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생활]농가 보금자리 새단장…“따뜻한 겨울나세요”
1311
|
|
---|---|
농가 보금자리 새단장…“따뜻한 겨울나세요” 최종편집일 2015-12-14 경남농협·농가희망봉사단, 양산서 집수리…물품 기증 경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진국)와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은 9일 양산 물금농협(조합장 정문기) 관내 생활이 어려운 5농가를 방문해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를 했다. 농협 농가희망봉사단 50여명은 양산 원동면 어영마을회관 앞에서 나동연 양산시장, 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 채원봉 농협중앙회 상무, 김진국 본부장, 조왕성 NH농협 양산시지부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집수리에 들어갔다. 또한 마을 주민들에게 TV와 생활용품을 기증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농협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가진 농협 직원들이 2005년부터 매월 농촌의 홀몸어르신이나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을 찾아 노후 주택을 무료로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박득순 할머니는 “농협에서 지붕과 부엌을 말끔하게 고쳐줘 새집으로 이사온 것 같다”며 “이런 날이 올 줄 생각지도 못했고, 기분이 좋아 밤에 잠이 잘 올지 모르겠다”고 고마워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자체에서 해야 할 일을 농협에서 어려운 농가의 낡은 집을 고쳐주며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소외계층을 더 잘 살피는 한편 농업인과 주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채원봉 상무는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단은 11년간 연인원 6300명이 참여해 500여농가에 급수배관 교체·전기배선· 도배·장판·집 수리 등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면서 “고향집을 고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국 본부장은 “겨울을 대비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농가를 수리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농업인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 신뢰받고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노현숙 기자 rhsook@nongmin.com 출처: http://pdf1.nongmin.com/src/article_view.htm?pg_id=20151214060001&ar_id=258606 |
|
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