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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곧 작품이다_농촌 어르신들의 작가 도전기 ‘촌티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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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곧 작품이다

농촌 어르신들의 작가 도전기 ‘촌티문학회’ 




 충남 청양 신대2리 오지마을에서 시작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글쓰기 교실


충남대학교 문예창작교실의 시인과 수필가들이 모여 만든 백마문학회(現촌티문 학회)는 문학으로 사회봉사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2017년 스마 일뱅크 농촌재능나눔 활동 공고를 보고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첫 마을은 우리나라 100대 오지마을로 꼽히는 충남 청양군 운곡면 신대2리, 대전을 중심으 로 활동하는 촌티문학회에서는 약 1시간이 걸리는 작은 마을이었다.  5명도 채 되지 않은 주민들과 함께 시작했지만 촌티문학회 대표 김정식 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수업 전부터, 수업 당일 아침까지 마을 어르신들께 계속 연락하기 를 두 달. 두 달 정도 지나고 나니 학생들이 늘기 시작했다. 기존에 참여하던 어르 신들이 글쓰기에 재미를 느껴 이웃들의 손을 잡고 글쓰기 교실에 데려온 덕분이다. 



어르신들이 품어온 삶, 책으로 완성되다


촌티교실의 수업은 대부분 마을회관에서 진행한다. 촌티문학회에서 봉사를 하 는 사람은 10명~15명 내외로 평소에는 약 5명 이내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을 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촌티교실 1년의 과정은 입학식-수업-전시회-졸업식-출 간 순으로 진행되며, 수업은 6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수업 후 출간·전시회 역시 농촌재능나눔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진다. 전시 회 개최는 재능나눔 프로그램 기획 때부터 진행하기로 계획했기 때문에 촌티교실 1기의 경우 11월에는 충청남도 도청 지하 1층 특별전시관에서, 12월에는 서울에 서 두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농촌재능나눔 사업의 향후 과제와 촌티교실이 꿈꾸는 미래


2017년 평범한 농촌 글쓰기 교실에서 「촌티교실」로, 백마문학회에서 「촌티문학 회」라는 이름으로 변화하기까지는 김정식 대표와 퍼실리테이터들의 많은 희생이 있었다. 실제로 1기 청양 신대2리에서의 20강, 2기 논산 채광1리에서 21강 수 업을 진행하며 김 대표는 약 5개월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본래 생업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서인지 논산 화악리에서 이뤄지는 3기 촌티교실 수 업은 이전보다 간소화된 15강으로 진행된다. 재능을 나누려는 사람이 자신의 생계와 병행하기 위해서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 ‘오지마을’ 보다는 ‘내 주변의 마을’부터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촌재능나눔사업이 전국적으로 조직화되어야 하고, 문화적 자산으로 축적될 수 있을 만한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국가가 개입하여 단발적인 사업으로 끝내지 말고 지속적으로 확산시 켜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본 사례는 2019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정책 우수사례집에서 소개한 내용입니다.

*첨부파일 또는 보고서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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