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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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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1일 - 11월 15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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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02b.gif『로동신문 2002년 11월 1일∼11월 15일(1)』에 이어서

 

7. 개천-태성호 물길공사

11월 1일자 <로동신문>은 개천-태성호 물길공사의 성과에 대해 보도

   관개건설의 새 역사

 - 1988년 10월 김일성동지가 서해안지구 관개용물문제 해결하도록 한 교시에 따라 취해진 개천-태성호물길공사에 대해 1998년 12월, 김정일동지는 언제위치와 노선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었음.

 - 세계적으로 자연흐름식 물길은 대체로 물길의 수면이 논밭보다 낮아지는 곳에서부터 양수동력을 사용하게 되어 있으나 개천-태성호물길을 논밭보다 높은 곳에 있는 저수지에 물을 넣은 완전한 자연흐름식 물길임.

 - 산이 많고 지형기복이 복잡한 우리나라의 자연지리적 조건에서 150㎞가 넘는 개천-태성호물길공사는 쉽지 않은 일이었음. 군인들과 건설자들은 800여 일에 걸친 작업을 벌였고 김정일동지는 건설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밝혀주었으며 공사에 필요한 설비, 자재보장대책과 건설자들의 생활문제까지 보살펴주었음.

 - 개천-태성호물길의 완공으로 평남관개와 기양관개 등 기존의 관개체계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으며 그물망처럼 뒤덮인 관개물길을 따라 논과 밭에 용수가 충분히 공급되게 되었음.

   독특한 자연흐름식 물길

 - 개천-태성호물길은 마감지점인 태성호의 최대 수면높이와 시작지점인 대각지구의 대동강 수면높이의 차이를 정확히 측정하여 합리적인 물길위치와 최량화된 구간을 확정하였음. 그리고 전 구간 및 개별적 부분구간에서 물매와 물에 의해 물길이 패이거나 메이지 않도록 이상적인 물흐름속도를 정하였음.

 - 이에 따라 대부분의 구간이 산을 뚫거나 산기슭으로 돌려져 공사량이 방대해졌으나 물길이 산기슭을 타고 흐르게 됨에 따라 보다 하층에 자리잡은 기존의 관개시설들과 20여 개의 저수지로 물길이 자연적으로 흘러들게 되었음.

   과학적으로 설계된 수리구조물

 - 대동강을 종합적으로 이용하는데 따르는 문제들을 밝혀준 김정일동지의 가르침으로 과학자, 기술자들은 양수동력을 전혀 쓰지 않고 대동강의 자연흐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연구·완성하였음.

 - 대동강의 기상수문자료와 수리동력학적 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물길의 위치를 선정하였음. 그리고 대동강 중류에 대인공지류를 새로 형성하여 금성언제로부터 서해갑문에 이르는 계단식 갑문에 의해 이미 완성한 대동강 유역에서의 홍수조절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게 되었음.

 - 또한 물길공사에 유리한 물목에 언제를 막음으로써 물잡이문으로 빠진 물이 항시 대각청년언제에서 태성호에 이르는 20여개의 저수지들에 자연흐름 그대로 흘러들어 대동강의 수면을 높여 놓았음. 또한 물잡이문에서 내보내는 물량도 항시 대동강의 기본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20여 개의 저수지들에 최대수면높이를 보장할 수 있게 과학적으로 타산하였음.

 - 저수지에 공급되는 물량과 논과 밭으로 보내는 관개용물, 생활용수 등 소비되는 물량을 정확히 계산하여 균형을 맞춤으로써 일별, 월별, 순별로 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되었음. 또한 물흐름이 빨라져 물길 바닥과 벽이 깎이거나 흐름이 느려져 침전물이 쌓이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설계·시공하였음.

8. 기타 보도 동향

11월 1일자 <로동신문>은 창간 57주년을 맞아 10월에 있었던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에 대해 종합보도

   10월 현지지도 일정

 - 10월 1일 조선인민군 한 부대 산하의 농장에서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지도한 김정일동지는 농장의 6작업반에 새로 건설된 문화주택과 현대적인 농기계 및 관수시설을 돌아보았음. 이어 김정일동지는 뒤그루로 심은 강냉이와 벼포전에서 농장일군들로부터 영농실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부대에서 새로 조성한 묘목장을 현지지도하였음.

