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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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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2년 5월 16일 - 5월 31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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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산

5월 19일자 <로동신문>은 삼호수산사업소의 염소방목지 조성에 대해 보도

 - 사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염소방목지를 조성하면서 우량품종의 염소를 대대적으로 늘이기 위한 사업을 펼침. 신풍리의 산판에 염소방목지를 꾸려 많은 염소를 과학기술적으로 기르고 있는 사업소는 염소관리공들을 위한 기술학습회를 진행하며 효율적인 사양관리방법과 경험을 적극 소개선전하고 있음.

5월 19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홍원군 읍협동농장 종축작업반의 돼지사육에 대해 보도

 - 작업반에서는 올해 돼지마리수를 늘일 목표를 세우고 어미돼지 사육에 힘을 쏟고 있음. 관리공들은 여러 가지 먹이가공을 하여 어미돼지들의 영양상태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거친 먹이도 효모처리를 하고 먹이가공을 개선하여 이용하고 있음.

5월 21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시 만경대닭공장(양계장)의 개건과 현황에 대해 보도

 - 1960년대 중반 김일성 동지는 몸소 닭공장 위치를 정해주는 등 만경대닭공장 건설을 적극 추진해 주었으며 무려 18차례나 방문하여 달걀생산의 기계화, 자동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세워 주고 달걀의 원가와 노동자들의 생활비까지 고려하여 달걀생산을 늘이기 위한 방도도 일러줌. 또한 공장에서 도당책임비서들을 위한 방식상학도 몸소 진행하는 등 전국에 현대적인 닭공장 건설의 초석을 다졌음. 김일성 동지와 함께 10여 차례나 만경대닭공장을 찾았던 김정일 동지는 위생방역사업을 실시하도록 하고 원종체계를 바로 세우며 김일성 동지의 지도대로 닭공장을 운영하는데 따르는 과업을 가르쳐 줌.

     방대한 개건현대화 공사를 진행했던 만경대닭공장은 공사작업 진행 와중에도 공장 울타리 주변에 수십 동의 임시닭우리를 만들고 병아리를 계단식으로 키워 공사 완료와 함께 달걀생산을 본격적으로 진행했음. 개건공사로 새롭게 정비된 닭우리와 새로 설치한 물자동공급기, 배설물처리컨베어, 먹이대차, 배풍기와 냉온풍설비, 물려과기 등의 현대적인 첨단설비들로 구성된 만경대닭공장은 생산공정을 고도로 과학화, 집약화함으로써 생산능력을 더욱 확장시킴.

5월 25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삼수군의 염소목장 건설사업에 대해 보도

 - 김정일 동지가 함흥시 청년염소목장을 친히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삼수군 일군들은 청년염소목장 현지를 답사한 뒤 사진자료를 펼쳐 놓고 삼수군에서 짧은 기간에 염소목장을 건설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건설과 관련한 분담을 조직함. 책임일군들은 직접 여러 번에 걸쳐 험한 산지를 오가면서 지대상 염소사육에 적합한 풍덕리 새골을 건설부지로 확정함. 전기와 건설자재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군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나무가 흔한 조건에 맞춰 염소우리를 비롯한 관리공들의 살림집도 대부분 나무로 건설할 목표를 세우고 청년돌격대를 조직하는 등 전력을 다한 결과 현대적인 염소우리와 먹이가공실들, 관리공들의 살림집들이 완공됨. 현재 군의 일군들은 염소목장의 완공을 앞당기는 것과 함께 어미염소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5월 26일자 <로동신문>은 현대적인 닭공장(양계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평안북도 구성시 구성닭공장을 소개

 - 구성닭공장은 뒷편에 자리한 산기슭으로 물이 흐르고 앞과 옆으로 동문천과 굴암천이 흘러 닭사육에 필요한 물은 물론 먹는 물도 원만히 해결됨. 또한 나무가 많아 방역에 유리하며 동문천에는 건설에 적합한 모래와 자갈이 많고 구성시와도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음. 구성시와 가까워 전기공급이 원활하며 용수공급에도 부족함이 없는 지금의 공장위치는 35년 전 김정일 동지가 몸소 잡아준 터전임. 컴퓨터작업반이 운영하는 컴퓨터종합지령실은 여러 대의 컴퓨터를 놓고 중앙과 망을 형성하여 생산지령을 받거나 생산정형을 매일 보고하는 한편 새로운 과학기술자료들을 통보받는 등 공장관리운영과 관련한 자료들을 서로 교환함. 또한 현대화호동들과 알깨우기실, 참모부와 망이 형성되어 있어 생산실태를 장악 또는 종합하여 참모부에 전송함. 이에 따라 공장의 현대화된 3개 호동의 닭사양관리는 닭관리공인 장원옥 동무 혼자서 2호동의 컴퓨터 조종실에 앉아서 능숙하게 하고 있음.

