 부족한 상황에 맞게 부림소를 적극 이용하여 봄갈이작업에 돌입하였음. 황해북도에서도 포전상태를 살펴 가면서 소, 트랙터 등 갈이수단을 집중하여 봄갈이실적을 높여나가고 있음.

 

『로동신문 2003년 3월 16일 ∼ 3월 31일(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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