 - 10월 7일 량강도 삼지연군의 건설사업을, 10월 8일에 량강도 대홍단군과 삼지연군 무봉로동자구를 현지지도하였음. 10월 14일 전선동부에 위치한 조선인민군부대를 시찰한 김정일동지는 15일에도 조선인민군부대를 시찰하고 16일 안변청년2호발전소, 박인철동무가 지배인으로 사업하는 양어장을 현지지도하였음.

 - 10월 17일 함경남도의 여러 공장, 기업소를 현지지도한 김정일동지는 18일 조선인민군 부대를 시찰하고 21일, 6월4일차량공장과 금강원동기공장을 현지지도하였으며 22일에는 전선중부 최연선에 위치한 조선인민군부대를 시찰하였음. 24일 락원기계련합기업소를 방문한 김정일동지는 25일에는 평안북도 창성군을 현지지도하였음.

   다방면에 걸쳐 이루어진 지도

 -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는 모든 부분, 분야의 사업에 정통하고 그 어떤 분야에도 큰 비약과 혁신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음. 지난 10월 한달동안 김정일동지는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사업에서부터 공업, 농업, 도시건설, 교육사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부문의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였음.

11월 1일자 <로동신문>은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가 있었던 각지 기초식품공장의 동향을 보도

 - 우리 인민들에게 맛 좋은 된장, 간장 등 기초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몸소 모든 도에 현대적인 기초식품공장을 건설하도록 한 김정일동지의 뜻에 따라 현대적인 기초식품공장이 조업할 수 있게 되었음.

 - 김정일동지는 삭주식료공장 기초식품생산기지를 방문해서 원료보장문제에 대한 해결대책을 세워 주었으며 10월에는 함흥기초식품공장과 창성식료공장을 방문하였음.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 속에 이 부문 일군들과 각기 기초식품공장 노동자, 기술자들은 기초식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밀폐식 발효공정으로 김정일동지의 찬사를 받은 삭주식료공장은 생산공정의 컴퓨터화를 앞당겨서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함흥기초식품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들도 김정일동지의 지도에 힘입어 생산성과를 높이고 있음.

 - 이들 뿐만 아니라 평양기초식품공장, 강계기초식품공장, 북창기초식품공장 등 도처의 기초식품공장의 노동자, 기술자들도 맛 좋고 영양가 높은 기초식품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음.

   삭주식료공장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 작년 여름 공장의 기술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기술협의회에서는 기초식품 생산공정의 기계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음. 초급당일군은 손노동이 필요없이 밀폐식으로 된 현대적인 기초식품생산공정을 조성하기로 하고 기술혁신조를 조직하였음.

 - 기술혁신조는 원료가 들어가는 첫 공정에서부터 완성된 제품이 배출되는 마지막 공정까지 기계화할 목표를 세우고 실험을 계속하였고 탐구와 노력 끝에 기초식품생산공정을 밀폐식 발효공정으로 완성하였음.  

11월 1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시 대성구역 대성협동농장에서 메탄가스를 생산하여 생활에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

 - 매 가정세대들이 메탄가스로 취사를 하도록 농장에서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150㎥의 메탄가스발효탱크 2개를 건설하여 농촌살림집의 메탄가스화를 실현하였음. 농장일군들은 각 세대의 메탄가스화가 더욱 효과를 발휘하도록 조직사업을 실시하고 있음.

 -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메탄가스 생산을 늘여 가정세대들의 땔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음.

11월 1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옹진군 송월협동농장의 기름채소농사에 대해 보도

 - 기름채소(유채)를 많이 심어 먹는기름문제를 해결하도록 한 김일성동지의 유훈에 따라 기름채소농사를 해온 이 농장은 좋은 종자 마련에 역점을 두고 지대적 특성에 맞으면서 생산성이 높은 기름채소종자를 선별해 내었음.

 - 농장에서는 새 품종의 기름채소의 생육기일을 보장하기 위해 종전보다 앞당겨 기름채소를 심도록 하였음. 강냉이를 수확하기 전에 사이그루로 고랑에 기름채소씨를 뿌림으로써 흙을 덮어주지 않아도 강냉이밭에 습기가 있어 씨붙임이 잘되었음.

 - 잎이 7매 이상 잘 자란 기름채소는 겨울도 잘 견뎌냈으며 씨를 가을에 뿌려 놓았다가 봄에 밭을 갈아 엎고 곡식을 심기 때문에 녹비작물로도 손색이 없었음.

