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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감사의 글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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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여러분!
연찬회를 마치고 가시는 발걸음이 편안하셨는지요.
나름대로 여러가지를 준비했다고는 하나 늘 뭔가 부족함을 느낌니다.

우선 리포터의 정체성에 관련된 서로간의 충분한 이해가 부족했던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짧게 말씀을 드렸지만 어느 정도 소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교육만을 생각해 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임은 그런 피상적 교육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교육은 다른 조직이나 단체 등에서 많이 받으시고 있고, 또 받을 것입니다.
우리의 리포터 모임은 어쩌면 중앙회장님 말씀대로 대학원생의 수준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농업정책을 만드는데, 평가하는데, 개선하는데 여러분들이 보유하고 계신 지식과 상호 배움의 결과를 결집하여 참여하는 것입니다.  수동적이 아니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생각과 행동이 필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한 가족입니다. 자긍심을 가지시고 활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 가족이라 하더라도 가끔은 삐걱거리기도 합니다. 우리의 가정을 생각하면 쉽게 수긍이 갈 것입니다. 가끔 비판도 필요합니다. 서로 의견이 달라 삐지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려는 방향만은 공유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서울을 가야하는 당위적인 목표가 있다면 이것은 공유되어야 합니다. 다만 가는 방법과 시기 등은 서로간에 토론과 비판, 수용 등의 과정을 거쳐 정립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누가 하라해서 그대로 하는 조직은 역동성이 없는 피동적인 조직으로서 우리가 원하는 바가 결코 아닙니다. 아울러 공유의 목표 자체를 부정만하는 경우도 용인하기 어렵습니다.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 그리고 보듬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이 분통해 하는 패거리 문화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서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이 속전속결의 결과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우리의 리포터 조직에서 너무 서들다 보면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빨리 해야할 일은 빨리 해햐 합니다. 예를 들면 구제역이 발생했으면 일단 막고 볼 일입니다. 그런때에 천천히 하자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는 조금 침착하게 구제역이 발생하기 이전에 발생을 전제한 시스템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쪽에 무게의 중심을 두자는 것입니다. 아울러 리포터 활동을 통해 대단한 뭔가를 스스로 요구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하나의 좋은 정책, 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산고가 필요합니다.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과연 우리가 얼마나 자주 만났고 얼마나 서로를 알고 있을까요. 그런데 일부 리포터 분들이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하다는 이유만으로 절망의 비판적 생각을 갖고 있지 않나 염려됩니다. 우리의 리포터 조직은 우리의 조직입니다. 우리가 안고가야하는 조직입니다. 스스로 희망을 저버릴때 여러분 스스로도, 아울러 리포터 조직도 와해될 것입니다. 정체성을 잃는 것이지요. 우리의 리포터 조직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으며 장차 우리 농정개발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다, 나아가 우리의 농정참여로 장차 더좋은 농촌을 만들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활동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만에 하나 내 스스로 리포터임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면, 아니 갖기가 어렵다면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미덕만이라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리포터 여러분 !
기존의 어느 조직과도 다른 우리의 리포터 모임의 앞길은 바로 여러분들의 생각과 참여에 달려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사시는 지역에서의 리더들입니다. 여러분들을 보고 주위분들은 따라올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개인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지역적으로도 중요하신 분들입니다.
나아가 전국적으로 모이는 우리의 리포터조직은 대한민국 농정에 중요한 자원입니다.
자부심을 가지시고, 긍적적인 마음으로 미래 희망을 갖고 이 조직에 참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입하입니다. 한해 농사 잘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혹여 연찬회 과정에서 결례가 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강창용(기획조정실장) 드림




작성자
cy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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