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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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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16일 - 11월 30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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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산

11월 16일자 <로동신문>은 각지의 축산동향을 보도

   평안남도 덕천닭공장 일군들의 사업

 - 공장 지배인 한태영동무는 덕천시 노동자들에게 달걀과 닭고기를 풍족히 공급하도록 덕천닭공장을 적극 지원했던 김일성동지의 노고를 생각하며 닭공장을 원상복구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하였음.

 - 김일성동지가 방문했던 2호동과 살찌우기 1호동, 3층으로 된 3호동의 원상복구 그리고 연건평 2,000㎡의 양어장과 연간 10만매의 생산능력을 갖춘 기와생산기지, 염소우리, 토끼, 거위, 오리우리, 농기구창고, 6칸의 합숙을 석달동안에 건설하기로 함.

 - 공사진행에 앞서 방대한 자재와 일손문제가 대두되었으나 일군들을 각 대상을 맡아 제기되는 문제들을 자체적으로 해결해나감. 또한 시인민위원회 위원장도 적극 나서서 공장 활성화를 위한 공사를 지원해주었음. 이로써 석달동안에 공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망이 더욱 밝아졌음.

   평안북도 창성군 옥포협동농장 종합축산반을 찾아서

 - 영주천과 주변 산을 배경으로 방역울타리를 친 여러 동의 건물이 보였고 양어장 한가운데 2층짜리 휴식터까지 갖춘 창성군 옥포협동농장 종합축산작업반은 휴양지처럼 보였음. 1년 남짓한 기간에 완공되었다는 이곳 축산기지를 관리위원장의 안내에 따라 둘러보았음.

 - 먼저 들린 곳은 수의방역초소로 목욕탕, 탈의실을 거쳐 여러 가지 설비들을 갖춘 치료실을 돌아보고 돼지우리로 향했음. 야외우리 옆에 바깥놀이장을 갖춘 돼지우리에는 종자돼지들과 새끼돼지들이 가득하였음. 축산작업반의 양우리와 토끼우리는 벽체마다 공기갈이구멍을 내고 바닥에는 나무판자를 대서 가축배설물을 청소하기 쉽도록 되어 있었음. 이는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거름으로 사용하는데에도 편리하다고 함.

 - 이어 오리, 거위, 닭을 사육하는 가금분조우리를 돌아보고 작업반 뒷산의 분홍꽃아카시아나무숲을 거쳐 영주천에 새로 놓은 다리를 건너니 살림집과 염소우리, 젖가공실이 있었음. 찬 샘물을 항상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젖가공실 위치로는 최적이었음. 탁아소, 유치원에 보낼 케피르가 가득찬 가공실을 마지막으로 둘러보았음.

   평양시 락랑구역의 가내축산

 - 락랑구역당 책임비서 최영남동무는 구역의 전반적 실태를 파악하면서 인민생활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가내축산을 활발히 벌이도록 하였음. 축산발전의 기본은 종자와 돼지먹이, 가축우리 등 축산토대를 확립하는 것임. 구역당위원회와 구역인민위원회에서 앞장서서 수백마리의 종자돼지를 확보하는 등 축산토대를 확립해나갔으며 짧은 기간에 30동에 120칸의 돼지우리가 조성되었음.

 - 이어 먹이문제해결에 관심을 돌린 구역 일군들은 부족한 먹이를 군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각 세대들이 쌀 씻은 물도 모두 모으도록 하는 등 구역 내 주민들에게 나오는 부산물을 돼지들의 먹이로 사용하였음.

 - 락랑구역은 해마다 많은 고기를 생산하여 주민들은 물론 인민군부대들과 주요건설장에 공급하고 있음.

11월 20일자 <로동신문>은 염소젖가공품에 대해 소개보도

   좋은 영양식품 - 치즈

 - 염소젖가공품 중에서 치즈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품으로 수분함유 정도에 따라 초경질치즈, 경질치즈, 반경질치즈, 연질치즈로 구분하며 만드는 데 손이 많이 가지 않기 때문에 염소를 기르는 단위들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음.

 - 치즈에 함유된 영양성분들은 소화흡수율이 높은데 이는 치즈가 숙성과정에서 응유효소와 젖산균의 작용으로 단백질을 소화흡수가 쉬운 상태로 만들기 때문임. 자료에 따르면 치즈 100g을 먹으면 어른이 하루 필요한 단백질의 적지 않은 양을 공급받게 된다고 함.