5월 27일자 <로동신문>은 한배에 6마리의 새끼염소를 낳은 사례를 소개

 - 얼마 전 평양시 순안구역 구서협동농장에 이어 함경남도 장진군 백암협동농장 농장원 리금철 가정에서 6마리의 새끼염소가 태어남. 보통 한배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 염소의 경우 3마리를 낳는 것도 드문 일이라고 함. 뿐만 아니라 평양시 승호구역 남강동 55인민반 조철진 가정과 개성시 판문군 화곡협동농장 과수작업반장 김광기동무의 가정도 한배에 6마리의 새끼염소가 태어났음. 초식가축 사육을 장려하는 당의 의도에 따라 여러 단위들에서 염소사육에 힘을 쏟는 결과로 받아들여짐.

2. 산림

5월 17일자 <로동신문>은 개천철도국에서 철길 주변에 많은 나무를 심었다고 보도

 - 나무심기를 전 군중적 운동으로 실시하도록 한 당의 의도에 따라 철도국에서는 짧은 기간에 철길주변에 나무 심을 목표를 세우고 일군들이 현지답사를 통해 파악한 지대적 특성에 맞는 나무와 꽃나무의 모밭을 철길대에 조성함. 이와 함께 중요철길구간에서 방식상학을 조직하여 모든 수송단원들이 나무심기를 기술규정대로 진행하도록 함. 개천, 희천, 강계철길대들을 비롯한 철길부문 노동자들이 나무심기에 앞장서 철길둑과 그 주변에 많은 아카시아나무를 심었고 개천철길대의 노동자들은 철길 주변을 포함하여 철길대구내에 아카시아나무를 비롯하여 수만 그루의 나무들을 심었음. 신의주, 신안주 철길대를 비롯한 여러 철길대들에서는 자체의 나무모밭을 꾸려 놓고 나무모를 제때에 보장하는 한편 나무심기를 계획적으로 진행함. 개천철도국은 최근 한달 동안 중요철길 구간에 아카시아나무와 이깔나무, 잣나무와 과일나무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나무들을 수십만 그루나 심었음.

3. 감자농사

5월 17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삼지연군의 감자농사 작업동향을 보도

 - 김정일 동지는 이곳 감자농사형편을 세세히 파악하여 많은 현대적인 농기계들과 제대군인들을 보내주었으며 감자농사의 과학화에 대한 가르침을 줌. 이에 따라 군에서는 몇 달 전부터 다수확감자종자 싹틔우기가 과학기술적으로 진행되었고 무비루스감자종자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기 위한 사업이 조직됨. 또한 거름생산과 실어내기를 포전의 토양분석에 기초하여 과학적으로 실시함. 각 협동농장들은 감자씨붙임에 대한 일정계획을 세워 해당 작업량을 어김없이 수행하고 있고 군일군들은 포전에서 화선식정치사업과 다양한 형식의 해설선전을 벌이고 있으며 군농업경영위원회 일군들은 농장일군들과 연계로 지대적 특성에 맞게 감자씨붙임을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지도하고 있음. 감자씨붙임이 본격화됨에 따라 군농기계작업소에서는 농기계들에 대한 수리보장대책을 세우고 작업소일군들과 노동자들은 돌추는 기계와 돌뽑는 기계를 자체로 창안제작하는 등 농기계수리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

5월 17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삼지연군 백두산농장의 기계화 초병들에 대해 보도

 - 농장 기계화초병들은 김정일 동지의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 실현에 대한 가르침에 따라 하루과제를 수행하고도 밤낮으로 포전에서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음. 농장에서는 트렉터운전수들의 열의에 맞게 농기계들의 가동률과 실동률을 높여 감자씨붙임을 적기에 끝내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 감자파종기가 하루동안 씨붙임을 할 수 있는 면적을 타산한데 기초하여 계획을 정확히 세우고 이를 수행하도록 함. 기계화작업반에서는 농기계들의 수리정비에 힘을 쏟고 군농기계작업소, 농장관리위원회와의 연계로 모자라는 부속품들을 제때에 마련해 놓고 있음.

5월 17일자 <로동신문>은 기술일군들의 역할을 높여 감자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실시하는 량강도 삼지연군 중토장농장에 대해 보도

 - 감자씨붙임이 한창이던 포전을 돌아본 농장기술일군은 씨붙임을 적기에 끝내기 위해 속도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학기술적 요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농장관리일군들과 함께 과학기술해설사업을 비롯한 기존의 사업을 정상화하고 기술일군들의 역할을 높일 것에 대해 논의함. 기사장은 작업반 기술일군들과 자주 기술협의회를 조직하고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토의를 통해 대책을 세우며 문제해결을 위한 분공도 주고 총화사업도 실시하고 있음. 또한 작업반기술일군들은 작업시작에 앞서 기술적 문제들을 알려주어 작업반원들이 기술적 요구를 지키도록 하는 등 농장원들과 감자싹틔우기장, 포전에서 일하면서 제기되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음.

