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고양이 손도 빌려야한다는 모내기 철이어서 농촌은 숨돌릴 틈도 없이 바쁜 시기인데 오늘은 휴일이어서 도시에
나가있던 자녀들이 노부모의 일손지원을 나와서 모내기를 도와주는 모습이 여기저기에 아름다운 정경을 연출된다.
짙어지는 녹음과 아카시향이 가득한 바람을 맞으며 부모형제들이 돕는 모습이 내 마음까지 흐뭇하다.
이제는 기계화로 모내기를 가족끼리 할 수 있어서 온동네 사람들이 들썩이는 모내기밥이 그리워진다.
왁자지껄하던 소리는 커다란 트랙터의 굉음에 떠밀려가고 기계에 가냘픈 모가 보드러운 흙에 뿌리를 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