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우기는 1441년 조선 세종 때에 세계 최초로 발명되어 과학적인 방법으로 강우량을 계측하였다. 그동안 측우기에 대한 가치 해석은 세계 최초의 발명품이라는 점에 초점이 두어져 왔지 농업을 위한 발명품이라는 점은 간과되어 왔다.
이 책에서는 측우기가 등장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농업과 관련지어 분석하고 측우기가 하나의 발명품만이 아니라 측우제도, 측우체제라는 국가차원의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으며, 과학기술을 농업생산 현장에 적용하여 농업증산을 구현하려는 조선의 국가적, 제도적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하...
측우기는 1441년 조선 세종 때에 세계 최초로 발명되어 과학적인 방법으로 강우량을 계측하였다. 그동안 측우기에 대한 가치 해석은 세계 최초의 발명품이라는 점에 초점이 두어져 왔지 농업을 위한 발명품이라는 점은 간과되어 왔다.
이 책에서는 측우기가 등장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농업과 관련지어 분석하고 측우기가 하나의 발명품만이 아니라 측우제도, 측우체제라는 국가차원의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으며, 과학기술을 농업생산 현장에 적용하여 농업증산을 구현하려는 조선의 국가적, 제도적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연구서는 전문가, 연구자 중심의 저술이어서, 농민과 일반인이 관심을 갖고 읽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발간하는 「농업과 측우기」 는 측우기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제시하며, 쉬운 글체로 기술하고 있어 전문연구서도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다는 한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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