5월 17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삼지연군 중흥농장 제1작업반 제대군인들에 대해 보도

 - 2000년 11월 경 김정일 동지는 제대군인들이 일하고 있는 중흥농장을 방문하여 제대군인들의 생활을 살피고 감자농사에서 지침이 되는 가르침을 줌. 아직 감자농사에서 모르는 것이 많은 제대군인들은 김정일 동지의 현지말씀 관철을 위해 감자씨붙임에서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음.

5월 20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백암군이 감자생산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보도

 - 지난 2월 량강도 대홍단군의 감자농사정형을 살피던 김정일 동지는 백암군에서 감자농사의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방향과 방도를 밝혀줌. 이에 따라 백암군에서는 당의 감자농사혁명방침을 받들어 수확고가 낮았던 밀, 보리밭들을 감자밭으로 전환하였음. 감자밭 지력 향상을 위해 흙보산비료 생산에 힘을 쏟았지만 거름원천의 부족으로 수십 리 떨어진 곳에서 니탄을 캐오게 되었고 수송기재가 열악했으나 해당부문 일군들의 방조 하에 열차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니탄을 원활히 실어옴. 군에서는 이렇게 생산한 흙보산비료를 감자포전에 한벌 깔고 감자를 심음. 군의 모든 농장들은 지대적 특성에 맞으며 수확고가 높은 종자를 받아 들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농장마다 감자조직배양기지가 조성되어 무비루스 감자종자생산을 다그치고 있으며 트렉터를 비롯한 농기계를 되살려 적극 이용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

5월 20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백암군에서 감자심기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

 - 백암군은 감자농사의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 각 농장에 파견된 일군들이 대중들을 적극적으로 선동함. 상담협동농장은 감자농사의 기본인 종자문제를 중시하고 수확고가 높은 우량감자종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해당부문 기술자들과 연계하여 종자확보사업을 추진했고, 덕립협동농장은 여러 가지 수송수단을 합리적으로 이용하여 수십 리 떨어진 곳에서 니탄을 캐내 감자밭을 걸구고 감자심기를 다그침. 또한 옥천, 광덕농장에서도 감자농사에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감자심기 성과를 높이는 등 백암군의 감자심기는 이미 마무리단계에서 진행되고 있음.

5월 20일자 <로동신문>은 내각 성, 중앙기관에서 백암군 감자농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

 - 외무성일군들은 트렉터 부속품, 시멘트 박막 등 많은 영농자재와 물자를 지원하고 농사일을 도와주었으며 수매량정성, 김현일 동무가 일하는 단위 일군들도 여러 가지 자동차 부속품과 비닐박막,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하는 등 감자농사에 나선 농업근로자들을 고무시키고 있음. 보건성에서도 감자조직배양기지를 꾸리는데 필요한 고압증기가마와 여러 가지 실험설비를 비롯한 영농물자와 농업근로자들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설비들을 보내줌. 내각 수도건설위원회, 금속기계공업성, 건설건재공업성, 국토환경보호성, 무역성, 상업성을 비롯한 다른 단위에서도 백암군의 감자농사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음.

5월 24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백암군에서 감자심기를 마지막 단계에서 진행 중이라고 보도

 - 백암군은 김정일 동지가 최근 량강도의 지난해 감자농사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아 보고 감자농사혁명의 성과적 수행에 대한 방향과 방도를 밝혀준 것에 기초하여 대중들에 대한 정치사업을 패기있게 벌리는 등 감자심기를 제때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음. 공장, 기업소, 가두인민반원들까지 나서서 4만 톤에 달하는 니탄을 캐내 질 좋은 속성흙보산비료를 만들어 감자밭에 냈고 감자종자 준비와 감자종자 싹틔우기를 실시한데 따라 감자심기가 제철에 진행되도록 기술지도사업을 세우고 있음. 일군들은 상담협동농장과 옥천농장에서 감자심기 방식상학을 진행한데 이어 농장들의 내부예비를 동원하여 트렉터를 비롯한 각종 농기계들의 수리정비를 실시함.

     성, 중앙기관의 일군들도 백암군의 감자심기 일손을 돕고 물질적으로도 적극 지원하고 있음. 또한 중앙과 도에서 예술인들까지 《포전무대》를 펼쳐 군내 농업근로자들의 작업사기를 북돋우고 있음. 읍협동농장과 옥천농장, 중산농장들에서 이미 계획된 면적의 감자심기를 끝낸데 이어 올해 기계화의 비중을 높인 덕분에 매일 평균 200정보 이상의 면적에 감자심기를 진행하는 혁신을 이루고 있음.

