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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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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3년 3월 1일 - 3월 15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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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산

3월 8일자 로동신문은 축산업 발전 노력에 대해 보도

   함경북도 김책시 상평축산전문협동농장에서

 - 산을 이용하여 축산업을 발전시키도록 한 김일성의 유훈에 따라 함경북도 김책시 상평축산전문협동농장은 염소사육을 위해 40동의 염소우리를 건설하고 1천 정보의 풀판을 조성하였음. 또한 우량품종의 종자염소를 마련하여 해마다 그 마리수를 늘렸으며 염소젖 증산을 위해 어미염소를 늘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음. 이와 함께 현대적인 염소젖가공기지를 갖추어 여러 가지 제품을 생산하여 노동자들과 농장원들에게 공급하고 있음.

   초식가축 사육을 끈기 있게

 - 초식가축을 대대적으로 사육하려면 풀판조성사업을 잘해야 함. 풀판조성은 자연풀판을 기본으로 하며 조성시기를 놓치지 말고 아카시아나무 등 영양가 높고 가축먹이로 좋은 나무들과 먹이풀을 많이 심어야 함. 또한 가축 수를 늘려야 하는데 특히 3∼4월에는 염소 등 초식가축의 새끼낳이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새끼 밴 어미염소에 대한 영양관리를 잘하고 새끼염소를 분만할 날짜를 따져 어미염소의 상태를 살피는 등 알맞은 대책을 세워나가야 함.

   갓난 가축관리에 대한 문제

 - 갓난 새끼염소와 양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우리 안의 온도가 8∼10℃이상 보장되어야 하며 누기와 바람이 들지 않게 해야 함. 첫젖은 3∼4시간 간격으로 하루 6∼8회 정도 먹이는데 새끼염소와 양은 5∼6일부터 거친먹이를 씹으며 10일부터는 말린 풀을 먹기 시작함. 새끼염소와 양은 깨끗하고 따뜻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하고 말린풀 우린물을 먹이는 것이 좋음. 또한 마리당 하루에 뼛가루와 소금을 각각 3∼5g씩 덧먹이로 주어야 함. 젖먹는 새끼염소와 양은 5일부터 놀이장에서 운동을 시키며 15∼20일부터는 어미와 같이 풀판에 놓아 기름.

 - 새끼토끼는 알맞은 온도를 보장하고 쥐, 족제비 등에 의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새끼키우기함에서 사육하는 것이 좋음.

   토끼를 잘 기르는 비결

 - 황해북도 봉산군 읍 228인민반 신문철은 토끼우리를 한층으로 만들어 상자의 뚜껑처럼 덮개형의 문을 만들고 앞에 30㎝의 길이로 굴을 만들어 주었음. 또한 3∼4㎡의 놀이장을 만들어 콘크리트바닥에 탄재를 깔고 그 위에 볏짚을 펴주었으며 먹이는 한쪽에 쌓아놓았음. 이에 따라 어미토끼가 굴을 통해 우리 안에 들어가서 새끼를 낳음으로써 토끼의 교배와 새끼낳이, 새끼토끼 사육에 소요되던 일손을 1/3로 줄이면서 새끼토끼 생산은 배로 올릴 수 있었음.  

3월 13일자 로동신문은 각지의 부림소 관리에 대해 보도

 - 황해남도 벽성군 도현협동농장 일군들은 부림소 관리실태를 현지에서 살펴 모범적인 사례를 일반화하고 있으며 함경북도 회령시 풍산협동농장은 부림소관리에 따르는 기술문제들을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지도하고 소품평회를 통해 긍정적 사례를 일반화하고 있음.

2. 산림

3월 1일자 로동신문은 전국 각지의 식수 계획에 대해 보도

 - 당조직의 지도 하에 국토환경보호성 산림국 일군들은 산림설계를 하고 각 도에서 실시할 식수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도와 기술지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수 준비사업도 활발히 벌리고 있음. 나무모 옮겨심기와 씨뿌리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문덕군에서는 500여 정보의 산들에 아카시아나무, 잣나무, 평양단풍나무, 수유나무 등을 시범적으로 잘 심도록 하여 전국적인 방식상학을 조직할 예정임.

