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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주도, 한파·폭설 피해농가 333억 특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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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파·폭설 피해농가 333억 특별 지원

 

언피해 감귤 시장격리·하우스 온풍난방기 지원 등 추진

최종편집일 2016-02-09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특별 지원대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파손 및 농작물 언피해(凍害)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보상과 별도로 도차원에서 333억원의 특별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폭설과 한파로 지난 1일 현재 비닐하우스 파손 등 425·452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우선 언피해 보상 지원이 농약대로 한정돼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음에 따라 언피해 감귤에 대한 시장격리를 추진한다.

 

이에 도는 1kg당 노지온주 160, 월동온주 350, 만감류 980원 등 104억원을 지원하며, 감귤 동상해 피해 증상이 2~3개월 후에 나타나는 것을 감안해 피해 신고기간을 잠정 유예했다.

 

·감협을 통해 계통출하 된 2015년산 감귤에 대해서는 최대 10kg 한 상자 당 1600원의 물류비와 선과료를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온풍난방기 지원사업을 FTA기금사업에 추가해 500대의 하우스 온풍난방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월동채소에 대해서는 농협 계통출하 된 2015년산 양배추에 대해 뿌리혹병 방제비 1ha7만원, 포장재 8kg망당 140원 등 14억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농어촌진흥기금 3600억원에 대한 융자 신청 접수를 앞당기고 재해특별경영안정자금 550억의 미실행 자금에 대해서도 다음달 20일까지 추가 신청 접수를 받을 방침이다.

 

강승수 농축산식품국장은 잦은 비 날씨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이번 한파 피해까지 겹쳐 특단의 농가 경영안정 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특별지원에 나서는 것이라며 농업시설물 피해복구 및 농작물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정부차원에서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 절충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농연제주도연합회를 비롯한 22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2일 폭설에 따른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피해조사와 대책 강구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시설물·농작물 피해복구 계획 수립 농가 지원방안 수립 농작물 보온시설물 설치 지원 및 재배 작형 매뉴얼 수립 ··감협 종자금 상환 연장 및 보상 지원책 마련 농산물 물류비용 인하 조치 등을 요구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출처: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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