5월 28일자 <로동신문>은 고산지대 농촌들의 감자심기가 끝났다고 보도

 - 량강도와 함경남도, 함경북도 내 농촌들은 한해농사를 좌우하는 감자심기를 최적기에 끝낼 목표로 트렉터와 감자파종기 등 기계화수단을 총동원하고 밭갈이를 앞세워 감자심기를 계획대로 끝마침. 특히 홍암, 신흥, 개척, 농사동농장은 모든 영농공정을 기술규정대로 실시하면서 집단적인 혁신을 일으켜 감자심기를 5월 10일 전에 끝냄. 백암군, 삼지연군은 포전별, 필지별로 인력과 기계화수단들을 집중하고 작업공정 간 연계를 긴밀히 하여 매일 수백 정보의 면적에 감자를 심는 성과를 거둠. 자강도와 평안남도의 고산지대에서도 밭갈이, 이랑짓기, 거름펴기를 하면서 감자심기를 적기에 끝냄.

4. 양어

5월 27일자 <로동신문>은 양어관리국에서 각지 양어사업소들에 물고기생산계획을 높이 세우도록

 - 양어관리국은 올해 붕어, 잉어를 비롯한 생육이 빠르고 생산성 높은 새로운 어종의 물고기를 충분히 확보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시, 군들의 종어사업소들과 일부 생산단위들에 새로운 어종의 물고기 보장을 목표로 조직정치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관리국의 일군들은 각 양어장에 내려가 새로운 어종의 물고기들을 확보하기 위한 알깨우기와 새끼물고기생산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함. 함경북도 김책메기공장은 지난해 새끼메기생산과 비육메기생산에서 얻은 경험에 기초하여 올해 메기 증산을 목표로 알깨우기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있으며 황해남도 룡연군 룡정양어장은 면적확장과 더불어 새끼칠색송어 생산을 늘이기 위해 알깨우기를 성과적으로 실시하고 있음.

5. 과수

5월 19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숙천청년과수농장의 과수관리에 대해 보도

 - 과일나무들의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숙천청년과수농장의 근로자들은 주체농법대로 과일나무 약뿌리기를 실시하고 있음. 농업근로자들은 대용농약을 만들어 잘 이용함으로써 과일나무 약뿌리기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

6. 이모작

5월 27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성천군 삼덕협동농장의 경험을 소개

 - 삼덕협동농장에서 이모작을 시작한 것은 몇 해 전으로 강냉이농사를 기본으로 하고 모든 작업반들에 앞그루로 밀, 사이그루로 감자를 심도록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함. 그러나 제2작업반은 이모작으로 제법 큰 소출을 냈고 농장에서는 제2작업반의 농사경험을 분석적으로 요해함. 제2작업반 반장 박정숙, 기술부원 김근배 동무는 종자에 역점을 두고 생육기일이 짧으면서도 우량한 품종의 종자로 농사를 짓기로 하고 우량 품종의 감자종자와 강냉이종자들을 시험재배하여 소출이 높으면서도 생육기일이 짧은 우량 감자종자를 선별해냄. 또한 앞그루감자를 캔 다음 심어도 큰 소출을 낼 수 있는 생육기일이 짧은 강냉이종자도 선택함. 작업반에서는 앞그루감자종자를 겨울기간 보관하였다가 해마다 2월 중순경에 싹틔우기를 하고 3월 초에 포전에서 박막을 씌워 냉상처리를 하여 잎이 3매 정도 나온 통알감자종자를 3월 말∼4월 초에 앞그루로 밭에 심고 있음.

     제2작업반의 재배방법에서 주목되는 점은 냉상처리를 해서 잎이 3매씩 나온 종자통알감자를 잎이 보이지 않게 심고 김매기는 4월 말, 5월 중순, 5월 말에 하며 감자생육기간에 미생물비료와 요소비료를 두 번 정도 잎에 뿌려 주고 있음. 이렇게 재배한 감자를 6월 말∼7월 초에 캐게 됨. 그리고 강냉이종자를 약간 싹틔운 뒤 6월 초에 앞그루감자가 자라고 있는 포전의 고랑에 심고 강냉이가 잎이 4매 정도일 때 감자를 캐고 있음. 감자를 캐면서 감자숲은 거름이 되도록 강냉이포기옆에 그대로 두었다가 5∼7일 후에 쟁기질을 하면서 묻어줌. 뿐만 아니라 이모작 포전의 지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감자심기를 하기 전에 정보당 질 좋은 거름을 많이 내고 있으며 흙보산비료도 3톤 정도 내고 있음.

     삼덕협동농장은 제2작업반의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여 이모작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있음.

5월 29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강령군의 이모작 작업동향을 보도

 - 지난해 5월 강령군 내동벌을 방문한 김정일 동지의 현지지도에 따라 도당위원회의 지도 하에 도농업과학분원은 내동벌을 논벼재배시험지대로 정하고 도의 기후와 토양조건에 적합하면서 수확고가 높은 새 논벼품종을 받아들인데 이어 앞그루보리종자를 선정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임. 분원에서는 실태조사팀을 조직하여 내동벌에 파견하고 새품종의 보리종자를 넓은 면적에 재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고 7년 간 육종하고 검정하여 완성한 보리종자를 많은 면적에 시험재배함.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일군들과 내동협동농장은 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할 인력과 기계수단, 비료 등을 충분히 보장하는 등 씨뿌리기, 비료주기 등 보리밭가꾸기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여 새품종의 보리종자가 종전 품종에 비해 추위에 강하고 생육기일이 짧으면서도 수확고가 높다는 것을 확증함.