 - 영양가가 높은 치즈는 단백질, 지방 뿐만 아니라 칼슘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발육에 도움이 되며 린과 비타민성분도 포함되어 있음. 이 밖에도 치즈를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출 수 있다고 함.

 - 치즈는 식생활에서 그대로 썰어서 먹을 수 있고 겹과자, 겹빵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음. 또한 요리 시 함께 넣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치즈를 국에 넣어서 먹으면 별미임. 고기나 감자를 볶을 때 넣을 수 있고 고추나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요리해도 좋음.

   국가종합체육선수단 요리사 리영옥의 말   

 - 영양식품인 치즈는 체육선수들이 즐겨먹는 식품의 하나로 여러 가지 요리에 치즈를 넣어서 선수들에게 주었는데 누구나 다 좋아하였음. 특히 치즈가루를 뿌려서 만든 고기구이요리는 별미로 선수들이 누구나 즐겨 찾았음.

   과학원 경공업과학분원 발효연구소에서

 - 발효연구소는 치즈생산에 필요한 효소제를 개발한데 이어 젖산균을 더 잘 만들어 치즈생산지에 공급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젖산균의 종류를 늘려 복합젖산균을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 중인 연구사들은 현재 2가지 젖산균을 개발한데 이어 나머지 젖산균을 얻어내기 위해 탐구를 거듭하고 있음.

 - 또한 사용하기 편리한 젖산균을 만드는 연구사업과 치즈생산지에서 보관 및 사용에 간편한 가루상태의 치즈용 젖산균을 만들기 위한 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있음.

11월 21일자 <로동신문>은 가축사육 동향을 보도

 - 잣나무로 둘러싸인 골짜기에 위치한 금진강발전소 청년돌격대 부업목장은 언제공사를 하면서 초식가축을 길러 토끼, 염소, 거위 사육을 실시하고 있음.

 - 개성시 판문군 신흥농장은 부화실과 먹이창고, 닭놀이장을 조성하고 수많은 병아리를 부화시켜 작업반 비육분조와 농업근로자 세대에 나누어주고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음.  

 - 평안북도 박천군 덕삼협동농장 축산작업반은 가축겨울나기준비를 위해 겨울철 먹이원천을 마련하기 위해 말린풀과 풀절임을 기술적으로 만들어 저장하고 있으며 칡, 아카시아나뭇잎 등 자연먹이와 여러 가지 농부산물을 모아 보관하고 있음.

11월 24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북도의 풀판조성사업에 대해 보도

 - 황해북도는 시, 군마다 염소를 대대적으로 사육할 수 있는 목장을 건설하도록 하고 풀판도 함께 조성하도록 하였음. 도에서는 풀판조성사업에 모범이 되는 시, 군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풀판조성과 관련한 방식상학을 조직하고 풀판조성방법과 염소사육에 좋은 풀원천에 대해 알려주는 등 각 시, 군들이 풀판조성을 적극 실시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벌이고 있음.

 - 도에서는 각 시, 군마다 1,000정보 이상의 풀판을 조성하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고 신계군, 은파군, 연탄군 등 많은 군에서 1,500정보 이상의 자연풀판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풀판을 조성할 때는 나무를 띠모양으로 심어 바람을 막고 산사태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면서 염소방목을 순환식으로 할 수 있도록 하였음.

 - 또한 가축먹이로 영양가가 높은 풀을 과학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에 힘을 쏟아 가뭄이나 장마철에도 잘 견디는 풀을 찾아 많이 심도록 하고 칡, 싸리, 분홍꽃아카시아와 같은 것들을 잘 배합하여 심도록 하였음. 이와 함께 풀씨채종체계를 세워나가면서 영양가 높고 수확이 많은 풀씨를 대대적으로 수집하거나 채종하여 인공풀판에 심고 자연풀판에도 뿌리고 있음.

11월 24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삭주군 읍협동농장 축산작업반의 토끼사육에 대해 보도

 - 김정일동지가 보내준 우량종토끼로 작업반에서는 많은 새끼토끼를 생산하여 농장원 세대는 물론 다른 협동농장에도 공급하였음. 작업반은 일주일에 한번씩 불길소독과 약물, 가스소독을 실시하는 등 수의방역체계를 확립하고 먹이보장과 사양관리 이외에도 토끼설사와 소화불량 예방에 쓰는 물푸레나무껍질이며 황경피나무껍질, 쑥 등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작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음.

