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제1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1
  2. 선행 연구 검토 2
  3. 연구 범위 및 방법 4
  제2장 쌀 소비구조 분석
  1. 쌀 소비 변화 추이 7
  2. 연령별?성별 쌀 소비구조 비교 11
  3. 끼니당 쌀 소비량 추정 13
  4. 수요처별 쌀 소비비중 추정 13
  5. 소득계층별 쌀 지출액 비교 15
  제3장 쌀 소비 결정요인 분석
  1. 분석모형 17
  2. 자료 및 추정 방법 19
  3. 가정 내 쌀 및 외식(한식)의 소비 결정요인 23
  제4장 소비자의 쌀 선호요인 분석
  1. 쌀 소비 및 구입행태 28
  2. 소비자의 쌀 선택기준 37
  3. 쌀의 품질?가격에 대한 소비자 평가 40
  4. 브랜드 쌀에 대한 평가 48
  5. 아침식사 형태 52
  6. 외식 쌀 소비행태 54
  7. 수입쌀 및 고품질 쌀 구입의향 60
  제5장 외식부문 쌀 소비행태 분석
  1. 조사방법 및 조사업체 현황 66
  2. 외식부문 쌀 구입가격 68
  3. 외식부문 쌀 구매 및 사용행태 70
  4. 외식부문의 쌀 선택기준 76
  5. 구입행태 전망 및 수입쌀 구입의향 81
  제6장 분석 결과의 함축성 88
  부록 1. 시간가치평가함수 및 지출함수 추정 결과 96
  부록 2. 소비자 설문조사표 100
  부록 3 급식 부문 설문조사표 118
  ABSTRACT 131
  참고문헌 133
  
  쌀 소비 감소 추세가 가속화되고, 2004년 쌀 재협상 이후 쌀 수입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산 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소비자 선호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생산 및 유통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이 연구는 쌀의 소비구조를 규명하고, 가정과 외식에서의 쌀 소비행태를 분석함으로써 국내산 쌀 차별화와 소비확대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 연구의 주요 내용은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쌀 소비구조 분석에서는 쌀 소비 변화 추이를 검토하였으며, 쌀 소비량을 연령별?성별, 끼니별, 수요처별, 소득계층별로 비교해 보았다.
  ② 쌀 소비 결정요인 분석에서는 가정 내 쌀 및 외식(한식)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출하고 평가하였다.
  ③ 소비자의 쌀 선호요인 분석에서는 수도권 61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쌀에 대한 선호 및 구매행태를 살펴보았다.
  ④ 외식부문 쌀 소비행태 분석에서는 급식업체와 외식업체 297개소를 대상으로 쌀 구입행태와 의향 등을 조사하였다.
  ⑤ 분석 결과의 함축성에서는 쌀 소비와 관련된 주요 가설을 중심으로 분석 결과를 정리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1. 쌀 소비구조 분석
  우리나라의 쌀 소비 감소 추세는 1970년대 -0.3%, 1980년대 -1.0%, 1990년 이후 -2.6%로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가정 내 쌀 소비량은 식생활의 외부화, 편리화, 서구화 경향에 따라 1990년 이후 연평균 3.7%씩 줄고 있는 상황이다. 2001년을 기준으로 삼으면 주식용 쌀 소비량의 69%는 가정 내에서 소비되며, 나머지 31%는 가정 밖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정 밖 수요처별로는 음식점에서 19%, 직장 및 학교급식에서 12%가 소비되고 있다. 연령계층별로 50∼64세(260.3g/1인1일)의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고, 30∼49세, 65세 이상의 순서이었다. 50세 이상은 3끼 고르게 식사하는 반면 10∼40대(특히 10∼20대)는 아침식사로 섭취하는 쌀의 양이 크게 적어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빵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상당비중을 점할 것으로 보인다.
  2. 쌀 소비 결정요인 분석
  쌀과 외식(한식) 소비에 가구의 소득, 주부의 시간비용, 가구주 연령?학력?직업, 연령구성, 거주지 등 다양한 특성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쌀 지출의 소득탄성치는 1982년 0.24에서 2002년 0.16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며, 2002년 외식(한식) 지출의 소득탄성치 0.47에 비해 크게 낮다.
  3. 소비자의 쌀 선호요인 분석
  수도권지역 가구의 62%가 시장에서 전량 쌀을 구입하며, 대부분 20kg(80%)씩 1∼1.5개월을 주기(60%)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가격대는 20kg당 45~48천원이 26.4%로 가장 많았으나 45천원 이하가 19.6%, 51천 원 이상이 33%에 달하는 등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쌀에 대한 수요가 형성되는 특징을 보였다. 또한 소득수준이 증가할수록 높은 가격대의 쌀을 구입하는 가구의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쌀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맛(45%), 가격(27%), 안전성(21%)으로, 가구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선택 기준이 가격에서 맛으로 이동하고 안전성의 중요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외식에서는 주 메뉴가 우선 고려되고 업소별로 밥맛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가정에 비해 밥맛에 대한 관심도가 낮으며, 응답가구의 70%가 가정에서의 밥맛에 비해 좋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밥맛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생산지(39%), 방패창을 통한 쌀의 외관(10%), 생산연도(8%)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밥맛 좋은 지역은 경기도(65%)가 압도적이며, 외관 평가 시는 윤기, 투명도, 싸라기 유무를 고품질 쌀의 척도로 고려하고 있었다.