7. 기타 보도 동향

5월 16일자 <로동신문>은 량강도 대홍단군 대홍단감자가공공장의 작업동향을 보도

 - 지난 2월 몸소 공장을 방문한 김정일 동지의 감자가공의 공업화에 대한 현지교시를 관철하기 위해 공장에서는 생산을 정상화하면서도 제품의 질을 높이고 모든 생산공정의 해당인력을 줄이는 것을 기본으로 조직사업을 짜고 있음. 공장일군들은 수시로 과학연구기관을 찾아다니면서 기술문제해결에 힘쓰고 있으며 기술자들과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논의를 거듭하고 있음. 또한 기사장은 설비가동상태에서 나타나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으며 기술혁신돌격대원들은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여 생산에 받아들임으로써 제품생산을 정상화하고 질을 높임. 종업원들은 표준조작법대로 생산을 하고 있는데 분탕직장에서는 건조기의 온도조절을 통해 분탕의 질을 높이고 엿직장에서는 기대의 합리적 배치로 투입인력을 줄이는데 힘쓰고 있음.

5월 16일자 <로동신문>은 각 농장의 벼랭상모판관리 작업동향을 보도

 - 평안남도 증산군 락생협동농장은 근로자들에 대한 정치사업을 앞세워 모판관리공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며 수시로 달라지는 봄날씨에 맞게 바람막이바자를 치고 모판의 온습도를 보장하고 있음. 제4작업반이 모범을 보이는 가운데 모판김매기와 비료치기, 물주기를 주체농법대로 진행하고 있음. 또한 모판둘레에 배수로를 잘 정리하여 비가 많이 내려도 물이 고이지 않고 배수가 원활히 이루어짐.

 - 개성직할시 판문군 신흥농장은 제1, 10, 12작업반의 농업근로자들이 모판의 온습도를 정확히 보장하고 벼모의 생육상태에 맞게 덧거름주기와 살초제치기를 과학적으로 진행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음. 또한 3대혁명붉은기 제7작업반은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기술학습을 실시하여 랭상모판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있음.

 - 리옥례 동무가 일하는 농장에서는 농장일군들이 모판관리공에 대한 기술전습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2, 3작업반은 전력난에도 흐르는 물로 모판마다 물주기를 충분히하여 벼모기르기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5월 17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시 주변 농촌들의 모내기 작업에 대해 보도

 - 평양시에서는 모내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끝내도록 지도하고 모내기에 앞서 써레치기를 주체농법대로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트렉터의 가동률을 최대한 높여나가도록 부속품 보장과 기술지도를 진행하고 있음. 실한 모를 길러 다른 해보다 일찍 모내기에 들어간 사동구역은 써레치기를 한주일 이상 앞당겨 가고 있으며 포전별로 써레치기날짜를 정해서 트렉터운전수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임으로써 일정계회대로 써레치기를 진행하고 있음. 락랑구역은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여 트렉터의 가동률을 높이도록 하고 써레치기를 앞세움으로써 모내기를 지체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조직사업을 짜고 있음. 력포구역은 트렉터와 부림소를 잘 배합하여 일정계획대로 써레치기를 진행하고 있음.

5월 17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의 협동벌들이 벼모내기를 시작했다고 보도

 - 태천군 한드레벌은 토지정리로 전변된 협동벌에서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 대수를 주체농법대로 보장하면서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고 정주의 신천벌은 트렉터, 모내는 기계를 비롯한 기계설비들과 농기구들의 수리정비를 마치고 논써레치기를 앞세워 모내기실적을 높이고 있음. 곽산의 관상벌은 모내기를 기술규정대로 철저히 실시함으로써 모내기계획을 초과달성하고 있고 의주의 홍남벌은 물이 부족한 조건에서도 모내기를 제철에 끝내기 위해 논물확보작업을 군중적으로 벌여 양수설비를 만부하로 작동시키고 물관리를 실속있게 하여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음. 운전, 박천, 룡천벌 등 평안북도의 협동벌에서도 모내기계획을 포전별, 날짜별로 세워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많은 면적의 논에 모를 내고 있음.

5월 17일자 <로동신문>은 강원도 통천군의 실리적인 써레치기 방법을 소개

 - 통천군은 물써레질에 앞서 마른 써레질을 실시함으로써 연료를 절약하고 물써레의 속도도 높이고 있음. 농업근로자들은 모판씨뿌리기 때부터 트렉터와 부림소를 최대한 동원하여 마른 써레치기를 앞세움으로써 근 1천 정보의 논에 대한 마른 써레치기를 실시한데 이어 물써레치기에 힘을 쏟고 있음. 구읍협동농장은 트렉터의 보수정비를 철저히하여 만가동을 보장하고 연료와 트렉터부속품이 부족한 조건에 맞게 소를 이용하여 많은 면적의 써레치기를 해내고 있음. 또한 미평협동농장은 트렉터와 부림소를 합리적으로 병행하고 마른 써레치기를 비롯한 앞선 논써레치기방법을 적극 받아 들여 써레치기를 계획보다 한주일 이상 앞서나가고 있음.

