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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나주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40일만 매출 1억6800만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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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40일만 매출 1억6800만원 달성

최종편집일 2016-01-12
 
당일 수확·당일 판매에
대형마트서 찾기 어려운
다양한 지역 특산물 구비
소비자 기호 충족·신뢰 높여
 
농업의 어려움이 더해가는 가운데, 생산자는 제값에 팔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건강한 농산물 유통생태계가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먹거리 이동거리(Food Mileage)를 최소화함으로써 환경과 건강을 지키고 유통과정 축소로 가격은 낮아진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나주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이 개장 40여일 만에 16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해 농가에 희망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빛가람점은 여느 대형마트에서 찾기 어려운 돼지감자, 대마, 여주, 야콘, 와송, 아로니아, 아마란스, 작두콩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여러 상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켰다.
 
또한 신선 채소류의 경우 당일 수확·판매를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 단골고객층을 형성해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매시장에 내다 파는 게 전부였던 농민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이라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이라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빛가람점은 농민과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공동체 활동, 도농상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자 나주시는 농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해 농가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에 더욱 힘쓰는 한편 농가가공활성화센터를 통해 가공식품의 종류를 더욱 늘리기로 했다.
 
또한 로컬푸드레스토랑을 개장하고 농가가공활성화센터를 설치·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역 식당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등 다양한 지역농산물 소비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홍형석 센터장은 올해는 직매장 매출이 더욱 증가하고 점차 다른 로컬푸드 사업도 확대되면 출하농가 소득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주=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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