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4 (일) 2017 제주 귀농귀촌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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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한 달정도...
제주도청으로, 박람회 운영사무국으로.... 바지런을 떨었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농업마이스터" 제도가 잘 알려지지 못하고 있음도 실감했습니다.
2009년도 03월에 개교한 "농업마이스터대학"은 그나마 10여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자리잡아 가고 있음이 가시적으로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농업마이스터대학의 운영성과이자 보람이며 어쩌면 궁극적 목표일지도 모를 "농업마이스터"에 대한 인식은 요원해 보입니다.
2012년도 12월이었던가요? 제1회 농업마이스터지정 필기시험에 응시했던 인원이 1,021명.
1차 필기시험을 필두로 2차 역량평가, 3차 현장심사, 4차 최종심의. 장장 7개월여간의 평가기간을 거치며 최종 102명이 선정되어 약 10%정도의 합격율을 보였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10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지정서를 받아 들었었습니다.
2년여의 시간이 흐른 2014년 12월 다시 제2회 농업마이스터지정 필기시험이 시행되었고, 제1회 지정 평가시 2차 또는 3차 평가절차에서 고배를 마셨던 재응시생 포함 1,034명이 응시하여 최종 45명이 선정되었었습니다.
평가방법이 조금 더 강화되어 2차 역량평가시 10분간의 "강의시연" 평가가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합격율은 약 4.4%.
사단법인격으로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가 창립되었고,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지회도 결성되었습니다.
협회원자격은 당연히 농업마이스터지정자임에 따라, 품목(작목)별 조직의 구성이 당연하다 생각되었지만(농업마이스터는 별칭으로, 공식명칭은 "전문농업경영인"임. 또한 재배작목(품목)별로 지정이 됨에 따라 품목별 조직구성이 취지에 맞다는 생각임)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결국 지역별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4년여의 시간을 흘려 보내며, 점 점 더 "정치적"으로 변해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사회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도시행의 본 목적과 취지는 "도제식 교육"에 있었습니다.
농산물의 생산은 물론이거니와, 유통 및 회계관리, 고객관리 등 농업경영 전반에 걸쳐 컨설팅과 교육을 "실제에 의거하여 교육"하는 그 최전방 임무가 주어졌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겁니다.
본 목적보다는 우선 "내 사람"을 만드는 "공작"이 횡행하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그 얼어죽을 "회장"을 해야만 하고. (하기야 그 "회장"을 대하는 "공무원"들을 보자면 이해가 안되지는 않습디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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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박람회 운영사무국 실무자와 제주 농업마이스터들간의 프로그램을 조율하던중이었습니다.
그저 형식에 지나지 않던 "부스"운영 하나만이 아니라! "토크 콘서트"나 "강연", "지역TV방송출연 토론", "홍보영상 상영"......
어느 날 갑자기 실무자와의 연락이 끊겼습니다.
몇 일이 지나서야...
아! 그 지랄같은 "회장"의 위대한 힘을, Power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 우리사회가 아직은 이정도밖에 안되는구나.
실무자 입장에서 얼마나 황당했을지. 제가 물러서야 했습니다. 일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최소한 실무자가 움직일 수 있도록은 해야 하잖아요.
토크 콘서트에 제주의 9명 농업마이스터들을 참여시키고자 협상중이었습니다.
무게중심을 거기에 두었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홍보를 해야 하기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국은 홍보영상제작(사실은 재 편집)과 강연, 그리고 부스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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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준비를 하며 농정원으로부터 전달받은 홍보용 동영상을 자르고 붙이며 편집한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원본을 제공해 주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인력양성본부" 본부장님과 직원 모든 분들께 고맙고 감사함을 올립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농업마이스터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