5월 17일자 <로동신문>과 5월 18일자 <민주조선>은 올해를 알곡증산으로 빛내기 위한 평안남도 온천군 금당협동농장 농업근로자들의 호소에 호응하여 각지 농장작업반들에서 결의모임이 진행되었다고 보도

 - 알곡증산을 위한 자기 단위 작업목표와 사회주의 경쟁요강이 발표되고 결의토론이 진행됨. 토론자들은 올해농사를 잘 짓는 것이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중요한 문제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농업생산에서 비약을 일으켜 나갈 것을 강조함.

     평안남도 숙천군 열두삼천농장 제10작업반에서 진행된 모임에서 토론자들은 올해농사의 성과가 봄철영농작업에 달려 있다고 하면서 날짜별, 포전별 작업계획에 따라 기계수단과 인력을 집중하고 트렉터운전수들과 모내는 기계 운전공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써레치기를 앞세우며 모내기를 주체농법대로 해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함. 또한 비료치기와 논물관리, 병해충예찰사업 등 농작물비배관리와 모든 영농공정을 기술규정대로 실시할 것을 강조함.

     황해남도 해주시 작천협동농장 제7작업반, 청단군 양화협동농장 제1작업반에서 진행된 모임에서는 알곡증수를 위해서 모내기를 제 철에 질적으로 끝내야한다고 하면서 작업반, 분조들이 정해진 모내기 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고 과학기술적 요구를 철저히 준수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함. 또한 좋은 벼모에서 생산을 높일 수 있음을 명심하고 벼모상태와 날씨조건을 따져 물관리, 온도조절을 책임있게 해나가야 한다고 함. 뿐만 아니라 실정에 맞게 두벌농사면적을 늘이고 작물배치를 효율적으로 하며 비배관리와 가뭄 및 홍수 대책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함.

     량강도 대홍단군 삼봉농장 제5작업반에서 진행된 모임에서는 올해 감자농사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기계화수단을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모든 영농작업을 기술규정대로 실시할 것을 지적함. 그와 함께 농작물들의 생육상태에 맞게 물거름과 유기질비료를 많이 생산하여 감자밭에 내는 등 비배관리를 잘해 나갈 것에 대해 언급함.

     함경남도 함주군 동봉협동농장 농산제3작업반, 강원도 안변군 천삼협동농장 제1작업반원, 개성시 송도협동농장 농산제3작업반원들도 모임을 가지고 1950년대의 정신과 혁명적 기백으로 올해 알곡증산투쟁을 벌여 나갈 결의를 다짐함.

5월 17일자 <로동신문>은 버섯을 많이 재배하자는 글을 게재

 - 채소와 버섯을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의 식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것은 당의 일관된 방침임. 《버섯도 많이 재배하여야 합니다.》라고 한 김정일 동지의 지적처럼 일군들은 대중 속에 들어가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버섯을 많이 재배할 것에 대한 당의 방침을 끝까지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함. 지금 인민군 군부대들에서 온실과 버섯생산기지들을 잘 꾸림으로써 채소와 버섯을 많이 생산하여 군인들에게 먹이고 있음. 인민군대의 지휘관들처럼 조직사업을 추진해야함. 버섯은 조직사업만 잘하면 어디에서나 다 재배할 수 있음. 온습도를 잘 보장하고 공기갈이를 잘해 주면 되기 때문에 농촌에 있는 비생산인력으로도 버섯을 생산할 수 있음. 사회에서도 인민군대의 지휘관들처럼 조직사업을 짜고 들어 실정에 맞게 버섯생산기지를 조성하고 버섯을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의 식생활을 개선해 나가야 함. 또한 버섯재배를 과학기술적으로 해야 함. 버섯재배에서는 종균확보가 중요하며 재배를 과학적으로 하여야 실리를 얻을 수 있고 생산량을 늘려 부산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