 - 작업반은 주변과 산기슭의 빈 땅에 토끼 먹이작물을 심고 뒤그루 강냉이를 수확하기 전에 가을채소씨를 뿌려 겨울용 먹이와 작업반원들의 김장채소까지 해결하는 등 이모작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자체로 70여 정보의 풀판을 조성하고 영양가 높은 먹이풀을 많이 심고 있음.

11월 24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김형직군 대응협동농장의 가축사양관리에 대해 보도

 - 축산작업반은 가축에 대한 위생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영양가 높은 먹이를 가공하여 가축들의 영양상태를 더욱 개선하고 있음. 또한 여러 동의 가축우리를 추가로 만들고 우리 안의 온도를 높이며 겨울에도 가축들이 분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11월 25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창성군 약수협동농장의 축산 동향에 대해 보도

 - 산과 골짜기로 둘러싸인 창성군 약수협동농장을 찾아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축산작업반의 곳곳을 둘러보았음. 돼지우리, 닭사육을 위한 실내우리며 야외가금우리, 가축먹이작물밭과 풀판 등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축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음.

 - 축산작업반은 새끼우리와 어미우리, 먹이저장실, 가공실 등을 갖춘 가금분조건물을 새로 건설하였으며 양, 염소이동방목우리를 만들어 순환식 이동방목을 진행하여 축산물 생산을 늘이고 있었음.

11월 26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선천군량정사업소의 겨울철가축먹이 준비에 대해 보도

 - 선천군량정사업소는 군소재지에서 15리 가령 떨어진 사업소의 방목지에서 가축먹이로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풀씨를 여물기 전에 베어 말리기 위한 조직사업을 실시하였음. 이에 따라 방목공들은 염소를 방목하면서 풀베기작업을 함께 수행하였고 베어낸 풀을 잘 말려 보관하였음.

 - 이와 함께 사업소는 채소부산물과 여러 가지 곡식짚을 모아 들이고 먹이저장고를 보수하여 가축먹이 보관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음.

11월 28일자 <로동신문>은 전국적인 염소사육 동향에 대해 보도

 - 농업성의 종합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염소가 120%이상 증가했으며 각지에 새로운 축산기지들이 백수십여 개 조성되었음. 농업성 일군들은 축산기지 건설현장에서 기술적 지도를 하고 염소젖 생산을 높이도록 하며 우량종 염소를 늘려 각 축산기지에서 염소 마리당 젖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애쓰고 있음.

 - 함경남도는 함흥시청년염소목장과 함주군 평풍덕의 염소목장 등에서 축산성과를 거두도록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함경북도는 김책시 상평축산전문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곳에 조성된 축산기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양질의 염소젖가공품 생산을 더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자강도와 황해남북도, 평안남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도 축산기지를 조성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11월 28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북도 수안군의 가축사육에 대해 보도

 - 초식가축을 대대적으로 사육하기 위해 수안군은 책임일군이 직접 축산부문 일군들과 함께 초식가축 사육적지를 선정하고 군당위원회에서 여러 차례 협의회를 조직하여 가축우리, 풀판, 먹이가공기지를 자체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실시하였음.

 - 지방자재를 적극 이용하여 가축우리 건설에 돌입한 수안군은 한달 남짓한 기간에 13동의 염소목장과 젖가공실, 수천 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토끼, 오리, 거위우리를 건설하였음. 또한 천암리에 염소, 거위, 오리를 사육할 수 있는 기지를 마련하였음.

 - 이와 함께 목장 주변에 칡, 바랭이 등 염소가 잘 먹는 풀을 대대적으로 심고 잡관목이 덮인 지대에 1,400정보의 자연풀판을 조성하였으며 200여 정보의 인공풀판도 조성하였음.

 - 염소 마리수를 확보하고 사육을 과학기술적으로 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인 수안군은 염소관리공에 대한 기술학습을 실시하여 염소를 과학기술적으로 사육함으로써 새끼생산과 젖생산, 고기생산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 올해 군은 많은 새끼를 주민들에게 공급하면서도 지난해보다 염소를 1.3배 늘렸음.

