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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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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10월 16일 -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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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 · 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습니다.

1. 농업정책

  - 농업정책

○ 식량문제해결을 위하여(로동신문 10.16)

   ․ <세계식량의 날>을 제정한 목적은 세계의 모든 나라들, 모든 사람들 속에 식량문제의 중요성을 올바로 인식시키는 한편 세계적인 식량문제해결의 절박성과 그 방도에 관한 국제적 토의를 심화시키자는데 있음.

   ․ 북한은 여러 해 지속되고 있는 자연재해 속에서도 농업 생산량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토지정리와 물길 공사를 비롯한 대자연개조사업을 구체적인 계획 밑에 추진하는 한편 농업생산에서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는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있음.

   ․ 올해 <세계 식량의 날> 주제는 <식량에 관한 권리>임. 식량에 대한 권리는 인간의 생존을 위한 초보적인 권리이지만 국제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부족한 식량사정은 인류가 이 권리를 누리는데 부정적 영향을 미침.

○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제 54차 전원회의(로동신문 10.25)

   ․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제 54차 전원회의가 24일 평양에서 진행됨. 전원회의에 농근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과 중앙과 지방의 농근맹일꾼들이 참가하여 선군시대에 사회주의 교양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농근맹조직들의 파업에 대해 토의함.

   ․ 농근맹원들이 당의 선군사상, 선군혁명노선의 진수와 요구, 그 정당성과 생활력을 깊이 체득하고 군사중시기풍을 철저히 세우며 군민일치의 전통적 미풍을 적극 발양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함. 또한 농근맹원들이 농장의 알곡생산계획을 달성하며 사회주의농촌경리제도를 공고히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사상교양과 경제선동을 벌려야 할 것이라고 말함.

○ 지구온난화가 세계농업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로동신문 10.25)

   ․ 지구온난화방지는 인류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중요한 국제적 문제의 하나로 제기되고 있음.

   ․ 지구온난화는 세계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일자리 감소, 경제성장 저하, 새로운 빈곤문제 발생, 자연재해 등 전쟁과 분쟁에 의한 피해에 못지않은 막대한 손실을 가지고 오고 있음.

   ․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현재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혁명 이전시기에 비해 0.7℃ 높아졌으며 현세기 중엽에 가면 2℃ 올라갈 것이라고 함. 2070년 이후에는 3℃높아질 것이며 이렇게 되면 북빙양의 얼음이 전부 녹아버릴 것이라고 함. 이는 지구 온난화가 인류의 생존에 현실적인 위험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임.

   ․ 지구온난화로 특히 전세계의 농업이 커다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최근 미국에서 기후변화가 전세계의 농업에 미치게 될 세부적인 영향을 나라별로 분석하는 전문가들의 회의가 진행되었음.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상급연구사 윌리엄 클라인은 지구온난화가 현재의 속도로 계속 심화되는 경우 21세기 말에 가서 전 세계의 농업이 커다란 난관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2080년까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전세계의 농업생산이 15-20% 감소될 것이라고 밝힘.

   ․ 지구 온난화는 몇몇 국가의 문제가 아닌 세계 모든 나라들이 다 같이 책임져야 하는 공동의 과제임. 모든 나라가 지구온난화방지를 자기의 일로 간주하고 힘을 합쳐 대처해 나간다면 지구온난화문제는 얼마든지 해결 가능함.

 

  - 농업관리

○ 예비 노동력을 통한 자체 농사(노동신문 10.31)

   ․ 룡림군 도양협동농장에서는 해마다 예비 노동력을 찾아내 자체의 힘으로 농사를 짓고 있음. 농장의 일꾼들은 혁명적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정치적 사업을 통해 예비 노동력을 찾으며 이와 더불어 작업조직을 구체적으로 치밀하게 하여 많은 예비 노동력을 찾는 것도 중요함. 이를 통해 농민이 주인된 자각 의식을 갖고 애국농민의 의지를 갖게 함.

   ․ 예비노동력을 통한 노력조직사업은 한해 농사에서 응당 결실을 가져왔으며,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경험이 축적되고 방법이 더욱 완성되어 노력관리에서 또한 빈틈이 없어졌음.