11월 4일자 <로동신문>은 토지정리에 동원된 각도 돌격대의 작업동향을 보도

 - 토지정리 중앙지휘부는 토지정리를 성과적으로 진행하도록 여러 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정치사업을 실시하고 땅이 얼기 전에 토지정리실적을 최대로 올리도록 각도 돌격대별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고 불도저의 가동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음.

 - 평안남도 개천시와 안주시의 토지정리에 나선 자강도돌격대는 기계별 정비를 끝내고 지난 한달동안 많은 면적의 토지를 정리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평안남도 온천군, 남포시 룡강군에서는 강원도돌격대원들이 볏단운반이 끝난 포전에 기계를 집중시켜 토지정리 실적을 올리고 있음.

 - 또한 개성시돌격대, 평양시돌격대에서도 10월 한달동안 높은 실적을 올리는 등 각도 돌격대원들이 정리한 토지면적이 한달동안 1만여 정보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11월 4일자 <로동신문>은 땔나무림 조성에 대해 보도

   황해북도 린산군에서

 - 석교, 상하리 등 많은 리에서 지난 10여 년 전부터 100정보 이상씩의 땔나무림을 조성해온 린산군은 올해 가을철국토관리총동원 기간에 150여 정보의 땔나무림을 추가로 조성할 목표를 세웠음.

 - 또한 군은 리의 모든 농가세대들과 작업반, 분조에서 땔나무림에서 나오는 땔감으로 생활에 필요한 연료를 해결하며 농업생산에 이용하도록 경제조직사업을 실시하고 있음. 특히 300여 정보의 땔나무림을 조성하여 적극 이용하고 있는 석교리의 경험을 일반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상하리는 작업반 단위로 산관리원을 임명하고 적지를 선정한 다음 나무모분조에서 해마다 10여만 그루의 나무모를 생산하여 공급하도록 하였음. 그리하여 해마다 농장차원에서 10정보의 땔나무림을 조성하도록 했고 10여년 동안 나무심기와 관리를 실시해온 결과 100여 정보의 땔나무림을 조성하였음.

   평안북도 박천군 기송협동농장에서

 - 아카시아나무를 많이 심어 땔감을 자체로 해결하도록 한 김정일동지의 가르침에 따라 농장에서는 산림지구를 8개 구역으로 나누고 매 작업반마다 한 개 구역씩 맡아 아카시아나무를 심도록 하였으며 조림분조에서 필요한 나무모를 충분히 공급하도록 하였음.

 - 그리고 농촌살림집 분포실정에 맞게 세대별로 나무심기구역을 정해 주고 아카시아나무를 집 주변에 심게 하였음.

 - 이로써 농장 주변의 낮은 산들에 500여 정보의 아카시아나무림을 조성하여 땔감을 물론 가축먹이도 해결하고 양봉을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음.

11월 4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양덕군 은하협동농장의 살림집 건설에 대해 보도

 - 농촌문화주택을 대대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은하협동농장은 제대군인들을 위한 살림집을 빠른 속도로 건설하고 있으며 체신소와 탁아소, 유치원, 상점 등 편의봉사시설 등도 건설하고 있음.

11월 5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함흥기초식품공장의 생산동향을 보도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

 - 10월 17일 함흥기초식품공장을 방문한 김정일동지는 시에서 자체적으로 건설한 함흥시청년염소목장의 운영·생산 정형에 대해 파악하고 염소젖가공품의 수요증가와 원활한 목장 운영에 대해 만족하였음.

 - 이어 공장에서 생산한 기초식품이 전시된 견본실에 이른 김정일동지는 벽에 걸린 첨단기술에 의한 새로운 장생산방법공정도를 보고 생산량을 늘이는 것 뿐만 아니라 제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였음.

 - 또한 김정일동지는 기초식품생산에서 기본원료인 콩의 생산과 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에 대한 의의와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었음. 그리고 컴퓨터조종실의 메주배양공정의 공기조화기 조종모습을 비롯한 여러 생산공정을 돌아보았음.

   생산동향

 - 김정일동지의 현지지도를 받은 함흥기초식품공장은 설비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기초식품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힘써온 결과 도의 여러 부문에 맛 좋은 기초식품들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음.

 - 공장일군들은 기초식품의 품종 및 양을 늘이는 것과 함께 질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여러 차례의 기술협의회를 거쳐 그 방법과 방도를 확정지었음. 경공업과학분원 발효연구소 강희호동무를 비롯한 중앙과 지방의 여러 연구기관이 이를 적극 도왔음.