3월 1일자 로동신문은 봄철나무심기에 대해 소개

   봄철나무심기를 잘하자면

 - 봄철나무심기에 있어서는 지대별, 지역별 토양의 수분조건, 영양조건, 통기조건이 각기 다른 상태에서 적지적수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생산성이 높은 나무를 심어야 함. 또한 적기를 놓치지 말고 땅 녹는 시기와 나무모 움 트는 시기에 나무를 심어 사름률을 높여야 함. 튼튼한 나무모를 심어야 하며 나무모를 미리 뜨지 말고 뜨는 즉시 심어야 함. 그리고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게 심어야 하고 나무를 심을 때 구덩이에서 파낸 흙은 겉흙과 속흙을 갈라 놓아 나무모를 묻을 때 부식토와 겉흙을 넣은 뒤 나무모의 뿌리를 펴놓은 다음 속흙으로 묻어주며 물주기를 잘해야 함.

   수종이 좋은 나무들

 - 잣나무 : 기름나무로서 이용가치가 매우 높은 잣나무의 열매는 기름함량이 높으며 나무는 질이 좋아 건설용재 및 가구재 등으로 쓰임. 잣나무는 수명이 길며 기름나무림과 목재림조성의 기본수종임.

 - 창성이깔나무 : 전나무과에 속하며 35∼40m까지 자람. 건축용재, 갱목, 침목, 전주목 등으로 사용되며 섬유제지원료로도 이용할 수 있음.

 - 민아카시아나무 : 목재, 영농자재, 가축먹이, 공업용 기름원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민아카시아나무는 다른 아카시아나무보다 빨리 자라며 의도대로 나무형태를 만들 수 있음.

 - 은행나무 : 보통 30m이상 자라며 20년생부터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음. 벌레가 생기지 않고 깨끗하기 때문에 가로수, 정원수로 많이 쓰임.

3월 2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봄철나무심기에 대한 사설을 게재

 - 산림은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의 귀중한 재부이며 나무를 많이 심어야 산림자원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고 태풍 및 홍수피해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고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음. 당은 나라의 수림화, 원림화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김정일은 쓸모없는 나무를 빨리 자라는 수종의 나무로 교체하는 문제와 함께 이용가치가 큰 아카시아나무, 오동나무를 많이 심도록 지도하고 있음.

 - 올해 봄철나무심기는 혁명사적지, 고속도로, 철길주변, 공장, 기업소 주변의 야산에 빨리 자라고 쓸모있는 나무를 많이 심어 이 지대들을 빠른 기간에 녹화하는 것이 중요함. 시, 군에서는 아카시아나무림, 땔나무림, 기름나무림, 종이원료림의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해야함.

 - 나무심기에서도 적지적수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봄철이 열흘 이상 앞당겨졌기 때문에 모든 지방정권기관 일군들과 산림부문 일군들은 해당지역의 기후와 토양조건을 파악하여 지대별, 필지별, 수종별 나무심기계획을 수립하고 땅이 녹은 뒤에 단기간에 나무를 심어야 함. 이와 함께 도, 시, 군에서는 나무모를 자체로 생산보장할 수 있도록 나무모밭을 조성하고 나무모의 뿌리 관리를 잘하여 사름률을 높여야 함.

 - 전국적인 범위에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식수사업에는 전국, 전민이 적극 나서야 함. 기관, 기업소, 협동단체에 나무심기구역을 정해주고 나무를 질적으로 심도록 해야함. 이와 함께 나무를 많이 심는 것과 함께 사회적으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감독통제를 강화하며 가축피해를 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여야 함.

3월 2일자 로동신문은 식수절을 맞아 봄철나무심기의 중요성을 강조

 - 금수산기념궁전 수목원을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하도록 한 김정일은 나무수종 선택과 배치원칙 등을 지도해주었고 수목원은 수백 종에 수만 그루의 나무를 갖춘 대규모 수목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음.

   수종이 좋은 나무를 많이 심자

 - 나무심기철을 맞아 이깔나무, 아카시아나무, 평양포플러나무, 잣나무, 은행나무 등 수종이 좋은 나무를 심도록 해야 함. 적지적수 원칙을 지키며 척박한 땅에는 빨리 자라고 생명력이 강한 아카시아나무를 심는 것이 좋음.

 - 나무를 심을 때는 구덩이를 기술적 기준에 맞게 파며 수종에 따라 나무 사이 간격을 정확히 보장하고 나무모밭에서 일정 정도 키운 나무모를 심어야 사름률을 높일 수 있음. 또한 나무모를 제때에 보장할 수 있도록 준비사업을 철저히 해야 함. 지대적 특성에 맞는 수종을 바로 선택하고 필요한 나무모를 정확히 타산해서 나무모 운반 등 조직사업을 면밀히 추진해야 함.