5월 17일자 <로동신문>은 남포시 항구구역 우산협동농장 버섯분조의 비결을 소개

 - 지난 17년간 버섯재배를 해온 우산협동농장 버섯분조는 1985년 3월 초 분조장 오인성 동무의 추진으로 버섯재배를 시작함. 버섯종균을 생산할 건물이나 설비가 전무했으나 오인성 동무는 2명의 농장원과 힘겹게 한 동의 건물을 지어 종균실로 사용함. 뒤이어 10명 인원의 버섯분조가 조직되고 자체의 힘으로 종균배양실, 덩어리배양실, 간장제조실 등을 갖춘 2층 건물과 버섯재배온실, 원료보관실, 발표실 등이 조성됨. 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버섯생산설비를 지원없이 부족한 조건 속에서 갖추어갔고 버섯을 생산하는 단위를 찾아 다니면서 고압가마의 설계를 완성, 농장수리분조원들과의 토론을 거처 일주일 동안에 제작해냄. 오인성 동무는 과학기술적인 버섯재배를 위해 탐구를 계속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리를 보장하면서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음. 버섯기질로 간장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오인성 동무는 기술문헌들을 통해 간장생산공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분조의 실정에 맞게 정제공정을 해결하여 최소의 원가로 간장을 생산하여 농장의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켰음. 뿐만 아니라 지방에 흔한 원료로 음료를 생산하는 공정을 만든 것 또한 실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한해 6톤 이상의 버섯을 비롯하여 많은 양의 간장과 음료를 불과 10명의 인력으로 생산해내고 있음.

5월 18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시 형제산구역 학산협동농장을 방문했던 김일성 동지의 현지지도에 대해 보도

 - 1973년 5월 10일 모내는 기계가 완성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김일성 동지는 바쁜 국정 일정에도 학산협동농장벌을 방문하여 모내는 기계의 시운전을 살폈음. 또한 모뜨는 기계, 김매는 기계, 벼수확기, 벼탈곡기, 대홍단의 감자심는 기계로부터 감자종합수확기 등 농기계들마다 농민들의 힘든 노동을 덜어주려는 김일성 동지의 큰 노고가 담겨 있음. 김일성 동지는 한평생 현지지도를 통해 농장의 농사일과 농장원들의 살림살이를 보살펴 주었으며 추운 겨울에도 공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격려하는 등 도시와 농촌에 김일성 동지의 지도와 사랑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음. 그리고 인민생활의 향상에 대한 김일성 동지의 염원은 김정일 동지에 의해 실현되고 있음. 최근 김정일 동지는 대홍단에 수많은 현대적인 농기계를 보내 농사일을 기계화하도록 하고 토지정리사업을 추진하여 세기적인 변혁을 이룸.

5월 18일자 <로동신문>은 축산학연구소의 풀판연구사업에 대해 보도

 - 염소를 대대적으로 사육하기 위한 토대인 풀판조성을 위해 과학자들은 경지면적이 제한된 조건에서 자연풀판을 조성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한 당의 방침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그 관철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전반적인 지역에서 염소먹이로 이용할 수 있는 식물에 대한 조사사업을 진행하여 유럽에서 좋다고 한 풀씨를 들여 새로 풀판을 조성하는 것보다 우리 나라의 산과 들에 흔한 식물들을 먹이식물로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증함. 풀판연구집단은 염소먹이로 좋은 광대싸리를 선발육종한데 이어 탄닌성분이 많은 떡갈나무, 왜싸리도 염소먹이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염소의 생리적 특성과 결부하여 과학적으로 해명함. 또한 아카시아와 비슬나무, 광대싸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여 조단백함량이 높은 이 식물들을 대대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전망을 제시함. 과학자들은 먹이식물선발과 함께 염소의 사양관리에 대한 과학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사업도 추진하고 있음. 염소사양관리연구집단은 탄닌을 분해하는 염소의 특성을 밝히고 탄닌분해효소를 인공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지를 꾸려소화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함. 그리고 그 성과를 탄닌분해효소가 없는 다른 가축들에 도입하기 위해 연구사업을 벌여 알곡먹이의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함. 또한 염소의 종축, 젖생산과 가공에 대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의 연구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음.

5월 18일자 <로동신문>은 벼연구소에서 육종연구를 정보화하고 있다고 보도

 - 벼연구소는 이곳 연구사들이 개발한 벼유전자원 정보관리체계, 섞붙임쌍선택 정보분석프로그램, 벼우량계통 선발지원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육종연구를 포전에서 진행하기에 앞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어미아비의 육종내력과 그 유전적 특성, 우량계통 선별 등을 그림과 도식을 통해 쉽게 파악하고 있음. 앞으로 품종의 지역화와 육종연구모의모형문제까지 해결되면 방대한 양의 과학적인 정보로 새품종육종에 드는 투자규모와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임.

5월 18일자 <로동신문>은 식물보호연구소의 농약생산에 대해 보도

 - 농업발전의 현 추세에 맞게 생물학적 방법으로 병충해를 막는 연구사업을 진행한 식물보호연구소는 미생물살초제를 비롯하여 벼황새병생물농약, 강냉이가루깜부기병왁찐과 여러 가지 살충제, 감자역병면역제 등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생물농약들이 연구되어 시험단계에서 그 우월성이 발휘되고 있음. 선천, 평원, 재령, 피현군을 비롯한 여런 군들을 본보기단위로 정하고 많은 지대에 새로운 생물농약을 도입하기 위해 많은 연구사들을 각지로 파견하여 새로 만든 농약들을 현지에 도입함으로써 병해충발생 통태를 과학적으로 예견한 합리적인 대책도 면밀히 세우고 있음.

