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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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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3년 1월 16일 - 1월 31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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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산

1월 30일자 <로동신문>은 개건현대화된 평양시내 닭공장들의 생산동향에 대해 보도

   평양가금련합총국에서

 - 평양시 닭공장들의 생산능률을 높이기 위한 평양가금련합총국 일군들의 정치사업이 각 닭공장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만경대닭공장의 일군들은 각 호동에 나가 닭관리공들과 함께 일하면서 온도보장대책을 마련하고 공기순환이 잘 되도록 하여 지난해 말보다 높은 달걀생산량을 기록하였음.

 - 특히 룡성닭공장에 내려간 부총국장은 설비개조작업에 사용할 치차와 피대 등을 지원하였고 서포, 하당닭공장에 내려간 일군들도 닭고기 및 달걀 증산을 위한 조직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음.

   각 닭공장에서

 - 서포닭공장 제2작업반에서 진행된 이동참모회에서 제2작업반장은 하루 달걀생산을 계획보다 1.4%나 높인 102호동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작업반의 산란율을 높이겠다고 결의하였고 제1작업반장은 배설물처리와 닭사양관리를 효율적으로 하여 달걀생산을 높이겠다고 결의하였음. 또한 공무작업반에서는 닭털을 가공하여 먹이로 만드는 설비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하였음.

 - 하당닭공장은 얼기 시작한 102호동의 물탱크 보온을 짧은 시간에 끝내 물공급이 차질없도록 하였으며 병아리호동에서는 먹이공급과 온도조절을 기술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현재 하당닭공장의 하루 산란율이 지난해 말에 비해 3%씩 증가하고 있음.

2. 감자농사

1월 17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삼지연군의 영농동향에 대해 보도

 - 포태농장에서 군당위원회 집행위원회를 개최한 삼지연군은 대중을 적극 동원하여 진거름과 니탄을 생산하고 포전에 실어내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였음. 새해부터 군차원에서 대대적으로 거름생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첫날 하루동안만 천 수백톤의 거름을 생산하여 실어냈으며 흥계수농장 부근의 니탄캐기작업장에서는 제대군인들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니탄을 캐고 있음.

1월 23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대홍단군의 농사차비 동향에 대해 보도

 - 당의 감자농사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량강도 대홍단군에서는 거름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홍암농장에서는 하루동안에 수백 톤의 거름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서두농장 돼지목장의 물거름 생산실적도 높아지고 있음. 거름생산에 군당위원회, 군농업경영위원회, 군인민위원회 일군들 뿐 아니라 군검찰소, 군재판소 등 군 내 모든 기관, 기업소의 책임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직접 나서 농사일을 적극 지원하고 있음.

   첫 이모작 농사준비

 - 아직까지 이모작 농사경험이 없는 량강도 대홍단군은 올해 이모작을 실시하기 위해 앞그루알곡작물종자로 수확성이 높고 생육기일이 짧은 종자를 마련하였으며 밭의 지력향상에 힘을 쏟고 있음. 군농업경영위원회는 흙보산만들기, 니탄캐기, 열두바닥파기, 흙구이 등 질 좋은 유기질비료 생산과 운반을 위한 조직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해나가고 있음.

3. 과수

1월 22일자 <로동신문>은 각지 과수농장의 키낮은 사과나무밭 조성동향에 대해 보도

 - 각지 과수농장에서는 키낮은 사과나무밭 조성 계획과 당면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과수관리국 일군들은 각 과수농장에 파견되어 지방의 토양조건에 알맞는 사과나무모생산방법을 지도하면서 키낮은 사과나무모를 계획적으로 생산하도록 하고 있음.

 - 평양과수농장, 황주과수농장 등에서는 키낮은 사과나무 접그루밭과 우량품종의 사과나무 접가지밭을 조성하고 겨울철에도 사과나무모를 생산하는데 힘을 쏟고 있음. 농업성 과수관리국의 종합된 자료에 따르면 새로 조성된 키낮은 사과나무밭 면적은 수천 정보에 달한다고 함.

