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맛비에 마늘 수확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행이도 엊그제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잠씨 해가 쨍하고 나는 틈을 이용해 마늘을 캣습니다
혼자서 마늘을 캐는데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그래도 중간 중간에 선녀를 기쁘게 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선녀친구 구경함 해보실래요

요즘 보기 힘든 참 개구리 입니다
마늘을 캐는데 놀랐는지 망을 보고 있습니다
선녀는 작은 호미로 캣지만 개구리 입장에서는 아마도
큰 굴삭기가 내리 찍는 기분이 아니었을까요

이놈은 바로 땅강아지 입니다
누가 땅강아지 아니랄까봐 어찌나 땅을 잘 파던지요

마늘을 캘때마다 두세마리씩 나와서 선녀를 놀라게 합니다
바로 지렁이랍니다
땅을 일궈주는 친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