  국제협상 결과에 따라서 국내 쌀 시장에 수입쌀이 들어올 경우 소비자들이 수입쌀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수입쌀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가구는 54%로 수입쌀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가구(44.5%)에 비해 많은 수준이며,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수입쌀 구입의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쌀 구입의사가 있는 가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격이 국내산 쌀보다 싸고 품질이 더 좋다면 구입하겠다는 의견이 43.5%로 대부분 가격과 품질수준을 고려하여 구입을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반면 품질이 좋다면 가격과 상관없이 구입하겠다는 가구도 9.3%의 비중을 점하여, 수입쌀 여부와 가격수준에 상관없이 품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가구도 일정수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외식부문 쌀 소비행태 분석
  급식?외식업체도 가구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20kg 단위로 구입하고 있었으며, 급식업체는 주 1회(35%), 외식업체는 2∼3일에 한번(38%)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급식?외식업체에서 구입하는 쌀 가격은 20kg당 42∼45천원대에 절반이상, 45∼51천원에 40% 업체가 집중되어 있어 이용하는 쌀의 가격수준이 대단히 균일화된 특징을 보인다. 급식?외식업체를 형태별, 업종별로 구분하여도 구입하는 쌀 가격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었다.
  급식?외식업체의 수입쌀 구입 의향은 각각 63.9%, 66.3%로 소비자 가구에 비해 높았다. 수입쌀이 국내산과 품질이 비슷하고 국내산 쌀 가격이 20kg당 45천원일 경우 수입쌀 지불의향가격은 37천원으로 국내산 가격의 약 80%이다. 단, 수입쌀 지불의향 가격분포를 살펴보면 수입쌀이 40∼45천원 수준일 경우 절반 이상 업체에서 구입할 의사가 있기 때문에 국내산과 가격차가 더 축소되더라도 수입쌀을 구입하는 업체가 상당수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5. 분석 결과의 함축성
  국내산 쌀에 대한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품질 쌀에 대한 생산?유통 여건 조성뿐만 아니라 소비 측면에서 소득 및 연령계층별로 차별화된 시장공략과 국내산 쌀 품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표시제도 개선과 홍보가 필요하다. 외식수요 확대에 부응하여 한식메뉴?제품을 개발?보급하고, 국내산 쌀 또는 인증 쌀 이용 정보를 제시하는 등 국산 쌀 이용업체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식사 습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학교급식의 경우 정부지원 양곡의 품질을 제고하고, 밥을 주식으로 하는 식단 확대를 위한 지원?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아침식사는 연령별로 섭취량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쌀 소비확대에 매우 중요하다. 아침식사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캠페인과 먹기 편한 아침 대용식 개발, 간편한 아침 식단 보급 등이 필요할 것이다.

요약문

쌀 소비 감소 추세가 가속화되고, 2004년 쌀 재협상 이후 쌀 수입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산 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소비자 선호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생산 및 유통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이 연구는 쌀의 소비구조를 규명하고, 가정과 외식에서의 쌀 소비행태를 분석함으로써 국내산 쌀 차별화와 소비확대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 연구의 주요 내용은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쌀 소비구조 분석에서는 쌀 소비 변화 추이를 검토하였으며, 쌀 소비량을 연령별?성별, 끼니별, 수요처별, 소득계층별로 비교해 보았다.
② 쌀 소비 결정요인 분석에서는 가정 내 쌀 및 외식(한식)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출하고 평가하였다.
③ 소비자의 쌀 선호요인 분석에서는 수도권 61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쌀에 대한 선호 및 구매행태를 살펴보았다.
④ 외식부문 쌀 소비행태 분석에서는 급식업체와 외식업체 297개소를 대상으로 쌀 구입행태와 의향 등을 조사하였다.
⑤ 분석 결과의 함축성에서는 쌀 소비와 관련된 주요 가설을 중심으로 분석 결과를 정리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1. 쌀 소비구조 분석
우리나라의 쌀 소비 감소 추세는 1970년대 -0.3%, 1980년대 -1.0%, 1990년 이후 -2.6%로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가정 내 쌀 소비량은 식생활의 외부화, 편리화, 서구화 경향에 따라 1990년 이후 연평균 3.7%씩 줄고 있는 상황이다. 2001년을 기준으로 삼으면 주식용 쌀 소비량의 69%는 가정 내에서 소비되며, 나머지 31%는 가정 밖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정 밖 수요처별로는 음식점에서 19%, 직장 및 학교급식에서 12%가 소비되고 있다. 연령계층별로 50∼64세(260.3g/1인1일)의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고, 30∼49세, 65세 이상의 순서이었다. 50세 이상은 3끼 고르게 식사하는 반면 10∼40대(특히 10∼20대)는 아침식사로 섭취하는 쌀의 양이 크게 적어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빵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상당비중을 점할 것으로 보인다.
