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우리나라 장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 유산을 등재되다

2024.12.21
28

<한국의 장담그기 문화> 인류무형유산 대표로 등재되었습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지난 12월 3일 오후(현지 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2. 2.~12. 7.)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Knowledge, beliefs and practices related to jang-making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였습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장 담그기’라는 공동의 행위가 관련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조성한다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문화다양성 증진에 이바지하는 등 인류무형유산 등재 요건을 충족한다고 평가하였지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 한국의 장(된장, 고추장, 간장 등) -- 문화유산청 제공

▲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 한국의 장(된장, 고추장, 간장 등) -- 문화유산청 제공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음식의 기본양념인 장을 만들고, 관리, 이용하는 과정의 지식과 신념, 기술을 모두 포함합니다.

‘장’은 한국인의 일상음식에 큰 비중을 차지해 왔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문화가 세대 간에 전승되어 오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능을 해왔습니다.

‘장 담그기’는 201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올랐지요.

 

이번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등재로 우리나라는 종묘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씨름(남북공동, 2018), 연등회(2020), 한국의 탈춤(2022) 등 모두 23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 장독대(논산 명재고택) - 문화유산청 제공

▲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 장독대(논산 명재고택) - 문화유산청 제공

작성자
임충빈
다음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이전글
12기 농소모(농촌경제연구원 소비자모니터링)의 연차발표대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