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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농어촌 보건상태 역시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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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보건상태 역시 열악

최종편집일 2015-11-09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분석 중증환자 많고 의사는 적어 전남·, 경북·남 순 취약
농어촌 지역보건 상태가 농업계의 우려대로 열악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자체 개발한 지역보건 취약지수를 통해 각 지역의 보건 취약성을 분석한 결과 전남이 56.7점을 얻어 광역지자체 중 지역보건 상황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최근 밝혔다.
 
각 지역의 지수는 평균 50점의 T점수(표준편차 10)에 맞춰 환산된 점수로, 점수가 높을수록 지역의 발전잠재력과 재정여건이 취약하고, 보건의료 수요는 높지만 지역보건 자원에 대한 접근성은 낮으며 건강수준이 열악한 것을 의미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12년을 기준으로 분석한 ·도별 지역보건 취약지역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과 함께 전북(54.8), 경북(54.7), 경남(54.1), 강원(53.8), 충북(53.5), 충남(52.4), 세종(52.1)50점 이상을 받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역의 낙후성보건의료 취약성2가지 영역 16개 세부지표로 지역보건 취약지수를 산출했다.
 
지역 낙후성 영역에서는 인구밀도 시가화율(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개별된 면적 비율) 건강보험료 경감 도서·벽지 수 하수도보급률 1인당 소득세할 주민세 재정자립도 지하 및 옥상 거주가구 비율 폐수방류량 경지면적 비율 등을 고려했다.
 
또 보건의료 취약성 영역에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비율 중증장애인 등록자 비율 인구 1만명당 일차진료 의사 수 표준화 사망률 4세 이하 인구 비율 독거노인 비율 등을 점수화했다.
 
지역보건 취약지수를 기초지자체별로 살펴보면, 대도시 중에서는 부산, 농어촌 지역에서는 전남에서 취약지역이 많았다.
 
보고서는 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 등 3개 지역군별로 점수가 가장 높은(취약성이 가장 큰) 기초지자체 10곳을 제시했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전남 신안·완도·진도·고흥·함평·해남군 등 6개 지자체가 취약지역이었다. 경북 군위·청송군, 경남 합천군, 충북 괴산군도 취약지역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중소도시 중에는 강원 태백· 삼척시, 전북 김제·정읍시, 전남 나주·여수시, 경남 통영·밀양시, 충남 보령시, 경북 영천시가 보건이 취약한 10곳에 들었다.
 
성홍기 기자 hgsu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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