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례
머리말
제1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 연구 목적
3. 연구 범위와 방법
제2장 유리온실 사업의 전개
1. 유리온실의 보급 현황
2. 유리온실 사업의 특징과 성과
제3장 유리온실 농가의 경영 실태
1. 조사농가 개황
2. 생산 활동
3. 농산물 출하 활동
4. 유리온실 경영상의 문제와 영농 의향
제4장 유리온실 경영의 수익성 분석
1. 유리온실 농가의 소득
2. 유리온실 농가의 수익성
3. 설비투자액에 따른 필요 판매액 분석
4. 정책자금 상환능력
제5장 유리온실 경영의 당면 과제와 대책
1. 유리온실
2. 유리온실 농가의 경영 개선
3. 유리온실의 경영정책 방향
제6장 요약 및 결론
Abstract
부 록
참고문헌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유리온실은 소비의 고급화·주년화와 정부의 자본·기술집약적 산업 육성정책으로 면적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유리온실 사업은 초기 투자액이 높고 경영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IMF 이후 시설 현대화의 초기 단계에 있는 유리온실 농가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부실 경영체 발생, 정부의 유리온실 사업 축소와 함께 유리온실 사업이 과잉투자라는 부정적 시각도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유리온실 농가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유리온실 경영 전반의 실태를 분석하여 이에 대응한 경영개선 방안과 정책 지원과제를 도출하는 데 있다.
(2) 연구 범위 및 방법
경영 실태조사는 1998년 이전 정부의 생산·유통지원사업을 받은 유리온실 농가를 중심으로 조사되었으며 수익성 분석을 위해서 파프리카, 토마토, 장미, 나리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하였다.
유리온실 농가의 경영실태 파악을 위해 328호를 우편조사 하였으며, 수익성 분석을 위해 37호를 유의 선정하여 현지 설문조사하였다. 유리온실의 경제성 분석을 위해 경영비 조사를 통한 수익성 분석, 필요 수익 검토 및 자본회수기간법을 이용하였다.
(3) 유리온실 보급 현황 및 성과
원예작물 재배시설이 첨단시설로 발전한 결과 유리온실 면적증가율은 연평균 67.7%에 이른다. 채소의 경우 1991년 5ha에서 1998년 176ha, 화훼는 1992년 8ha에서 1998년 147ha로 증가하였다.
유리온실 사업은 추진된 기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재배시설의 현대화·자동화, 생산성 향상, 경영 전문화, 농산물 품질 향상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고비용 시설 도입, 국내 소비기반의 미정착으로 인한 경영목표 미달성, 경영능력이 없는 농가의 참여로 일부 부실농가 발생 등 여러 가지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
(4) 유리온실 농가의 경영 실태 및 경영상 문제점
유리온실에서는 대부분 단일품목이 재배되고 있으며 유리온실 관련 기술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습득하고 있으나 자신의 경험에 의존하는 비중도 높다. 출하는 대부분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공동판매 비중이 낮아 시장교섭력 약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리온실 농가의 대부분은 판매가격 하락, 운영자금 부족, 기술부족 등으로 인해 경영성과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유리온실 농가가 뚜렷한 경영목표 없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유리온실 사업은 투자비용이 크고 상환기간이 길어 장기적 안목의 투자가 필요하므로 장기 영농계획이 필요하다.
(5) 유리온실 경영의 수익성 및 필요 판매액 분석
파프리카의 10a당 소득은 22,094천원으로 타 작목에 비해 고소득 품목이며 토마토는 2,297천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나는 품목이다. 장미와 나리의 10a당 소득은 6,986천원, 3,018천원으로 1998년도 조사 소득에 비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온실에 대한 필요 판매액을 시산해 보면 파프리카, 장미 농가는 실제 판매액이 필요 판매액보다 높은 반면, 토마토와 나리 농가는 필요 판매액에 미치지 못하였다. 연도별로 지원조건을 달리 적용해 보면 그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된다.
또한 파프리카와 장미 농가는 상환이 가능하나 토마토와 나리는 상환여력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지원조건별로 살펴보면 기존의 유리온실 지원조건 하에서 보다 필요 소득과 실제 소득간 격차가 더커짐에 따라 상환여력은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6) 유리온실 경영의 당면 과제와 대책
많은 농가가 유리온실의 특성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가 내부의 경영개선과 함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농가입장에서는 첫째, 장기적 안목의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둘째, 시설관리·운영 기술 수준을 제고시켜야 한다. 셋째,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가의 노력이 필요하며 넷째, 생산 농가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리온실의 고품위 품질을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책적 측면에서는 첫째, 유리온실 개보수사업의 실시 및 전문적인 시공·보수업체를 육성해야
한다. 둘째, 면세유 가격 인상 억제 및 지속적인 면세유 공급이 필요하다. 셋째, 수출 물류비의 절감방안과 수출물류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넷째, 시설원예작물의 가격 안정화 추진 및 소비확대를 위한 정부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다섯째, 부실 경영체의 제3자 인수가
용이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여섯째, 첨단시설의 존립 및 수출육성을 위해 선도농가, 수출농가 중심으로
보조지원 존속이 필요하며 정책자금의 거치기간 및 이자율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