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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농업·농촌 가뭄대응 종합대책…수리안전답 비율 60→8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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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가뭄대응 종합대책…수리안전답 비율 60→80%로 확대
 
최종편집일 2015-12-04
 
정부가 수리안전답 비율 80%와 밭 용수 공급률 30% 확보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다각적 농업용수 확충과 물 복지 소외지역 용수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농업·농촌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능형 물관리 자동화 추진
노후 저수지·양수장 개보수
 
계획적이고 다각적인 농업용수 확충의 경우 10년 빈도 가뭄에도 용수공급이 가능한 수리안전답 비율을 현행 60%에서 80%로 올린다. 또한 4대강 하천수를 활용해 인근 12000ha의 물 부족 농경지에 연간 1의 용수를 공급하고, 가뭄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기존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저수용량을 확충키로 했다.
 
또한 물 복지 소외지역의 용수개발 차원에서 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뭄에 취약한 밭 용수 공급을 현행 18%에서 30%로 끌어 올린다. 가뭄 우려지역의 집단화된 밭 15000ha에 대해 밭 용수공급 계획을 우선 검토키로 했다. 전국에 설치된 관정 23968개가 제대로 작동되면 연간 6000만 톤의 용수확보 효과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 지자체 합동으로 매년 영농기 전에 관정·양수장비의 일제 점검과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물이용을 효율화하고 기존 수리시설 기능 개선을 위해 물 관리 손실률을 현행 35%에서 25%로 줄여 나갈 방침이다. 농업용수의 효율적 활용 등을 위해 지능형 물 관리를 연계시킨 지능형 물 관리 자동화사업(ICT TM/TC)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대상은 238개 들녘 저수지 133, 양수장 105개이다.
 
아울러 노후화된 저수지, 양수장과 흙수로의 개보수를 통해 물이용 효율성을 높인다. 누수가 많고 노후가 심한 3174개 저수지를 보수·보강하고, 양수능력이 떨어지는 양·배수장 2668개소의 펌프용량 증대 및 노후시설 교체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한 가뭄 발생 시 사후 응급복구 방식에서 사전·사후 상시 가뭄대응체계로 전환키로 했다. 가뭄을 사전에 예측해 가뭄발생은 줄이고 피해는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농업가뭄지도를 격주로 제작·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농업인 물 아껴 쓰기 캠페인체험식 절수교육 프로그램을개발해 물 절약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할 방침이다.
 
문광운 기자 moonk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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