4. 이모작

1월 17일자 <로동신문>은 노농통신원이 보내온 소식을 통해 평안북도 철산군 명암협동농장의 농사차비에 대해 보도

 - 당조직의 지도 밑에 관리일군들은 각 작업반에서 정치사업을 실시하면서 전반적인 농사차비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는 한편 이모작 농사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음. 제2, 4, 5작업반에서 농사차비를 앞장서 실시하는 가운데 농장에서는 이미 모판에 사용할 거름을 준비했으며 이모작 재배면적을 확장할 계획 하에 앞그루로 심을 밀, 보리와 감자종자를 확보해놓고 그 보관관리를 잘하고 있음. 또한 모판자재 준비와 중소농기구 확보, 용수 확보 등에도 힘을 쏟고 있음.

1월 18일자 <로동신문>은 남포시 강서구역 약수협동농장의 영농동향에 대해 보도

 - 개천-태성호물길공사 완공으로 용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된 남포시 강서구역 약수협동농장은 이모작 재배면적을 확장하고 좋은 종자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대적 특성에 맞는 봄보리와 감자종자, 뒤그루로 심을 논벼종자를 확정하였음. 이와 함께 올봄 수백 정보에 봄보리와 올감자를 심을 계획을 세우고 흙구이, 열두바닥파기 등 질 좋은 거름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1월 22일자 <로동신문>은 전국 각지 농촌의 영농동향에 대해 보도

 - 이모작 재배면적을 대대적으로 늘려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 당의 의도에 따라 각 도당위원회와 도농촌경리위원회 일군들은 우리나라에서 이모작의 현실적 가능성을 이룬 성과와 경험에 대한 해설선전을 실시하여 농업근로자들이 이모작재배사업에 적극 나서도록 하고 있음.

 - 해당 일군들은 논밭을 직접 살펴 이모작 적지를 선정하고 확보된 종자와 인력상태를 파악하여 현실적 조건에 맞게 이모작 재배면적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그리고 이모작 재배면적 확장에 따라 종자를 확보하고 그 보관관리를 잘하며 땅의 지력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음.

1월 22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금야군의 영농동향에 대해 보도

 - 이모작 재배면적을 수천 정보 확장한 금야군은 다수확품종의 앞뒤그루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종자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미 마련한 다수확품종의 좋은 종자에 대한 보관관리를 주체농법에 따라 실시하고 있음. 금야군 내 협동농장에서는 올해 이모작 앞그루로 밀, 보리, 감자, 뒤그루로 벼, 강냉이 등 다수확품종의 종자를 심기 위한 준비가 한창임.

 - 이와 함께 먹는 기름을 많이 생산할 목표를 세운 금야군은 좋은 기름작물종자를 확보하는데 힘을 쏟고 있으며 비단, 백산, 흥평, 봉흥, 룡산협동농장 등 군내 협동농장에서는 먹는 기름의 생산보장을 위해 앞그루와 사이그루로 유채와 해바라기 등 좋은 기름작물종자를 심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음.

1월 27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옹진군 원사협동농장의 이모작 농사준비에 대해 보도

 - 지난해보다 이모작 재배면적을 2배 확장할 계획을 세운 황해남도 옹진군 원사협동농장은 지난해 가을에 심은 밀보리밭가꾸기를 주체농법대로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음. 작업반, 분조 등에서는 각종 거름받이시설을 만들어 놓고 가축을 많이 사육하여 질 좋은 거름을 받아내는 한편 흙구이와 매운재, 물거름생산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음.

1월 31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철산군 보산협동농장의 이모작 농사준비작업에 대해 보도

 - 평안북도 철산군 보산협동농장은 거름을 많이 내어 땅의 지력을 높이는 것을 이모작 농사준비의 첫공정으로 삼아 거름생산과 실어내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앞그루씨붙임전에 모든 이모작 재배지에 재와 흙보산비료를 정보당 2톤씩, 앞그루감자밭에는 물거름을 4차례 이상 공급할 목표를 세워 작업반과 분조들에 일별, 월별 거름생산과 운반과제를 지정해 수행하도록 하고 있음.

5. 농촌지원

1월 25일자 <로동신문>은 노농통신원이 보내온 소식을 통해 사회주의농촌 지원동향을 보도

 - 함경남도 흥남시는 시 차원의 농기구전시회를 개최하여 소농기구, 각종 전기기구, 베아링 등을 농촌에 보내주는 사업과 함께 지난해보다 2배 이상되는 거름을 생산하여 농촌에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함께 실시하고 있음.

