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ODA 지원액은 증가 추세,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으로 지원대상국을 다변화 2021년 우리나라 ODA 지원액은 31억 5,652만 달러로 정부의 ODA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함. 우리나라 ODA는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아시아 중점협력국에 집중된 가운데, 최근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이집트 등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으로 지원대상국을 다변화하는 추세임. 우리나라 농업 ODA 규모는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8.6%로 증가하는 추세임. 농업 ODA 5대 중점 지원분야는 농업개발, 농업용수, 농업 교육 및 훈련, 농업서비스, 농업정책 및 행정관리 등으로 농업 ODA 전체의 82.3%를 차지함. 농업 ODA 증가에 따라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도 증가 추세 OECD/DAC 회원국 가운데 농업 ODA 상위 5대 공여국(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영국) 대상 지난 20년 동안 농업 ODA와 농업 수출 추이를 살펴본 결과, 전반적으로 농업 ODA가 증가하는 가운데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우리나라 K-Food+(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추이를 살펴본 결과, 상위 5대 공여국과 같이 농업 ODA 지출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상위 5대 수원국으로의 K-Food+ 수출 또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중력모형을 활용하여 농업 ODA가 K-Food+ 수출에 미치는 효과를 지역별로 실증 분석한 결과, 농업 ODA가 농식품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전후방산업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 중·장기적 관점에서 ODA와 K-Food+ 수출 연계 필요 국제사회는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ODA가 수출 등 경제적 동기와 직접 연계되어 이뤄지는 원조 관행을 지양하는 추세임. ODA를 연계한 농식품 수출 확대는 ODA 지원 목적상 단기적으로 어려운 과제임.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농업 위상을 제고하고 농식품 및 농기자재 국내기업이 수원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도록 ODA와 연계된 K-농업 해외 전파에 지속 노력해야 할 것임. 개도국들의 인구와 1인당 GDP는 2000년 대비 2028년까지 연평균 1.3%, 5.5%씩 지속 성장할 전망임. 개발도상국의 소비시장은 향후 우리나라 농식품뿐만 아니라 스마트팜·농기계 등의 전후방 연관산업의 잠재 수요국이기 때문에 K-라이스벨트, K-스마트팜, K-디지털 농업 등 한국 농업의 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