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안전사고 예방 농협이 앞장” 다시농협, 고령농가 방문 교육·폐농약 수거 ‘큰 호응’

최종편집일 2015-08-31

“농약 안전사고 예방에 농협이 앞장서겠습니다.”

전남 나주 다시농협(조합장 이계익)이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가정을 일일이 방문, 농약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계익 조합장과 영농지도사 등 3명은 19일부터 24일까지 고령농가와 마을회관 등 44개 영농회에서 100여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폐농약 등을 수거하고 올바른 농약 사용방법을 교육했다.

또 장기 미사용 농약에 대해 처방을 하고 생산이 중단된 <그라목손> 농약은 전량 회수해 농약사고 발생 우려를 차단했다. 이번 농약사용 안전교육은 최근 경북 상주지역에서 ‘농약 사이다’ 사건이 발생해 사고 예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농협은 이번 농가 방문을 통해 회수한 2t의 농약 빈병을 자원재생공사에 판매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조합장은 “농약사용 안전교육에는 전직 농약회사 직원을 비롯한 농약 전문가가 동행해 보관 중인 장기 미사용 방치농약에 대해 적용작목과 사용방법 등 올바른 처방을 설명해 줘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농업인의 반응이 좋아 농가 방문 농약사용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박창희 기자 chp@nongmin.com

출처: http://pdf1.nongmin.com/src/article_view.htm?pg_id=20150831730001&ar_id=25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