5월 18일자 <로동신문>은 농업생물학연구소의 연구동향을 보도

 - 종자가 퇴화하는 속도가 빠르고 비루스 감염에 의한 손실이 큰 감자는 무비루스 감자원종잔알을 생산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함. 연구소에서는 원종잔알 재배에 필요한 우리 식의 영양액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여 잔알감자의 생육과정에 좋은 질소, 린,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기타 미량원소가 적당히 배합된 우리 식의 영양액을 만들어냄. 위의 성과에 기초하여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무비루스시험관모를 영양액 재배온실에 옮겨 무비루스 감자원종잔알을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됨.

5월 20일자 <로동신문>은 김정일 동지가 구성닭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

 - 현대화·과학화 실현에 앞장서 생산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고 있는 구성닭공장을 방문한 김정일 동지는 생산공정을 돌아보면서 현대화추진정형과 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살핌. 김정일 동지는 공장의 종업원들이 기술개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을 격려하고 인민들에게 닭고기와 달걀을 풍족히 공급하기 위해서 새로 건설된 현대적인 닭공장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키는 것과 이미 건설된 닭공장들의 현대화를 다그치며 실정에 맞는 우량품종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함.

5월 20일자 <로동신문>은 대홍단군 농업경영위원회 박근수 부위원장의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실현을 위한 위대한 영도』라는 글을 게재

 - 김정일 동지에 의해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가 전면적으로 실현되어 나가고 있는 시기에 우리는 김일성 동지의 불후의 고전적 노작 《농촌기술혁명을 다그치는데서 나서는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발표 20주년을 맞음. 1982년 5월 20일에 발표된 이 노작에서는 농촌기술혁명이 사회주의 농촌문제 해결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원칙적 문제들을 밝힘으로써 농촌기술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사상이론적 무기를 마련함. 김일성 동지는 농촌기술혁명은 농업생산력을 높여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노동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한 혁명이며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 함. 농촌기술혁명을 수행하기 위해서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함으로써 농민들을 노동에서 해방하고 농업을 공업화·현대화할 수 있음. 김일성 동지는 사회주의건설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농촌기술혁명 수행에 대한 모든 이론·실천적 문제를 밝혀주었으며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현지지도를 해왔음. 그리고 김정일 동지는 김일성 동지의 뜻을 받들어 대규모토지정리사업을 실시하고 전국의 수많은 농장에 트렉터와 연결농기계 등을 지원함.

     김일성 동지는 한국전쟁 시기에 대홍단군에서 모든 농사일을 기계로 할 수 있는 대규모농장 건설을 지원하고 대홍단군이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에서 본보기가 되도록 지도함. 또한 김정일 동지는 감자농사에서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과 함께 대홍단군 농장들의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이끌어왔음. 김정일 동지는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하는데 따르는 모든 문제에 농민들의 의사와 요구를 적극 반영하도록 하고 몸소 현지에 나와서 연결농기계들을 구체적으로 살펴 해당 공정작업을 완전히 기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연결농기계를 보내주는 등 농민들의 요구에 맞는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해줌. 김정일 동지는 대홍단군이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하도록 수많은 기계설비를 보내주고 전당, 전국이 대홍단군을 적극 도와주도록 조치를 취함.

     대홍단군에서는 감자종자의 선별로부터 감자파종, 감자의 비배관리와 감자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농공정이 현대적인 기계설비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농기계의 이용에 수반되던 보조적인 손노동도 기본적으로 기계가 하고 있음. 대홍단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하는 투쟁에서 언제나 전국의 앞장에 서 나갈 결의를 다지고 김정일 동지의 현지말씀에 따라 종자혁명, 감자농사혁명을 일으키며 대홍단군을 사회주의 이상촌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임.

5월 21일자 <로동신문>과 5월 16일자 <민주조선>은 평안남도와 평양시, 남포시에서 대규모의 토지정리가 힘있게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

 - 황해남도 토지정리를 계획보다 앞서 끝낸 토지정리 전투지휘부는 불도저를 비롯한 기계화수단들의 수리정비와 수송조직을 평안남도와 평양시, 남포시 등에 다시 파견함. 토지정리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평양시는 1만 3,000정보, 평안남도는 6만 7,600정보, 남포시는 9,400정보의 토지를 1,000평, 1,500평 등 큰 규격포전으로 정리하게 됨. 평안남도 토지정리에 투입된 평안북도, 강원도, 함경남도를 비롯한 여러 도의 돌격대원들은 매일 수천 ㎥의 토량을 처리하는 등 실적을 올리고 있고 평양시의 토지정리는 맡은 돌격대원들은 벌써 계획된 면적의 20%이상의 실적을 올림. 남포시에 나간 돌격대원들은 뙈기논을 800-1,500평의 규격포전으로 정리하면서 수로째기와 포전도로공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새로 정리한 1,600여 정보의 논에 당장 모내기를 할 수 있게 함.

 

『로동신문 2002년 5월 16일 - 5월 31일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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