 

  - 과학영농

○ 전국과학기술발표회 진행(로동신문 10.25)

   ․ 국가과학원 창립기념일에 즈음하여 전국과학기술발표회가 23, 24일 인민대학습당에서 진행되어 전국의 과학연구기관, 교육기관, 공장, 기업소 과학자, 기술자들이 참가함.

   ․ 이번 발표회에서 새로운 논벼, 강냉이 품종을 개발하고 수의방역사업, 기초식품과 인민소비품의 질을 높이며 생산을 늘리는데 필요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것을 비롯하여 농업, 경공업부문 과학연구사업에서 이룩된 성과들을 소개함.

 

2. 벼농사

  - 영농관리

○ 농촌당세포 강화에 힘을 집중(로동신문 10.24)

   ․ 각지의 도, 시, 군당위원회에서는 당면한 가을걷이, 낟알털기를 신속히 끝내기 위해서는 당원들의 선봉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 농촌당세포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

   ․ 만경대구역, 강남군, 중화군, 상원군을 비롯한 평양시의 구역, 군들에서는 일꾼들이 협동농장에 나가 당세포사업을 잘 도와주기 위한 사업을 벌리고 있음.

   ․ 신의주시, 룡천군, 선천군을 비롯한 평안북도 안의 시, 군당위원회들에서는 조속한 가을걷이를 위한 당원들의 심리 사업에 힘을 쏟고 있음.

 

  - 가을걷이

○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전격적으로(로동신문 10.16)

   ․ 룡천군은 며칠동안 지속되는 강한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군일꾼들, 농장원들 모두 가을걷이에 매진하고 있음.

   ․ 학흥협동농장 제 5작업반 탈곡장에서도 낟알털기가 한창임.

   ․ 룡암포협동농장의 관리일꾼들과 작업반장들은 가을걷이전투조직에 한창임. 트랙터를 개조하고 농기계수리정비에 필요한 부속품도 넉넉히 마련하여 작업 능률을 높이고 있음.

○ 꼼꼼하고 성실한 자세로(로동신문 10.16)

   ․ 올해 가을걷이 조건이 매우 불리하여 벼단꺼들이기와 낟알털기가 예전보다 몇배나 힘들지만 신암협동농장은 가을걷이가 한창임.

   ․ 제 7작업반 초급일꾼들과 제 4작업반 농장원들이 꼼꼼하게 가을걷이 전투를 하고 있음.

○ 농촌들에서 벼 가을걷이가 한창(로동신문 10.18)

   ․ 김정일은 협동장들에서 모든 노력을 가을걷이에 집중하여 곡식을 제때에 걷고 낟알털기를 빨리 끝내야 한다고 말함.

   ․ 재령군, 신천군에서는 경제조직사업과 보장사업을 마련하여 능률적으로 가을걷이에 임하고 있으며 숙천군, 문덕군, 평원군 안의 협동농장들도 조직을 만들어 가을걷이에 속도를 내고 있음. 연안군, 배천군에서도 벼가을걷이가 한창임.

   ․ 도농촌경리위원회, 시·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협동농장일꾼들은 가을걷이를 제때에 해야 하는 중요성을 알려주는 정치선전, 경제선동을 벌리고 있음.

○ 쿠바공화국대사관과 영국대사관 성원이 가을걷이를 도움(로동신문 10.16)

   ․ 호세 마누엘 갈레고 몬따노 주조 쿠바 공화국 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룡성구역 조선쿠바친선 화성협동농장의 가을걷이를 도움.

   ․ 죤 에버라드 주조 영국대사와 대사관 성원들이 평성시 백송협동농장의 가을걷이를 돕고 지원물자를 보내줌.

○ 가을걷이집중정치사업 활발(로동신문 10.23)

   ․ 동림군당위원회에서 가을걷이에 나선 군안의 당원들과 농업근로자들을 고무하기 위하여 집중정치사업을 벌임.

   ․ 마성, 룡산협동농장의 일꾼들과 초급선전일꾼들이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청강, 월곡, 청송협동농장의 일꾼들과 농장원들 또한 가을걷이에 집중하고 있음.