 - 각지 산림부문 일군들은 심은 나무에 대한 관리사업에도 힘을 쏟아 물과 거름을 적절히 공급하고 주변의 잡풀을 없애며 나무가 잘 자라도록 해야 함.

   나무모밭 관리

 - 평안남도 안주시는 나무모밭에 정보당 수십톤의 거름을 공급할 목표를 세우고 매일 질적을 올리고 있으며 함경남도 북청군은 강물을 끌어들이기 위한 물길공사를 진행하여 가뭄피해에도 나무모를 생산할 수 있는 관수체계를 확립하였음. 강원도 고산군은 나무모 생산토대로 학습실, 자재창고, 과학기술을 보급할 수 있는 공간과 온실, 지하창고를 갖춘 나무모생산건물을 완공하였음.

   나무조직배양기술

 - 나무조직배양기술을 도입하면 선발한 우량품종의 나무와 경제적 가치가 크지만 번식이 잘 되지 않는 나무를 짧은 기간에 대대적으로 번식시킬 수 있음. 조직배양기술로 나무모를 생산할 경우 우량품종의 유전적 형질이 그대로 전달되며 자연환경의 영향과는 관계없이 인공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임의의 시기에도 나무모를 생산할 수 있음. 조직배양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수종은 은행나무, 잣나무, 평양포플러나무, 이깔나무 등 여러 가지가 있음.

3월 3일자 로동신문 3월 4일자 민주조선은 식수절을 맞아 각지에서 진행된 궐기모임에 대해 소개보도

 - 김정일의 원대한 국토건설구상에 따라 봄철나무심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근로자, 청소년학생들의 궐기모임이 2일에 각각 진행되었음. 금수산기념궁정 수목원에서 진행된 여맹원들의 궐기모임에서는 혁명전적지, 사적지에 사철 푸른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며 공원과 유원지, 도로, 철길 주변에 보기 좋은 나무들과 꽃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 평안남도 개천시 대각리에서 진행된 근로자들의 궐기모임에서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식수절과 식수월간에 해당 지역의 토양과 기후조건에 적합한 나무, 수종이 좋은 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으며 나무모 뜨기와 운반, 심기를 기술규정대로 진행할 것을 지적하였음.

 - 남포시 강서구역 청산리에서 진행된 농업근로자들의 궐기모임에서는 모든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아카시아나무를 비롯한 빨리 자라고 쓸모있는 나무를 많이 심도록 하며 각 협동농장에 1∼2정보의 나무모밭을 조성하여 필요한 나무모를 자체적으로 수급해야 한다고 지적하였음. 이날 각도, 시, 군에서도 궐기모임이 진행되었고 일군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은 잣나무, 측백나무, 분홍꽃아카시아나무, 진달래 등 수십만 그루의 나무와 꽃나무를 심었음.

3월 3일자 로동신문은 전국 각지의 원림화, 수림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동향에 대해 보도

 - 전국 각지의 살림 및 원림설계단위에서는 각 지역의 산림자원을 파악하여 경제림, 땔나무림, 풍치림 등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와 사방야계설계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줄식산림개조방법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쓸모가 적은 나무를 잣나무, 창성이깔나무 등으로 교체하기 위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였음.

 - 평안남도 덕천시와 은산군, 평원군, 함경남도 정평군, 홍원군을 비롯한 시, 군에서는 자체 실정에 맞게 20∼60정보의 나무모생산기지를 마련해놓고 이용가치가 큰 나무모를 생산해내고 있음. 특히 평안북도 태천군은 군, 기관, 기업소 등 많은 단위들에 양묘장을 조성해놓고 해마다 1,500여만 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모를 키워내고 있음.

3월 4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의 봄철나무심기에 대해 보도

 - 10여 종에 6천여만 그루의 나무모를 준비한 황해남도는 각 시, 군의 산림조성전망계획에 따라 쓸모 있는 수종의 나무를 집중적으로 심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대중을 조직동원하고 있음. 벽성군의 나무모작업반은 나무모뜨는기계를 적극 이용하면서 가마니로 포장한 나무모를 현장에 제때에 공급해주고 있으며 나무심기 첫날 근 100정보의 아카시아나무, 이깔나무, 잣나무 등을 심는 성과를 거두었음.

