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금년 11월부터 다음 작형의 수급 전망과 가격을 예측하는 중기 선행관측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양파의 내년 수확기 전망을 발표합니다.
■ 금년산 양파 재고량은 작년보다 19% 증가
◦ 금년산 양파의 초기 입고량이 많은 가운데 출고가 부진하여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부패율도 작년산보다 낮아 내년 수확기까지 저장 업체들의 재고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 내년산 양파 생산량은 130~150만 톤으로 사상 최대에 이를 듯
◦ 내년산 양파 재배 의향면적은 금년보다 9% 증가한 20,088ha로 조사되었다. 특히, 제주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묘상 작황이 좋아 실제 정식면적은 재배 의향면적보다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산 양파 재배 의향면적 금년 대비 증감률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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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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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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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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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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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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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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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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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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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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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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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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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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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만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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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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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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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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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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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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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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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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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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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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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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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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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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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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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농업관측정보센터, 10월 20일 표본농가와 모니터 조사치.
◦ 이에 금년과 평년 단수를 적용할 경우 생산량은 130~150만 톤으로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된다.
■ 가격 안정을 위해 저장 양파 조기 출하와 정식 자제 필요
◦ 수입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고량과 생산량이 증가하여 양파 가격은 하락할 전망이다. 재고 누적으로 인해 내년 단경기 가격은 20kg당 1만 1천 원까지 떨어지고, 이후 수확기에는 생산량 증가로 7천 원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 따라서 가격 안정을 위해 저장 양파 조기 출하와 정식 자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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