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토 활동을 시작한것이 벌써 8년이 지났다는 인사말을 남기고 자리를떠나게 되어 섭섭하기 그지없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방법을 몰라 갈팡질팡하고, 원장님 인사때마다 존폐를 걱정해야했고
새로움을 찾아 서로를 재촉했던 시기가 짧지않았음이 떠오르며, 그래도 이만큼 자리를 잡아주고 떠나셨으니 큰일을 하셨고,
덕분에 농업인이 농업정책에 했다는데 자부심도 가져봅니다.
서울 회기동 연구원을 떠나, 허허벌판 나주로 자리를 옮길때
기대보다는 걱정을 앞세우며 기공식을 바라봤는데
깨끗하게 장만한 새터전에서 농업현장의 생생함이 메일로 들어올때면, 전부읽고 질문도 답도 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만은 가져봅니다.
농촌은 갈수록 어렵다고하고 하지만
그래도 묵는땅없이 누군가가 갈고, 파종을 합니다.
모든분들이 애쓴 역할이 결실이되어 밥상에 오르듯이
김동원 님의 역할이 거름이되고 씨앗이되어 누군가의 밥상을 채울겁니다.
이명기 미래정책연구실 실장님으로 바통을 넘겼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리포터를 챙겨줄 사람이 두배로 늘었구나하고 희망을 가져보며
회원도 연구원도 나의 역할이 우리농촌에 씨앗이된다는 자부심으로 연속됐으면 좋겠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에 달려가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하면서 감사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지만
성의가 부족하여 이렇게 대신합니다.
다시한번 김동원님 감사드리고
이명기님, 승준호님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농촌경제연구원 리포터 변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