 - 475만 5천 그루의 각종 나무모를 준비한 옹진군에서는 아카시아나무를 비롯한 땔나무림이 활발히 조성되고 있으며 연안, 배천, 청단군에서도 100정보 농장림이 조성되고 있음. 또한 모든 시, 군에서 공원과 휴식터의 길가에 가로수를 심어 도 차원에서 6만 그루가 넘는 아카시아나무, 포플러, 수삼나무,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지고 있음.

3월 4일자 로동신문은 남포시 강서구역 약수협동농장의 산림조성사업에 대해 보도

 - 산림조성에 대한 전망 및 단계별 계획을 세우고 나무모생산에 힘을 쏟아온 남포시 강서구역 약수협동농장은 해마다 나무심기를 군중적으로 실시하여 100정보의 뽕나무밭, 60여 정보의 밤나무림, 120정보의 아카시아나무림, 닥나무림, 호두나무림을 조성하였음. 약수협동농장에서는 조성한 산림을 이용하여 누에고치, 종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생활필수품을 생산하고 아카시아나무로는 땔나무도 하고 염소먹이로도 이용하였음.

3월 5일자 로동신문은 개성시의 봄철나무심기 작업동향에 대해 보도

 - 봄철에 대략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계획을 세운 개성시 산림경영소는 120여 정보에 아카시아나무 심을 적지를 확정하고 나무모 보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일군들은 룡흥나무모밭과 박연, 삼거리나무모밭 등에서 나무모 뜨기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지도하면서 필요한 인력과 나무모 운반에 필요한 윤전기재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음. 이와 함께 박연지구, 송악산과 룡수산 등 시내 산과 들에도 아카시아나무, 평양포플러나무, 잣나무 등을 대대적으로 심어나가고 있음.

3월 6일자 로동신문은 각지의 봄철나무심기 작업동향에 대해 보도

 - 평양시 국토환경보호관리국은 올해 봄철에 1,338만 4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을 세우고 금수산기념궁전 수목원과 문수봉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궐기모임과 기념식수를 진행한데 이어 식수실적을 높여 나가고 있음. 만경대, 서성, 대성, 형제산, 력포, 락랑구역들과 중화, 강동, 상원군 등에서도 나무심기가 활발히 벌이지고 있음.

 - 황해북도 황주군은 지난해 가을 500㎡의 모체나무모밭을 조성하고 도로 주변을 수림화하기 위한 뚝정리작업을 진행하여 40여 정보에 필요한 2만 5천 그루의 나무모를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심었음. 연탄군은 아카시아나무모 재배사업을 통해 10여 톤의 질 좋은 종자를 채취하여 나무모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연산군은 관광도로 수림화구역에 닥풀씨를 심고 800여㎏의 종자를 생산하여 도내 여러 곳에 공급하였음.

3월 8일자 로동신문은 각지의 나무심기 동향에 대해 보도

 - 평안북도는 태천군 산림경영소의 나무모밭을 본보기로 선천, 삭주, 동림, 운산군, 구성시 등에 나무모밭 면적을 늘리고 토지정리를 실시하였으며 거름을 충분히 내면서 경제적으로 쓸모있는 나무모심기와 종자씨뿌리기를 성과적으로 하였음. 또한 잣나무림과 왕밤나무림, 땔나무림 조성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음.

 - 나무심기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남포시는 이번 기간에 아카시아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어 땔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세대들에서 각 지역의 실정에 맞게 면적을 정하고 아카시아나무를 심도록 하고 있음.

3월 8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평원군 덕제협동농장의 땔나무림 조성과 이용에 대해 보도

 - 땔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카시아나무림 조성사업을 전개한 평안남도 평원군 덕제협동농장은 아카시아나무모밭을 만들어 나무모를 대대적으로 생산하였고 산에 있는 아카시아나무를 보호관리하면서 종자를 거두어 나무모를 생산하였음. 나무모가 일정 정도 확보되자 농장에서는 여러 해에 걸쳐 봄철과 가을철 국토관리 총동원기간에 집중적으로 아카시아나무를 심었고 300정보에 달하는 아카시아나무림을 조성해냈음.

 - 아카시아나무는 심어서 3∼4년 정도 되었을 때 보호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함. 농장에서는 농장원들에게 심은 나무에 대한 보호관리과제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산림보호사업을 실시하였음. 또한 농장은 산림면적을 구역별로 나누고 순환식으로 나무를 베도록 하고 전반적인 산림상태를 파악하여 땔나무를 하도록 하였음. 그리고 아카시아나무의 특성에 맞게 돋아나온 여러 대의 아카시아나무 줄기 중 가장 굵고 큰 줄기를 제외한 나머지를 베어 땔나무로 이용하도록 함에 따라 아카시아나무를 높이 자랄 수 있도록 하였음.