2. 산림

11월 19일자 <로동신문>은 산림조성 동향에 대해 보도

   평양시 대성구역에서

 - 구역당위원회의 지도 밑에 아카시아나무, 평양단풍나무를 비롯하여 수종이 좋은 여러 가지 나무 10만여 그루를 주변의 산, 거리와 살림집구역들에 심을 계획을 세웠음. 구역 국토환경보호관리부 일군들은 단계별 목표를 세우고 구역 일군들은 현장에서 구덩이파기와 계단짓기작업을 진행시키고 있으며 토양에 따라 심을 나무의 품종을 정확히 선택하고 나무모를 나르는데 필요한 도구도 미리 준비하였음.

 -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은 물론 학교와 동, 인민반에서 나무심기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특히 구역 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도로주변을 정리하고 구덩이파기를 끝낸데 이어 포플러, 분홍꽃아카시아나무, 평양단풍나무들을 대대적으로 심고 있음. 이와 함께 수종이 좋은 나무의 종자따기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평안남도 평원군 덕제리에서

 - 수백 정보의 아카시아나무림이 조성된 평원군 덕제리는 여러 해 동안 아카시아나무로 농장세대들의 땔나무는 물론 영농자재도 마련하고 있음. 이는 리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아카시아나무심기와 보호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임

 - 리에서는 아카시아나무가 처음 돋아나 일정하게 자라는 시기에 제일 굵고 큰 줄기만 남겨 놓고 나머지는 베어냈음. 이곳 산림감독원은 아카시아나무의 잔 줄기를 쳐냄으로써 아카시아나무를 굵고 크게 자라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음.

 - 또한 아카시아나무숲의 조성상태에 따라 구역을 정하고 땔나무와 영농자재를 마련하는 장소를 정확히 지정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으로 아카시아나림을 관리해나갈 수 있었음.

11월 21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연안군의 농장림 조성 및 관리에 대해 보도

 - 군의 협동농장 당조직에서는 산지가 드문 농장이 많은 군의 실정에 맞게 매 협동농장들이 100정보의 농장림을 조성하여 잘 관리하도록 하였음.

 - 호서협동농장은 수십 리 떨어진 아현리에 세잎소나무, 참나무, 아카시아나무들로 100정보의 농장림을 조성하였으며 자체의 나무모생산기지에서 해마다 많은 나무를 심고 가꾸며 베는 작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음. 이러한 10년여의 노력으로 한해에 10동 분의 살림집 건설용 목재가 공급가능하며 말장감은 물론 달구지채, 삽자루를 비롯한 중소농기구감도 해결하고 있음.

 - 신양협동농장도 아현리에 농장림을 조성하여 농장관리원을 배치하고 자체로 나무모생산기지를 조성하여 해마다 3정보씩 나무를 심고 있음. 청화, 도남, 아현, 해월 등 많은 협동농장들도 농장림을 조성하여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음.

11월 23일자 <로동신문>은 강원도 원산시 죽산리당위원회의 아카시아나무림 조성에 대해 보도

 - 농장원들의 땔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해 전부터 아카시아나무림 조성을 전 군중적인 사업으로 실시해온 원산시 죽산협동농장은 도룡골에 천여 평에 달하는 나무모밭을 만들고 많은 양의 씨앗을 마련하였음. 또한 나무모를 키우는 기간에 산림경영소와 연계하여 아카시아나무모를 구해서 심거나 기존의 아카시아나무에서 포기가르기 등을 하여 심었음.

 - 해마다 식수절을 계기로 나무심기를 군중적 운동으로 벌려 몇 해 사이에 100여 정보의 아카시아나무림이 조성되었고 올해 봄, 아카시아나무림에서 곁가지와 그루솎음을 하여 80여 정보의 채소밭에 필요한 모판용 활창대를 수만 대나 생산했으며 3∼4년생 나무에서 핀 아카시아꽃에서 수백㎏의 꿀을 생산하여 산모, 농장원들에게 공급하였음. 또한 적지 않은 땔감을 생산하여 탁아소와 유치원 등 공공건물과 일손이 부족한 농장원세대에 공급하였음.

