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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 대한 검색결과는 총 88건 입니다.

연구보고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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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포커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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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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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소식 (38)

  • 농산물 디지털 유통과 수급정책

    대한 정보를 나눴다. 모두들 올해는 농산물 유통 현장이 ‘요동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주요 원인으론 이미 시장을 선점한 온라인업체간 성장을 위한 치열한 경쟁, 오프라인 유통업체 반격으로 온라인업체와의 경계 완화, 기상이변으로 위협받는 장바구니 물가가 꼽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도매시장 개장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농산물 유통경로를 디지털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농산물 유통이 격변하는 시기에 시의적절한 정책이다. 국내 도매시장 법인의 경직성에 경종을 울리면서 이들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하길 바라는 기대를 반영했다.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관측사업 고도화 이외에도 생산·유통 현장에서 관측정보를 활용해 수급안정을 실현하는 수급 관리 노력과 유통·수급 정책을 뒷받침해야 한다. 첫째, 농산물 수급정책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는 농가의 계약재배 이력관리와 재배·출하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실현 할 수 있다. 즉, 품목별 생산자의 계약재배 관련 플랫폼 정보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선별·출하 정보를 결합함으로써 생산과 출하시기의 조절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둘째, 장바구니 물가 품목이 다양한 만큼 농가 특성을 반영한 여러 형태의 계약재배 도입으로 수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예컨대 주요 농산물 이외 상추·깻잎·오이·토마토·파프리카·호박 등 장바구니 품목도 소득안정형과 수급안정형 계약재배로 구분하고 적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 농산물 물가정책은 평년 수준의 안정된 가격으로 시장에 꾸준히 공급하는 것을 중시하지만 생산자 소득안정과 자급률 향상 같은 역설도 해결이 필요하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셋째, 국내 도매시장 법인도 외국 도매시장이 소비지 물가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농산물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벤치마킹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정부의 도매시장 관련 유통정책 개선과 궤를 함께해야 한다. 요즘처럼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공급이 불안정한 시기는 도매시장의 수탁거부 금지 원칙과 경매제도 중심의 농산물 가격 결정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정부와 도매시장법인간 협력이 절실하다. 올해는 농산물의 생산·수급·유통 분야 주체 간 협력과 노력으로 도매시장 온·오프라인 유통경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

  • 투명인간에서 시민으로

    농촌에 연관된 심상(心想)이 달리 형성돼 작용할 확률이 높다. 예나 지금이나, 군대에 가면 밥 먹기 전에 복창한다. “감사히 먹겠습니다!”라고. 똑같이 식사 전에 감사의 마음을 떠올린다고 해도, 개인의 경험에 따라 그 심정(心情)의 밀도에 차이가 있으리라는 것쯤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시골 농가 출신으로 중학생 때 경운기 운전을 배우고, 농사일을 거들고, 산에서 ‘나무를 해 오는’ 것이 의무로 부여된 일과를 경험하며 성장한 사십 년 전 육군 상병 김 아무개와 요즘의 서울 출신 육군 일병 박 아무개가 “감사히 먹겠습니다”라고 복창할 때, 그 ‘감사하는 마음’들의 디테일과 강도(剛度)가 같을 리 없다.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온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고단하게 농사짓는 농심에 제대로 공감하지 못한다’며 서울 출신 박 일병을 나무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런 ‘농촌-인지 감수성’ 차이는 개인이 선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도시와 농촌 사이의 사회문화적 이격(離隔)을 ‘세대 효과’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농민의 가시성을 억누르는 여러 시스템이 있다. 예를 들어 보자. 언젠가부터 똑같은 외양의 제품들을 정면에 놓은 진열대가 대형 매장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먹거리도 예외가 아니다. 그리하여 먹거리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그 기원이 은폐된다. 농민 등 일차 생산자는 익명적이고 교체 가능한 상태에 놓인다.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의 기준을 충족하는 한, 미나리,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우유, 사과 따위를 누가 어떻게 생산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렇게 현 상황은 어렵지만, 이를 바꾸려는 노력이 줄기차게 이어져 왔다. 얼굴 있는 먹거리를 나누는 실천, 농·산촌 유학, 청년에게 농촌에서 진로를 탐색할 것을 권하는 각종 ‘살아보기’의 초대, 더욱 다양하게 펼쳐질 관계인구 늘리기 등 도시와 농촌의 사회문화적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더욱 참신하게 그리고 더욱 확장된 스케일로, 그리고 농민이 주도하는 가운데 그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 농민을 투명인간으로 만드는 힘에 저항하는 바로 그만큼 바로 그 자리에서, 그런 실천은 결국 사회통합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그 같은 기여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요구함으로써, 농민은 상징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시민’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다시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 코로나19 극복 위한 2020년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확정 및 긴급 지원방안 외