 - 공장은 메주를 만드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균을 동시에 배양하여 숙성시키는 방법을 생산에 도입하여 독특한 향과 감칠맛 나는 된장을 만들었음. 또한 메주배양공정에 컴퓨터를 받아들여 동시혼합메주생산에서 기본인 온도, 습도, 공기량 뿐만 아니라 발효숙성에서 소금물의 농도 및 준위를 최적으로 조종할 수 있게 되었음.

 - 이와 함께 설비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여 효소분해탱크를 개조함으로써 증기온도를 이전보다 낮추면서 열효율을 훨씬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음. 익힌감자가공식품 생산공정과 콩우유생산공정이 새롭게 조성되고 있으며 제품포장도 보다 간편하게 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

11월 7일자 <로동신문>은 '겨울철가축먹이를 충분히'라는 글을 게재

 - 농촌경리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겨울철 가축먹이를 집중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실시해야 함. 가축 겨울철 먹이생산도 그 시기가 있는 만큼 일군들은 역량을 집중하여 짧은 기간에 많은 먹이를 생산하도록 해야 함. 일군들은 협동농장과 축산을 하는 단위에 내려가 겨울철 가축먹이 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대책을 세워야 함.

 - 겨울철 가축먹이로는 말린풀과 절임이 영양가도 많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음. 축산을 하는 모든 단위들은 영양가 높은 먹이를 많이 장만하여 잘 보관해야 함. 절임탱크를 크게 만들어 절임을 기술적으로 제때에 해야 함.

 - 칡과 아카시아나뭇잎 등 자연먹이를 많이 마련해야 하며 강냉이짚과 콩짚, 깨짚, 채소부산물 등을 넉넉히 준비하도록 함. 농촌경리부문 일군들은 역량과 운반수단을 집중하여 강냉이짚 등 농부산물을 운반하여 잘 보관하도록 조직사업을 실시해야 함.

11월 7일자 <로동신문>은 토지정리작업 동향을 보도

 - 강원도와 평안북도, 황해남도에 이어 평양시, 평안남도, 남포시에서 토지정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4년 동안에 이미 20여만 정보의 토지가 정리되었으며 올해 봄부터 시작된 평양시와 평안남도, 남포시에서 이미 2만 9천여 정보의 토지가 정리되었음.

 - 토지정리사업을 이끈 김정일동지는 토지정리의 순차와 방법, 돌격대 구성, 기계수단 편성, 설계와 자재보장에 이르는 모든 문제를 밝혀 주었으며 전당, 전군, 전민이 대자연개조사업에 참여하도록 하였음.

 - 강원도를 시작으로 평안북도, 황해남도 등에 이어진 토지정리가 성과적으로 실현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알곡생산을 늘이고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할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고 있음.

11월 8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의 벼탈곡 작업동향을 보도

 - 도당위원회에서 대중들이 벼탈곡작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직외강연강사들은 강연을 비롯한 선전선동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농장원들의 작업의지를 북돋우고 있음.

 - 전기, 연료, 부속품 등이 부족한 실정에서도 각 농촌들은 트랙터 등 각종 운반수단을 총동원하여 볏단운반을 마무리작업 중이며 탈곡작업을 서둘러 끝내기 위해 애쓰고 있음.

 - 가장 먼저 추수를 끝낸 안악, 재령군은 볏단운반을 서둘러 탈곡작업을 진행 중임. 안악군 로암, 재령군 삼지강 등 많은 협동농장들은 자체적으로 탈곡기 수리정비를 끝내고 탈곡을 일정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음.

11월 8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벽성군 도현협동농장의 곡식보관관리에 대해 보도

 - 제5, 6작업반은 거두어 들인 강냉이를 잘 말려 창자 안에 넣어 보관관리를 실속있게 하고 있으며 제2작업반을 비롯한 다른 작업반도 거두어 들인 곡식들을 잘 보관관리하고 있음.

11월 9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시 주변 농촌의 탈곡 작업동향을 보도

 - 탈곡을 제때에 끝낼 목표를 세운 시농촌경리위원회는 탈곡기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일손을 집중하여 매일 실적을 높여 나가고 있음.

 - 만경대구역은 탈곡 일정계획에 따라 탈곡기의 가동률을 높여 매일 많은 양의 벼를 털어내고 있으며 락랑구역도 부족한 전력사정에 맞게 전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탈곡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11월 10일자 <로동신문>은 개천-태성호물길에 대해 보도

 - 개천-태성호물길은 대동강물이 전기없이 자연흐름 그대로 흘러 태성호를 비롯한 나라의 서부지구 저수지를 채우고 있음. 개천-태성호물길은 우리나라 관개건설역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연흐름물길로 자랑스러운 대기념비적 창조물임. 개천-태성호물길공사가 완공됨으로써 농업생산을 더욱 늘이며 국토의 풍치를 아름답게 하고 양어를 발전시켜 인민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됨.