 - 자강도 우시군의 공장, 기관, 기업소 150여 개 단위에서는 자동차, 트랙터, 달구지 등 운반수단에 거름을 실어 읍협동농장 제4작업반 포전에 실어주었으며 가두인민반원들도 수십 톤의 거름을 사회주의농촌에 보내주었음.

1월 27일자 <로동신문>은 농촌지원사업 동향에 대해 보도

 - 남포시 룡강군은 중소농기구 전시회에 출품되었던 100여 종에 2만여 점의 각종 중소농기구와 영농자재를 협동농장에 보내주었으며 룡강군 인민위원회 책임일군들은 여러 톤의 거름을 생산하여 읍협동농장에 실어다 주었음. 강서구역에서는 1천여 명의 가두인민반원들이 나서 80여 톤의 도시거름을 협동농장에 실어 나르는 등 남포시의 1천여 개 기관, 공장, 기업소에서 4만 7천여 톤의 거름을 생산하고 2만 5천여 톤의 거름을 시 주변 농장에 실어냈음.

 - 자강도 강계시의 도당위원회, 도인민위원회에서 적극 앞장서서 거름운반작업에 참여하는 가운데 도당학교의 교직원들도 미리 마련한 많은 양의 진거름을 장평협동농장에 실어냈음. 이와 함께 도고려병원, 도의약품관리소, 국토환경보호관리국, 도금강관리국 등이 거름운반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음.

1월 30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청년동맹원들의 농업지원에 대해 보도

 - 정주시의 청년동맹원들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질 좋은 거름을 서주협동농장에 실어냈으며 구성시의 청년동맹원들은 6종에 1,600여 점의 중소농기구를 농촌에 보내주는 등 도내 청년동맹원들이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음.

6. 기타 보도 동향

1월 16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미남벌, 내남벌의 영농동향에 대해 보도

   평안남도 숙천군 장흥리에서

 - 평안남도 숙천군 장흥리는 새로 정리된 농경지의 지력 향상을 목표로 질 좋은 거름을 생산하기 위해 각 세대의 퇴적장 바닥을 파내고 가축우리를 쳐내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이와 함께 3월에 진행하던 소농기구전시회를 앞서 조직하여 지난해보다 1.5배에 달하는 50쳐 종에 1만 5천여 점의 소농기구를 전시하는 등 소농기구준비도 빈틈없이 하고 있음.

 - 장흥리 기계화작업반 기술원 김신철은 논갈이용 5연틀 보습을 개조하였음. 이 5연틀보습을 도입함에 따라 농장에서는 논갈이에서 정보당 많은 기름을 절약하면서 논의 전 구간을 빠짐없이 갈 수 있게 되었으며 작업의 질과 성과를 높이게 되었음.  

   평안남도 순천시 내남리에서

 - 평안남도 순천시 내남리의 농장에서는 정보당 30톤 이상의 질 좋은 거름을 공급하기 위해 거름원천 확보에 힘을 쏟고 있음. 도시거름과 가축우리의 물거름을 실어나르기 위한 준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트랙터로 물거름을 실어나를 수 있는 6톤급 탱크를 제작하고 있음.

 - 내남리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여러 연구기관과 전국의 많은 농장을 찾아다니며 내남벌의 토지조건에 적합한 다수확품종의 벼종자를 확보하는데 노력해왔고 내남벌 토양조건에 적합한 다수확품종의 벼종자를 확정하였음.  

1월 18일자 <로동신문>은 개천-태성호물길에 대해 보도

 - 김정일의 영도로 완공된 개천-태성호물길공사는 그 규모나 작업량에서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든 방대한 공사였음.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시기에 수천만㎥의 흙을 처리하고 수십만㎥의 콘크리트를 치면서 수백m에 달하는 대각청년언제를 쌓고 수십 개 대상의 물길굴공사, 수백 개 대상의 각종 구조물공사, 150여㎞의 물길 건설에는 인민군 군인들과 건설자들의 혁명적 군인정신이 발휘되어 2년 남짓한 기간에 완공될 수 있었음.