 - 이와 함께 아카시아나무림에서는 올해 200여 마리의 종자토끼로 1,000여 마리의 새끼토끼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먹이를 해결하였으며 300여 마리에 달하는 염소의 먹이문제도 해결하였음. 현재 리당위원회는 한두 해 사이에 아카시아나무림을 농장원 한 세대당 1정보씩 할당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실시하고 있음.

11월 27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에서 2천여 정보의 땔나무림을 조성했다고 보도

 - 땔나무림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인 황해남도에서 강령군은 군당과 군인민위원회, 군협동농장 경영위원회 등 군급기관 일군들은 물론 복합미생물비료공장, 고구마가공공장 등 공장의 노동자와 부민, 오봉, 쌍교, 인봉리의 농장원, 학생 등이 나무심기계획을 초과달성하기 위해 나서 5일 동안에 대략 300정보의 땔나무림을 조성하였음.

 - 삼천군은 농기계작업소, 관개관리소, 량정사업소 등 많은 공장, 기업소와 추릉, 덕천, 룡천협동농장을 비롯한 농장들, 학생들까지 나서 최근 4일 동안에 180여 정보의 아카시아나무를 심었음.

 - 연안군도 근로자, 청소년학생들이 일주일 동안에 계획보다 3배나 많은 아카시아나무를 심었으며 룡연군은 시민들이 총력을 기울여 며칠 사이에 100만여 그루의 아카시아나무를 심었음. 벽성, 신원군 등 다른 군에서도 땔나무림 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 도 전체적으로 1,400여만 그루의 아카시아나무를 심었음.

11월 29일자 <로동신문>은 오동나무의 분류학적 위치와 경제적 가치에 대해 소개

 - 울릉도가 원산지인 오동나무는 현삼과 오동나무속에 속하는 참오동나무로써 비슷한 종의 오동나무로는 작은 오동나무, 백화오동나무, 란고오동나무, 추목잎오동나무, 남방오동나무 등과 그 교잡종이 있음. 이 밖에 오동나무에는 능소화나무와 향오동나무속에 속하는 향오동나무와 청오동나무과 청오동나무속에 속하는 벽오동나무(청오동나무)가 있음.

 - 오동나무는 빨리 자라는 목재, 섬유제지용 식물로 포플러, 아카시아나무보다 목재생산성이 높음. 경지 재배 시 10년생 후부터 정보당 250∼300㎥의 목재를 생산할 수 있음. 오동나무 목재는 곧고 연하며 무늬가 아름답고 윤기가 날 뿐만 아니라 말라도 트지 않고 소리울림이 좋아 악기, 가구, 건축용재로 널리 쓰임.

 - 열매에는 약용성분이 함유되어 여러 가지 치료에 사용됨. 꽃이 많이 피고 2개월 이상 지지 않아 아카시아나무보다 꿀생산량이 많으며 잎에는 단백질이 많아 가축먹이로도 좋음.

 - 또한 나무모양이 고와 원림용으로 많이 심으며 대기 중의 이산화유황을 흡수하여 제련소 주변에 심으면 공해를 막는데 효과적임. 농경지에서 재배하는 경우 나무 사이에 밀, 보리 등 농작물이나 차나무, 삼나무를 심으면 실리를 보장할 수 있음.

3. 감자농사

11월 20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백암군의 감자조직배양공장 완공에 대해 보도

 - 백암군의 감자농사를 적극 지원하도록 한 김정일동지의 지적에 따라 보건성을 비롯한 해당부문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백암군의 감자조직배양공장 건설을 추진하였고 공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제때에 보장하는 등의 노력으로 건설작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였음.

 - 몇 달 동안에 고압증기가마, 무균작업조작대, 극동기, 조직배양온실 등을 갖춘 현대적인 감자조직배양공장을 완공하였고 이 감자조직배양공장에서는 우량품종의 무비루스감자종자를 생산하여 군의 여러 협동농장들의 감자조직배양기지에 공급할 예정임.

11월 23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대홍단군 농사동농장 돼지목장의 물거름 생산에 대해 보도

 - 정보당 감자수확고를 높이기 위해 물거름 생산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농사동농장 돼지목장에서는 짧은 기간에 물거름받이시설을 계단식으로 만들어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4배로 향상시켰음.