    ♣ 주간농업농촌식품동향_Vol. 12_2020.3.23. ■ 정책동향 - 코로나19 극복 위한 2020년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확정 및 긴급 지원방안 - 2020년 정부업무보고 (환경부 Ⅱ 외) -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공고 - 코로나19로 인한 농업 분야 주요 대응 동향 - 2020년 농촌현안 해결 리빙랩 프로젝트 신규사업 추진 - 2020년산 국산 두류 수매계획 -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확정, 품종검정제 추진 -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으로 농가소득 향상 - 폐비닐, 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 애플노랑 토마토 전 미주 품종상(AAS Award) 수상 - 팽이버섯 생산업체 위생관리 강화 - 적정 축산 사육시설 사육면적 계산 서비스 제공 - 필리핀산 애완조류·닭고기 수입금지 및 검역 강화 -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예방활동 강화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주요 동향 ■ 아젠다발굴 - [기획] 트렌드 ∥ 2020년 농식품 유통이슈 10 - 미국 농업·농촌·식품 동향 ∥ 미국 농업의 규모화 - 유럽 농업·농촌·식품 동향 ∥ 코로나19 정책 대응 동향 - 일본 농업·농촌·식품 동향 ∥ 디지털 지도를 활용한 농지정보 관리 추진 - 언론 동향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업부문 주요 동향 (3) ■ 통계·조사 - 한·미 FTA 발효 8년간 교역 동향

  • 통합마케팅이 필요한 이유

    무엇보다 출하물량의 규모화 차원에서 산지유통시설 확대와 공동출하기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덕분에 2017년 기준 조합공동사업법인, 연합사업단, 품목 광역조직 등 농협의 통합마케팅 조직이 86개에 이른다. 이같은 통합마케팅 체계가 구축되면서 시 또는 군, 넓게는 도단위로 체계적인 농산물 판매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농산물의 전반적인 품질향상과 물류효율화는 물론이고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최근 필자가 참여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팀은 ‘통합마케팅 조직화가 원예농산물가격에 미친 영향’이란 주제로 통합마케팅의 실질적인 효과분석을 시도했다. 가격 측면에서 통합마케팅 조직의 정책적 효과를 따져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통합마케팅 조직화 이전(2006~2011년)과 이후(2012~2017년)로 구분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값 차이가 났는지를 살펴봤다. 아울러 시기·날씨·물가 등 농산물 경락값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은 제외하고 통합마케팅 효과만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분석 대상 11개 품목 가운데 8개에서 경락값 향상효과가 나타났다. 대표적인 게 복숭아다. 통합마케팅에 참여했을 때 1㎏당 경락값이 638원 높았다. 감귤과 방울토마토 역시 각각 341원, 125원 높은 효과를 발휘했다. 통합마케팅의 성과가 커지는 조건도 알 수 있었다. ▲주산지가 뚜렷한 품목 ▲통합마케팅 조직에서 취급하는 물량이 많은 품목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통합마케팅 조직 등에서 효과가 두드러졌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또 있다. 통합마케팅 조직의 효과가 품목·지역별 특성에 따라 편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통합마케팅의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인 기초생산자조직(작목반 등)과 농협의 참여 수준, 통합마케팅 조직의 판매사업 전문성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쉽게 말해 통합마케팅 조직의 개수와 규모를 키우는 데 그치지 말고 전문화 역시 공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연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통합마케팅 조직은 어느 정도 효과가 확인됐다. 앞으로는 통합마케팅 조직 사이의 편차를 줄이고 각각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생산농가 역시 개별출하보다는 계통출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결국 성패는 통합마케팅 조직의 뛰어난 리더십과 판매전략, 참여농가의 지지와 끈끈한 조직력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