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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세뱃돈

20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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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설날 어른들한테 세배들이면 덕담 한마디나 떡이나 전 같은 음식을 나누어 주었는데 지금은 그렇치가 아닌것 같다 설날 전 아내와 긴급회동을 같고 이번 설에는  세뱃돈을 얼마씩 하느냐 의 상의끝에 1인당 2만원으로 낙찰을 보아 봉투에 넣어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그런데 설날아침 눈에 넣어도 안아푼 6살손녀 가 쪼르르 달려와 품에 안기더니 "
"하부지 나 세배하면 세뱃돈 얼마 줄꺼야" 하고 묻는다 " 나는 크게 인심쓰드시 " 엉'' 뭐" 작년에는 만원씩 주었는데
올해는  2만원 주지 "  " 에이 작은 하부지는 5만원 주기로 했는데" 그러자 옆에 있던  시집가서 애가 둘이나 딸린  딸이
한마디 거든다 "아부지 5만원 권이 생긴 뒤로는 1만짜리 한장주기는 좀 뭐 하드라고요"  " 그래 뭐. 5만원씩 주지" 하고 
머리 계산에 들어갔다 그런데 문제는  머리수가 너무 많다는 데있다  손자.손녀 어린조카 또 종조카 까지 무려 13명
13*5는 =65만원 쩝''''쩝"'' 65만원이면 쌀이 몄가마 일꼬  나는 농사꾼이라  모든 가격을 쌀로 환산한다 무려5가마니  그러나 하부지의 체통 체면 그리고 위엄 이있는데 우리 내외 부랴부랴 봉투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근때 그때 며느리 가 부억에서  손을 딱으며 나오더니 ''  아버님 용돈하세요 " 하고 봉투을 내밀어 펴보니 20만원이  들어있다  구원군이 나타난
것이다 {음 그래도 며느리는 내식구라 틀리고  시집간 딸은 예뿐도둑이리더니'''''''''''''']
가는날 아침 돈에 위력 이 있어던지 손녀 딸이 꼬가  땅에 닿도록 인시을 하는데 " 하부지 안녕히 기세요 여름방학 떄
또 와서 세배 많이많이 들이께요"       응 잘 가거라 " 나는 빈지갑을 손에 들고 손을 흔들었다
 참 재미있는 설널 아침이었다
작성자
최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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