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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진천농협, 취약농 실익사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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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농협, 취약농 실익사업 호평

 
최종편집일 2015-11-09
 
내년 소농계약재배 본격 실시 고령농 텃밭 갈아주기도 호응 결혼이민여성엔 기초농업교육
 
충북 진천농협(조합장 정춘영)이 영세 소농과 결혼이민여성 등 취약농가에 대한 실익사업을 적극 펼쳐 호평을 듣고 있다.
 
진천농협은 영세 소농의 소득 안정을 위한 계약재배사업을 본격 실시하기에 앞서 올 가을 시범사업으로 진천읍과 백곡면 지역의 새마을지도자 및 여성봉사단체와 협약을 맺고, 1만포기의 가을배추 계약재배에 나섰다. 여기서 생산된 배추는 현재 진천농협 하나로마트에 출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유통단계를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다.
 
진천농협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고령농 등 영세 소농을 위한 소득안정화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진천농협은 올 5월에도 고령농 등의 텃밭을 갈아주는 사업에 나서 큰 칭찬을 들은 바 있다. 고령 조합원과 귀농·귀촌 조합원의 영농에 대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0.1안팎의 소규모 텃밭을 대상으로 정지 및 경운작업을 농협에서 대신 해줬다. 올해에만 205농가 17.5규모로 실시했으며, 조합원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계속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진천농협은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고가의 농기계 구입이 어렵고, 대부분 고령 농업인이라 수작업이 힘든 상황이어서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텃밭 갈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천농협은 특히 한국 농촌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영농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올 7월 농협에서 처음으로 20여명에 달하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기초농업교육사업을 도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이·토마토·수박 등 시설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포장용 테이프와 끈·발근제 등 2500만원에 달하는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정춘영 조합장은 원로조합원과 영세 소농, 결혼이민여성은 농협과 지역사회에서 적극 보살펴줘야 하는 취약농가라면서 이들의 영농 의욕을 고취시켜 주기 위한 실익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천=류호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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