 - 목장에서는 돼지 마리수를 늘이기 위해 추운 날씨조건에 맞게 돼지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실시하고 새끼 밴 어미돼지의 영양상태를 더욱 개선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음. 또한 새끼낳이호동과 젖 뗀 새끼돼지호동에 무동력보일라를 설치하여 돼지우리의 온도를 보장하면서 물거름생산이 정상화되도록 하고 있음.

 - 이와 함께 목장 자체적으로 양수장을 새로 건설하고 호동마다 물탱크를 만들어 물거름 생산에 필요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으며 물거름교반기를 만들어 질 좋은 물거름을 농장포전에 공급하고 있음.

4. 양어

11월 22일자 <로동신문>은 양어과학연구소의 연구성과에 대해 보도

 - 생산성이 높은 물고기종자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소에서는 종자물고기 생산방법과 원리를 발견하고 여러 가지 조건과 환경에서 실험을 거듭하면서 그 성과를 공고히하고 있음.

 - 메기 등 물고기의 먹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고기자연먹이실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현지에서 실정에 맞는 메기의 초기먹이해결을 위한 연구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물고기배합먹이실에서는 물고기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배합먹이연구사업을 벌려 성과를 거두고 있음.

 - 집약화양어연구실에서도 메기공장, 양어장에서 새끼메기와 어미메기의 나이와 크기에 맞게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민물고기번식연구실에서는 생산량이 높고 번식이 빠른 새로운 종류의 물고기를 확산시켜 그 생산을 늘이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

11월 25일자 <로동신문>은 평양메기공장의 생산동향을 보도

 - 동평양화력발전소의 폐수를 이용하도록 한 김정일동지의 구상에 따라 건설된 평양메기공장은 메기생산에서 앞선 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올해 평균 900g, 최고 4.5㎏ 나가는 메기들을 생산하였음. 이로써 공장은 첫수확에서 계획보다 2배나 많은 메기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11월 28일자 <로동신문>은 평양메기공장에서 동평양화력발전소의 폐수를 이용하여 메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

 - 130여 개의 실내, 야외양어못으로 구성된 평양메기공장은 양어못에 대한 온수공급에서부터 알깨우기실, 여러 가지 먹이서식장들과 먹이가공실, 냉동실, 계량실 등이 모두 현대적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메기양어에 대한 연구사업조건과 시설도 완비되어 있음.

 - 잡식성물고기인 메기는 영양관리, 기술관리에 따라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부화한 뒤 3개월에 300g이 되며 5개월이면 500g까지 성장함. 올해 평양메기공장에서 부화시켜 넣은 메기는 최고 6㎏, 평균 900g에 달함.

 - 김정일동지의 메기양어 장려 속에 온천지대에 메기공장이 건설되고 평양을 비롯한 전국 도처에 메기탕집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음.

5. 기타 보도 동향

11월 16일자 <로동신문>은 로농통신원이 보내온 소식을 보도

 - 평안남도 숙천군 금풍농장 토지정리작업장에서 신포시돌격대원들은 토지정리대상을 정하고 어려운 작업여건에도 매일 과제를 초과달성하고 있음. 불도저운전수들은 짧은 기간에 기계정비보수를 하여 높은 실적을 올리는 등 최근 10일동안에만도 많은 면적의 토지를 질적으로 정리하였음.

 - 평안북도 구성시 청룡농장은 각 작업반에 종자보관의 중요성을 해설선전하면서 습기가 차지 않도록 여러 가지 종자를 쌓아 놓고 기술규정대로 보관관리하도록 하고 있음.

11월 17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덕천시의 국토관리사업에 대해 보도

 - 시당위원회의 지도로 덕천시는 가을철 국토관리총동원기간에 26만 4천여 그루의 나무심기와 수㎞의 제방건설 및 보수 등을 목표로 세우고 조직정치사업을 실시하고 있음.

 - 대동강관리소는 시와 연계하여 삼탄제방건설과 제남제방건설 및 보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음. 또한 시랑강, 형봉천, 무창천제방 등 강하천 제방보수와 대동강호안공사를 실시하고 있음.

 - 남양협동농장에서 아카시아나무심기 방식상학을 진행한데 이어 곳곳에 수종이 좋은 나무심기를 대대적으로 벌려 시급단위와 공장, 기업소 등에서 매일 많은 나무를 심고 있음. 또한 아카시아나무 종자따기계획을 200%이상 수행할 목표를 세우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11월 17일자 <로동신문>은 각지 농촌의 탈곡작업 동향을 보도

 - 황해남도는 볏단을 탈곡장에 운반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구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음. 시, 군에 파견된 도의 일군들은 모든 운반수단을 볏단운반에 집중하도록 하는 한편 기관, 기업소와 비생산부문의 인력을 볏단운반에 투입하도록 하고 있음. 볏단운반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탈곡실적도 높아지고 있음.