3월 11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북도에서 1만여 정보의 산림조성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

 - 황해북도 국토환경보호관리국의 산림부문 일군들과 도직맹일군들은 도, 시, 군별 나무심기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대상별 원림화, 수림화설계를 완성하였음. 사리원시에서는 도급, 시급기관, 학교의 일군들과 당원, 근로자, 청소년학생들이 적극 나서서 나무심기에 참여하여 시내 14개 공원에 잣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을 심고 있음. 다른 시, 군에서도 도로변과 공장, 기업소, 거리, 주변 산에 많은 나무를 심고 있으며 땔나무림, 기름나무림을 조성하고 있음.

3월 15일자 로동신문은 개성시 개풍군 연강협동농장에서 땔나무림 면적을 확장한 비결에 대해 보도

 - 개성시 개풍군 연강협동농장은 이 고장의 자연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아카시아나무를 기본으로 세잎소나무, 참나무 등을 심기로 하고 지형조건이 좋은 백골과 봉산골, 서태골 등에 단계별로 나무를 심을 계획을 세워 나무모를 준비해 나갔음. 봄철, 가을철 국토관리총동원기간에 집중적으로 역량을 동원한 결과 백골지구의 나무심기를 끝내고 몇해 동안에 봉산골과 서태골에도 나무심기를 끝냈음.

 - 연강협동농장은 자체적으로 봉산골에 수천평의 나무모밭을 조성함에 따라 해마다 산들에 수종이 좋은 여러 가지 나무를 심을 수 있었음. 한편 땔나무림의 보호관리와 이용에 있어서 작업반별로 나무에 대한 보호관리과제와 지역을 할당하고 나무가 조밀한 지역과 성긴 지역을 파악해 지역을 나누어 땔나무를 하도록 함에 따라 땔나무림 조성과 관리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음.

3. 감자농사

3월 2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태탄군에서 감자싹틔우기가 한창이라고 보도

 - 이모작 앞그루로 수백 정보의 논과 밭에 감자 심을 목표를 세운 황해남도 태탄군 협동농장경영위원회는 대홍단식 감자농사방법에 맞게 감자농사를 하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음. 종자가 기본인 감자농사의 특성에 따라 태탄군은 지대적 특성에 적합한 감자종자를 저장고에 잘 보관하였다가 올봄에 꺼내 싹틔우기를 하고 있음.

 - 운산협동농장은 보관하였던 통알감자를 골라 온실과 공공건물에서 싹틔우기를 하고 있으며 싹틔우기실의 온습도를 기술규정대로 유지하여 싹트임율을 높이고 있음. 학천, 공세협동농장 등 군 내 협동농장에서는 가을갈이를 실시한데 이어 질 좋은 거름실어내기와 봄갈이를 기술규정대로 하는 등 감자심기에 따르는 포전준비를 빈틈없이 하였음.

3월 6일자 로동신문은 김정일이 제시한 감자농사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정치사업과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리기 위한 농근맹일군회의가 5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

 - 회의에서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감자농사혁명방침이 경지면적이 제한되어 있는 우리나라 조건에서 다수확작물인 감자를 대대적으로 심어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우리 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방침이라고 말함. 또한 각 지방의 기후풍토에 적합한 우량품종의 감자종자를 심으며 거름원천을 적극 동원이용하여 감자밭의 지력을 높여 생산을 늘리기 위한 선전교양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하였음.

 -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모든 농근맹조직들이 감자농사에 대한 과학기술학습과 방식상학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농업근로자들이 감자농사를 과학기술적 이치에 맞게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3월 7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에서 감자농사 준비가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

 - 량강도에서 거름생산과 운반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삼지연군은 여러 가지 합리적인 운반수단을 적극 이용하여 거름실어내기 계획을 이미 112%로 넘쳐 수행하였으며 대홍단군, 혜산시, 갑산군, 보천군 등에서도 거름실어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종합된 자료에 따르면 도적으로 지난 2월 25일 현재 수십 만톤의 거름이 생산되었고 거름실어내기실적이 90%에 달하고 있음.