2. 쌀 소비 결정요인 분석
쌀과 외식(한식) 소비에 가구의 소득, 주부의 시간비용, 가구주 연령?학력?직업, 연령구성, 거주지 등 다양한 특성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쌀 지출의 소득탄성치는 1982년 0.24에서 2002년 0.16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며, 2002년 외식(한식) 지출의 소득탄성치 0.47에 비해 크게 낮다.
3. 소비자의 쌀 선호요인 분석
수도권지역 가구의 62%가 시장에서 전량 쌀을 구입하며, 대부분 20kg(80%)씩 1∼1.5개월을 주기(60%)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가격대는 20kg당 45~48천원이 26.4%로 가장 많았으나 45천원 이하가 19.6%, 51천 원 이상이 33%에 달하는 등 가격대에 따라 다양한 쌀에 대한 수요가 형성되는 특징을 보였다. 또한 소득수준이 증가할수록 높은 가격대의 쌀을 구입하는 가구의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쌀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맛(45%), 가격(27%), 안전성(21%)으로, 가구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선택 기준이 가격에서 맛으로 이동하고 안전성의 중요도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외식에서는 주 메뉴가 우선 고려되고 업소별로 밥맛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가정에 비해 밥맛에 대한 관심도가 낮으며, 응답가구의 70%가 가정에서의 밥맛에 비해 좋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밥맛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생산지(39%), 방패창을 통한 쌀의 외관(10%), 생산연도(8%)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밥맛 좋은 지역은 경기도(65%)가 압도적이며, 외관 평가 시는 윤기, 투명도, 싸라기 유무를 고품질 쌀의 척도로 고려하고 있었다.
국제협상 결과에 따라서 국내 쌀 시장에 수입쌀이 들어올 경우 소비자들이 수입쌀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수입쌀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가구는 54%로 수입쌀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가구(44.5%)에 비해 많은 수준이며,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수입쌀 구입의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쌀 구입의사가 있는 가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격이 국내산 쌀보다 싸고 품질이 더 좋다면 구입하겠다는 의견이 43.5%로 대부분 가격과 품질수준을 고려하여 구입을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반면 품질이 좋다면 가격과 상관없이 구입하겠다는 가구도 9.3%의 비중을 점하여, 수입쌀 여부와 가격수준에 상관없이 품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가구도 일정수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외식부문 쌀 소비행태 분석
급식?외식업체도 가구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20kg 단위로 구입하고 있었으며, 급식업체는 주 1회(35%), 외식업체는 2∼3일에 한번(38%)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급식?외식업체에서 구입하는 쌀 가격은 20kg당 42∼45천원대에 절반이상, 45∼51천원에 40% 업체가 집중되어 있어 이용하는 쌀의 가격수준이 대단히 균일화된 특징을 보인다. 급식?외식업체를 형태별, 업종별로 구분하여도 구입하는 쌀 가격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었다.
급식?외식업체의 수입쌀 구입 의향은 각각 63.9%, 66.3%로 소비자 가구에 비해 높았다. 수입쌀이 국내산과 품질이 비슷하고 국내산 쌀 가격이 20kg당 45천원일 경우 수입쌀 지불의향가격은 37천원으로 국내산 가격의 약 80%이다. 단, 수입쌀 지불의향 가격분포를 살펴보면 수입쌀이 40∼45천원 수준일 경우 절반 이상 업체에서 구입할 의사가 있기 때문에 국내산과 가격차가 더 축소되더라도 수입쌀을 구입하는 업체가 상당수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5. 분석 결과의 함축성
국내산 쌀에 대한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품질 쌀에 대한 생산?유통 여건 조성뿐만 아니라 소비 측면에서 소득 및 연령계층별로 차별화된 시장공략과 국내산 쌀 품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표시제도 개선과 홍보가 필요하다. 외식수요 확대에 부응하여 한식메뉴?제품을 개발?보급하고, 국내산 쌀 또는 인증 쌀 이용 정보를 제시하는 등 국산 쌀 이용업체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식사 습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학교급식의 경우 정부지원 양곡의 품질을 제고하고, 밥을 주식으로 하는 식단 확대를 위한 지원?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아침식사는 연령별로 섭취량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쌀 소비확대에 매우 중요하다. 아침식사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캠페인과 먹기 편한 아침 대용식 개발, 간편한 아침 식단 보급 등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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