 - 완공된 개천-태성호물길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선물길공사를 서둘러 끝내야 함.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지선물길공사의 긴 물길공사, 수많은 구조물공사, 물길굴공사에 평안남도, 평양시, 남포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 개천-태성호물길을 현지지도했던 김정일은 평안북도를 비롯한 모든 지대에서도 물길공사를 대대적으로 벌이도록 방향과 방도를 제시하였고 물길공사 중앙지휘부는 평안북도 물길공사를 준비하고 있음.

1월 18일자 <로동신문>은 노농통신원이 보내온 소식을 통해 각 농장의 부림소 관리에 대해 보도

 - 평안북도 동림군 잠봉농장의 부림소 관리공들은 소의 습성에 맞게 관리방법을 개선하고 여러 가지 먹이를 푹 끓여 먹여 영양상태를 좋게하고 있음. 황해북도 평산군 물개협동농장 대추작업반 리용배 소관리공은 소관리도구를 갖추고 달구지와 연장도 소의 체질에 맞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음. 강원도 창도군 당산협동농장 제4작업반 2분조 지현철 소관리공은 부림소관리를 착실히 하여 소품평회에서 1등의 영예를 안았음.

1월 19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김정일이 평안남도의 토지정리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

 - 평안남도 안주시, 개천시 등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토지정리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김정일은 대규모 규격포전을 보면서 군인건설자, 당원, 근로자들의 노력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였음. 이와 함께 김정일은 현지에서 토지정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농업생산의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는데 지침이 되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하였음.

 - 김정일은 토지정리가 농업생산을 급속히 늘이는 가장 중요한 방도라고 하면서 토지정리사업을 전 군중적 운동으로 추진하여 짧은 기간에 완수해야한다고 강조하였음. 또한 알곡생산에서 비중을 차지하는 도들의 토지정리가 기본적으로 끝난 조건에서 농업생산을 늘이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하였음.

 - 김정일은 알곡소출을 늘이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기후풍토에 적합한 우량품종을 연구개발하고 땅의 지력을 결정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질 좋은 거름을 많이 내야한다고 지적하였음.

 - 김정일은 현지에서 각종 농기계를 살피면서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완성하도록 과업을 제시하였음. 김정일은 앞으로 이모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더 많은 기계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농기계생산부문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성능 좋은 현대적인 기계를 창안제작하는 사업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1월 20일자 <로동신문>과 1월 19일자 <민주조선>은 김일성의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협동농장 현지지도 40주년 기념보고회가 18일 현지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

 - 보고회에서 고승범 은정리당비서는 1963년 1월 18일 김일성이 이곳 농민들의 생활을 살피고 다음날인 19일 김정일과 함께 다시 은정협동농장을 방문하였다고 말함. 김일성은 농민들에게 흰쌀밥을 먹이기 위해서는 용수를 확보하고 벼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야산이 많은 농장의 조건을 살려 칡산을 조성하여 소, 염소 등 초식가축을 대대적으로 사육하며 대추나무, 밤나무를 많이 심어 농민들의 현금수입을 늘이도록 하였음.

 - 김정일은 이곳 농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김일성의 교시대로 이 지대에서 잘되는 콩을 주작으로 하고 공예작물도 심으며 산간지대의 조건을 맞게 자연먹이를 이용하여 초식가축을 많이 사육하는 문제와 하천정리, 토지정리를 잘하는 문제에 대해 가르쳐주었음.

 - 보고자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현지지도 이후 은정협동농장에 수많은 트랙터와 모내는기계, 영농물자들과 문화기재를 지원해준 것에 대해 언급하였음. 당의 영도 속에 은정리에 두 개의 저수지와 60여 정보의 논이 생기고 수십 정보의 칡산이 조성되었으며 현대적인 종합목장이 들어서는 등 사회주의문화농촌으로 전변되었다고 보고자는 지적하였음.

1월 20일자 <로동신문>은 자강도 시중군당위원회의 사업에 대해 보도

 - 지난해 장자강 연안의 침몰지를 이용하여 수십 개의 고기못을 갖춘 20정보의 대규모 양어장을 건설한 자강도 시중군당위원회는 군 소재지의 10여리 도로구간을 포장하고 안찬리, 영흥리, 심귀리 등 곳곳에 350세대의 현대적인 농촌문화주택을 건설하는 등 성과적으로 사업을 운영해왔음.