3월 10일자 로동신문은 남포시의 감자농사 준비작업에 대해 보도

 - 남포시 룡강군에서 앞그루감자싹틔우기 및 냉상처리에 대한 방식상학이 진행된데 이어 각 농장에서 2월 하순에 싹틔우기를 진행하였음. 이와 함께 부식토 등 모판재료를 넣고 규정대로 모판을 만들며 싹틔운 감자종자가 상하지 않게 옮겨 심고 있음.

3월 13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삼지연군의 감자농사 차비에 대해 보도

 - 올해 감자밭 면적을 100정보 확장하기로 한 량강도 삼지연군은 좋은 품종의 감자종자를 마련하고 감자밭 지력 향상을 위해 니탄, 흙보산비료 실어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삼지연군은 청년제대군인들로 돌격대를 조직하여 대량의 니탄을 캐내 질 좋은 흙보산비료로 만들었으며 군영농물자수송대가 동원되어 수천 톤의 진거름을 감자밭에 실어나르고 있음.

4. 이모작

3월 1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선천군 내 협동농장의 앞그루 보리심기 동향에 대해 보도

 - 이모작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장한 평안북도 선천군은 은정협동농장에서 봄보리씨뿌리기 방식상학을 진행하여 각 농장에서 밀보리파종기를 적극 이용하여 적기에 보리를 심도록 조직사업을 실시하였음.  

3월 3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강령군의 이모작 영농동향에 대해 보도

 - 이모작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1.6배 확장한 황해남도 강령군은 이 지대에 알맞는 생산성이 높은 좋은 종자와 여러 가지 질 좋은 거름을 충분히 마련하고 가을갈이, 땅소독, 써레치기를 비롯한 포전정리와 트랙터, 씨뿌리는기계 수리정비 등 봄보리심기준비를 끝냈음. 이에 따라 각 협동농장에서는 계획된 날짜에 봄보리 씨붙임을 끝내놓고 이모작 앞그루로 감자를 심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3월 5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의 이모작 재배면적이 2배 이상 확장되었다고 보도

 - 평안북도 내 협동농장들은 감자, 밀, 보리 등 앞그루작물종자를 좋은 품종으로 마련한데 이어 이모작농사 적지를 적극 찾아내면서 그 면적을 늘리고 있음. 룡천군, 정주시에서는 앞뒤그루작물 배합을 실정에 맞게 하여 봄밀, 보리씨뿌리기를 주체농법에 따라 진행하고 있으며 운전, 염주군에서는 지력이 높고 물을 자유롭게 댈 수 있는 포전을 이모작 적지로 정하고 씨앗처리를 기술규정대로 하고 있음. 선천, 곽산군에서도 봄밀, 보리씨뿌리기를 최적기에 끝내는데 일손을 집중하고 있음.

3월 11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북도 미루지대의 이모작 추진대책에 대해 보도

 - 황해북도 당위원회 일군들은 미루지대를 답사하면서 이모작 농사면적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파종, 가꾸기를 지대적 특성에 맞게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높은 소출을 내도록 여러 형식의 과학강연, 해설담화, 경험교환회 등을 조직하고 있음.

3월 11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의 올해 영농과업 추진방향에 대해 보도

 - 평안남도 농촌경리위원회는 정보당 평균 수십 톤의 질 좋은 거름을 공급하는 문제, 지대에 적합한 품종의 알곡종자를 심는 문제, 이모작 재배면적을 확장하고 앞그루작물을 최적기에 심는 문제, 개천-태성호지선물길공사를 서둘러 끝내는 문제 등을 올해 영농목표로 세웠음. 숙천군, 순천시, 안주시, 평원군에서는 토지정리된 포전에 정보당 평균 40톤 이상의 질 좋은 거름을 실어냈으며 다른 시, 군에서도 이모작 재배면적을 확장한데 이어 앞그루밀, 보리심기 작업을 진행하고 감자종자싹틔우기를 기술규정대로 실시하고 있음.

3월 15일자 로동신문은 자강도 장강군 읍협동농장의 이모작농사 준비에 대해 보도

 - 지난해 농경지의 25%에 해당하는 면적에 알곡 대 알곡 위주로 두벌, 세벌농사를 실시하여 높은 수확을 거둔 자강도 장강군은 올해는 2배 확장된 면적에 알곡 대 알곡을 위주로 이모작농사를 지을 계획을 세웠음. 이에 따라 농장에서는 감자모를 과학기술적으로 재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모작 재배지에 정보당 평균 60톤 이상씩의 거름을 공급하였음.

 

『로동신문 2003년 3월 1일∼3월 15일(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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