 - 우리나라 서부지구 곡창지대의 물문제를 파악한 김정일동지는 방대한 규모의 개천-태성호물길공사를 몸소 발기하였고 개천-태성호물길공사와 관련한 수십 차례의 강령적 말씀과 방침을 내려 물길공사를 전격적으로 실시하도록 이끌어 주었음.

 - 개천-태성호물길공사에 나선 일군들과 건설자들, 인민군군인들은 대동강을 가로막는 수백m에 달하는 대각청년언제공사, 수백리에 달하는 흙물길공사, 수십 개 대상의 물길굴공사, 잠관, 다리, 암거를 비롯한 수백 개 대상의 구조물공사 등 공사전반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2년 남짓한 기간에 완공하는 성과를 이루었음.

 - 개천-태성호물길의 완공으로 평안남도, 남포시, 평양시의 15개 시, 군, 구역의 10만 정보의 경작지에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385개소의 양수장과 536대의 양수기가 없어졌으며 많은 전동기와 변압기가 필요없게 되어 전기를 수만㎾나 절약하게 되었음.

11월 10일자 <로동신문>은 자강도 장강군 읍협동농장의 발전상에 대해 보도

 - 장강군 읍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김정일동지의 현지말씀대로 고향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몇해 전 6월 북부산간지대의 불리한 농사조건에도 이모작을 짓기 위해 애쓰고 있는 농장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에게 김정일동지는 이모작을 실시하라고 지시했고 농장은 박옥희 관리위원장이 앞장 선 가운데 알곡 대 알곡 위주의 이모작을 실시하여 생산을 늘이고 있음.

 - 또한 누에고치 생산을 늘이도록 한 김정일동지의 말씀에 따라 농장은 질 좋은 거름을 생산하여 뽕나무밭에 내고 나무모생산기지를 조성하여 뽕나무의 밀식재배를 진행하였음. 그리고 어린누에치기를 컴퓨터로 조종할 수 있는 현대적인 어린누에잠실을 만들어 누에치기를 과학화함으로써 고치생산을 늘일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이루었음.

 - 농장에서는 얼마 전에 제2작업반마을에 현대적인 50여 동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하였고 목욕탕과 이발소 등 현대적인 편의봉사시설을 건설하는 등 농촌살림집 건설목표를 세워 사회주의문화농촌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11월 10일자 <로동신문>은 '자연재해와 기상수문사업'에 대해 보도

 - 모든 형태의 자연재해 중에서 기상수문현상으로 인한 재해는 70%를 차지하며 태풍, 집중호우, 홍수, 가뭄, 센 바람과 해일 등으로 발생함. 자연재해를 예방하는데 있어서 기상수문기관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함.

 - 재해성 기상수문현상을 정확히 예보하고 사전에 경보를 발표함으로써 인적, 물질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음. 단기, 중기, 장기일기예보, 수문예보는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경영활동을 계획하는데 반드시 필요함.

 - 그러므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상수문기관들의 책임과 역할을 높여 재해방지를 위한 준비와 예보경보체계를 확립하며 자료기지 구축과 봉사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강화해 나가야 함.

 - 또한 재해방지준비기관들의 역할을 높이며 국제적 및 지역적 기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함. 유관부문들은 재해방지와 관련한 기술일군 양성사업과 필요한 교육사업을 실시해 나가야 함.

11월 11일자 <로동신문>은 각지의 토지정리작업 동향을 보도

 - 강원도와 평안북도, 황해남도의 토지정리에 이어 동시에 진행되는 평안남도와 평양시, 남포시에서 토지정리작업이 한창임. 주공대상은 평안남도토지정리로 벌방지대는 보통 1,000∼1,500평, 중간지대는 보통 1,000∼800평씩으로 정리되게 되며 산간지대에까지 토지정리가 완성되면 알곡생산에서도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게 될 것임.

 - 평양시에서도 1만여 정보의 토지정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남포시도 강서구역과 룡강군을 비롯한 지역에 근 1만 정보의 토지가 정리되고 있음. 개천-태성호물길을 따라 흐르는 대동강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토지정리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임.