 - 올해 시중군당위원회는 더 많은 거름을 생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양어준비와 도로건설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음.

1월 20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시에서 땅을 개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도

 - 평양시당위원회는 4일부터 락랑구역 락랑협동농장을 흐르는 곤양강 기슭의 물웅덩이들을 메우는 사업을 10여 일 동안 진행하여 새땅을 개간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1월 20일자 <로동신문>은 농업관련 연구성과에 대해 보도

 - 원산농업대학 강좌장 김혼 박사는 감자종자나 고구마싹에 0.02%의 희토류 미량원소비료를 골고루 묻혀주어 생산성을 높였음. 희토류 미량원소비료로 감자와 고구마종자를 처리함으로써 생육조건이 좋아지는 농작물의 생리적 특성을 과학이론적으로 해명한 이 기술은 종자처리 최적조건을 밝혀낸 성과임.

 - 농업과학원 농업화학화연구소 김등무 부소장은 요소비료와 갈탄버럭, 니탄을 기본원료로 전보다 비료 효과가 좋은 흙보산생화학알비료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완성하였음. 이 비료는 빗물, 관개용수 등으로 표면세탈과 스밈, 가스상태로 잃게 되는 질소의 손실을 20%나 줄이고 흡수이용율은 1.5배 높였음.

 -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 강좌장 교수와 변성보 박사는 초무연탄의 비료적 가치를 처음으로 평가하고 농업생산에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초무연탄에는 여러 가지 다량원소와 미량원소, 희토류원소가 함유되어 가공하면 복합광물질비료로 이용할 수 있음.

 - 과학원 생물분원 실험생물학연구소에서는 감염된 감자에서 바이러스를 생물학적 방법으로 분리하여 감자바이러스 예방약을 만드는데 성공하였음. 이로써 예방약을 분무하는 식으로 감자병을 미리 막을 수 있게 되었으며 과학자들은 품종비교시험을 통해 연구성과를 감자농사에 도입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1월 21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신도군갈종합농장의 갈베기 동향에 대해 보도

 - 신도군갈종합농장 제1분장에서 갈수확기 가동률을 높여 갈베기작업을 끝마친데 이어 제2분장에서도 매일 갈베기계획량을 초과수행하고 있음. 제3분장에서는 갈베기에서 효율적인 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갈묶기 실적을 높이고 있음.

1월 21일자 <로동신문>은 연구 및 발명성과에 대해 보도

 - 농업과학원 농업화학화연구소 연구사 교수, 허장춘 박사가 만든 린세균비료는 과린산석회질소비료와 같은 화학비료 없이 미생물을 이용하여 농작물이 린을 흡수할 수 있음. 자료에 따르면 린세균비료 20㎏은 과린산석회질소비료 150㎏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음.

 - 금강장공장 강철수, 김동춘,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김영철 실장은 알콜에 의한 머루보관조건을 확정하고 머루의 각종 성분들을 추출하여 발효식초생산공정을 조성하여 각종 비타민, 당분, 무기염류 및 미량원소가 함유된 독특한 머루발효식초를 만들었음.

 - 평양가금연합총국 두단오리공장에서는 오리가 털갈이를 시작할 때 오리털을 인공적으로 뽑아 수집하는 새로운 털갈이기술을 발명하였음.

1월 23일자 <로동신문>과 1월 22일자 <민주조선>은 개천-태성호 지선물길공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보도

 - 개천-태성호에 흐르는 대동강물을 평안남도와 남포시의 협동벌에 대주는 지선물길공사에 평안남도와 남포시의 시, 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연장길이가 460여 리되는 10개의 지선물길을 건설 중인 평안남도 온천군, 맹산군, 덕천시에서는 해당 구간의 공사과제를 성과적으로 끝내고 도내 전반적인 지선흙물길이 기본적으로 형성되었으며 90여 개의 구조물이 완공되었음.

 - 남포시에서도 지선물길공사에 인력과 자재를 집중해서 공사를 빠르게 진척시키고 있음.

 

『로동신문 2003년 1월 16일∼1월 31일(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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