 - 온천군, 안주시와 증산군 등을 비롯해 평안남도에서는 트랙터와 달구지로 볏단운반을 대부분 끝내고 족답기를 이용하여 탈곡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탈곡작업에 인력조직을 합리적으로 하여 탈곡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

 - 황해북도의 신평군은 탈곡을 이미 끝마쳤으며 사리원시, 서흥군, 봉산군 등에서는 트랙터 동력과 족답기를 이용한 탈곡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음. 평안북도는 시, 군에 파견된 도의 일군들이 탈곡작업을 질적으로 실시하도록 적극 나서서 이끌고 있으며 박천, 운전, 곽산군 등에서 탈곡이 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

11월 18일자 <로동신문>은 올해 10월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를 받은 평안북도 창성군에 대해 소개보도

 - 역사적인 지방당 및 경제일군창성련석회의에서 지방의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군의 역할을 높이도록 강령적인 과업과 방도를 가르쳐준 김일성동지의 뜻에 따라 김정일동지는 역사적인 노작을 발표하여 지역적 거점으로써 군의 역할을 뚜렷하게 밝혀주었음.

 - 지난 기간 창성군은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가 지도에 따라 군을 일신시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음. 질 좋은 외장재와 칠감을 자체로 생산하여 40여 동의 살림집과 250여 동의 농촌문화주택 지붕공사를 비롯한 건물보수작업을 하여 거리와 마을을 꾸리고 관리하여 왔음. 또한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거리와 마을에 과일나무를 비롯한 수종이 좋은 수많은 나무를 심고 가꾸었음. 이와 함께 현대적으로 건설된 살림집과 조화를 이루도록 학교와 유치원, 탁아소, 병원, 상점, 편의봉사망을 조성하고 군군중문화회관 뿐만 아니라 10여 개의 농촌리에까지 현대적인 문화회관을 건설하였음.

 - 도당위원회에서는 지방당 및 경제일군창성련석회의 40주년을 맞아 창성군에 현대적인 살림집을 도급기관들과 도의 공장, 기업소들이 맡아서 건설하도록 하였음. 도와 군은 창성군의 실정에 맞게 농촌살림집을 산기슭의 양지바른 곳에 집중적으로 건설하여 마을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건설공사를 추진하였음.

 - 락원기계련합기업소, 청수화학공장 등 살림집 건설을 담당한 도의 공장, 기업소의 노동자 기술자들은 짧은 기간에 200여 세대의 살림집을 완공하였음. 올해 10월 창성군을 현지지도한 김정일동지는 창성군을 농촌살림집 건설에서 전국의 모범으로 내세워주었음.

11월 18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신흥군돌격대원들의 작업동향을 보도

 - 김정일동지의 토지정리구상에 따라 평안남도 숙천군 약전농장의 토지정리작업에 투입된 신흥군돌격대원들은 매일 불도저 가동률을 높여 일정계획을 초과달성하는 등 논을 규격화, 기계화시키고 있음.

 - 황해남도의 토지정리사업을 끝마치고 숙천군 약전농장에 파견된 신흥군돌격대는 토지정리작업의 성과가 불도저의 가동률을 보장하는데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불도저의 수리정비를 짧은 기간에 정확하게 실시하였음.

 - 또한 숙천군의 군당위원회, 군협동농장 경영위원회, 군농기계작업소에서는 불도저 수리정비에 필요한 피스톤, 메달 등 28종에 3천 590여 점의 부속품들을 자체로 생산하였고 기관본체, 차체, 변속기함 등 1만 1천 490여 점의 부속품을 자체로 마련하였으며 40종의 많은 부속품을 재생하여 보내주었음.

 - 돌격대 지휘관들은 토지정리작업장에서 좋은 성과와 경험을 제때에 일반화하여 작업실적을 계획보다 높이 달성해 나가고 있음.

 

memo3.gif『로동신문 2002년 11월 16일∼11월 30일(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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