 - 또한 평안남도와 평양시, 남포시의 여러 지역에서 논 뿐만 아니라 밭까지 정리되는 것은 이미 진행된 토지정리와 구별되는 또 하나의 특징임.

   황해남도돌격대원들

 - 토지정리가 시작된 뒤 갑자기 내린 비로 각 포전들이 질벅해져서 풍년호 트랙터를 제대로 가동할 수 없었음. 일군들이 현실에서 방도를 찾기 위해 작업여건이 매우 불리한 연안군돌격대 작업장으로 갔을 때 풍년호 트랙터가 가동되고 있었으나 실적이 훨씬 떨어지는가 하면 고장으로 작동이 불가능한 트랙터도 있었음.

 - 이에 역량을 재편성하여 기능이 높은 운전수는 밤시간에 토지정리를 하고 기능이 낮은 운전수는 낮시간에 토지정리를 하도록 하였음. 또한 기름보장대책과 수리대책을 세워 불리한 조건에서도 토지정리작업을 열심히 진행해 나갔음.

 - 토지정리실적이 오르기 시작하자 장연, 옹진, 송화군돌격대를 비롯한 다른 시, 군돌격대에서도 기계의 가동률을 높여 토지정리작업을 힘차게 진행하고 있음.

   개성시돌격대에서

 - 토지정리성과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밤낮없이 포전에서 풍년호 트랙터를 타고 토지정리작업에 열중하고 있음.

 - 판문군돌격대원들은 매일 트랙터를 타고 18∼20시간씩 가동하면서 토지정리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 또한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미리 현지의 지형조건과 정리해야할 흙의 양을 파악하여 야간전을 벌이고 있음. 개풍군돌격대는 수리공들의 책임을 높여 모든 기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음.

11월 11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의 탈곡 작업동향을 보도

 - 도당위원회의 지도 밑에 배천, 연안, 청단군당위원회의 조직정치사업과 군협동농장 경영위원회의 경제조직사업으로 농장에서는 볏단실어들이기와 벼탈곡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

 - 청단군의 양화, 화산협동농장은 볏단 운반 매 공정마다 벼이삭을 흘리는 현상을 막으면서 탈곡을 하고 있으며 연안군의 아현, 소정, 룡호, 해월 등 10여 개 협동농장은 탈곡에서 벼이삭을 흘릴 수 있는 요소를 찾아 대책을 세우는 등 탈곡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 배천군의 모든 협동농장들은 매일 작업을 결산하면서 낟알허실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 탈곡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11월 12일자 <로동신문>은 '강성대국건설의 자랑찬 성과로 뜻 깊은 올해전투를 빛나게 결속해 나가자'는 사설을 게재

 - 김일성 탄생 90주년과 조선인민군 창건 70주년을 기념한 뜻 깊은 올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강성대국 건설의 여러 부문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루었음.

 - 당의 대자연개조구상에 따라 황해남도 토지정리와 개천-태성호물길공사를 완공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 수 있게 되었으며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커다란 생산적 앙양이 일어났음.

 - 안변청년2호발전소와 금진강제6호청년발전소를 비롯한 발전소가 건설되었으며 현대적인 경공업공장들이 개건확장되었음. 농업부문에서는 종자혁명방침과 감자농사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과정에서 이모작을 적극 실시할 수 있는 전망이 열리고 감자농사에서도 전환이 일어났음.

 - 올해에도 김정일동지는 현지지도를 지속하여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노력을 현명하게 이끌어 주었음.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김정일동지의 영도에 따라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기 위한 총돌격전을 힘차게 벌려야 함.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올해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말작업을 힘있게 추진해야 함.

 - 전력, 석탄공업의 노동계급은 나라의 부족한 연료, 동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발해야 하며 금속공업과 철도운수부문은 각 부문의 현대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연말작업을 성과적으로 완수하여야 함.

 - 농업부문의 전체 근로자들은 당면한 낟알털기에 역량을 집중하며 다음해 농사차비도 실속있게 해 나가야 함. 인민경제의 모든 부분, 모든 단위는 월동준비를 빈틈없이 하여 겨울철에도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경제부문 일군들은 새 세기에 맞게 과학적인 타산에 기초하여 실리를 얻을 수 있도록 경제조직사업을 실시하고 연말생산활동 및 사업에서 생산자대중을 적극 불러 일으켜야 함.

 

memo3.gif『로동신문 2002년 11월 1일∼11월 15일(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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