○ 가을걷이의 기상(로동신문 10.23)

   ․ 조건이 어려울수록 작전을 바로 세우고 지휘를 잘해야 많은 생산고를 올릴 수 있다는 김정일의 말에 따라 태천군에서는 능숙하게 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하고 있음. 

   ․ 낟알털기는 한해 농사를 마감짓는 매우 중요한 영농작업이기 때문에 신봉협동농장에서는 모든 노동력을 동원하고 탈곡기의 가동률을 최대한으로 높여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음.

 

3. 밭농사

  - 콩

○ 콩가을걷이 마감단계(로동신문 10. 20)

   ․ 전국각지에서 콩 가을걷이 마감단계에 들어섬. 만경대구역에서 제일 먼저 콩 가을걷이를 끝냈으며 력포구역, 사동구역, 형제산구역, 락랑구역, 강남군에서도 콩가을걷이를 완전히 끝냄.

   ․ 함경남도, 함경북도는 콩가을걷이 마감단계에 들어섰으며 평안북도, 평안남도, 황해북도에서도 콩 가을걷이를 서두르고 있음.

 

4. 감자농사

  -감자수확

○ 모든 역량을 감자수확에 집중(로동신문 10. 6)

   ․ 양강도 안의 농촌에서는 모든 역량을 감자수확에 집중하고 있음.

   ․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군별로 감자 캐기 일정을 잡고 농장을 지원하고 있음.

   ․ 대홍단군, 삼지연군, 백암군, 보천군, 운흥군, 갑산군, 삼수군에서는 군 안의 모든 운반수단을 감자수확에 집중하고 있으며 감자를 캐는 족족 감자종자저장고에 보관하고 있음.

○ 감자캐기전투장에 혁명적 열정 차넘친다(로동신문 10. 9)

   ․ 북부 고산지대인 백암군 안의 농장에서는 감자 캐기가 한창임.

   ․ 덕립, 옥천, 삼수평 농장을 비롯한 개척지구의 농장들과 상담, 동계협동농장을 비롯하여 온 군이 감자농사에 주력하고 있음.

   ․ 금년에는 많은 비가 내려 감자수확에 불리한 조건이 조성되었지만 낙심하지 않고  현재 감자수확과 수송, 처리에 여념이 없으며 전분공장도 완전가동하고 있음.

 

5. 축  산

  - 돼지

○ 돼지공장 건설(로동신문 10.20)

   ․ 함경남도 함주군 추상지구에서의 현대적인 돼지공장 건설이 마무리단계에 있음. 산기슭 비탈진 곳에 계단식으로 공장과 돼지우리를 배치하여 부지를 적게 들이면서도 먹이공급과 배설물처리를 합리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었음. 

   ․ 도도시설계연구소, 함흥화학설계사업소의 일꾼들이 돼지공장을 설계하였으며 룡성기계련합기업소, 2.8비날론련합기업소, 함흥건설기계공장, 가담기계공장을 비롯한 도안의 공장, 기업소들에서 대상설비를 생산하였음.

 

6. 산 림

  - 산림조성

○ 수림화, 원림화를 목표로(노동신문 10.24)

   ․ 청진금속건설연합기업소에서는 지난 봄철 나무심기를 위한 연합기업소궐기모임을 가진 후 나무심기를 위한 계획을 세워 이를 실천하고 있음.

   ․ 언제건설장의 당원들과 노동계급은 항일유격대식으로 자신들의 일터를 알뜰히 가꾸고 주변 산에 좋은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어 산림을 잘 조성하고 있음. 언제건설자들은 도로를 더 넓고 시원하게 내고 길 옆에 더 많은 꽃과 나무들을 심기 위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세우고 있음.

   ․ 연합기업소일꾼들과 근로자들의 성실한 노력으로 기업소 안의 모든 단위들에서 생산문화, 생활문화와 함께 수림화, 원림화가 높은 수준에서 확립되고 있음.

 

  - 산림보호

○ 철저한 산림보호대책을(로동신문 10. 24)

   ․ 국가과학원 일꾼들과 과학자들이 병해충에 의한 산림피해를 막기 위한 연구사업에 힘을 쏟고 있음.

   ․ 소나무가지마름병의 발병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생물농약, 화학약제들을 사용하고 있음. 또한 송충이가 전파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송충이의 천적을 이용한 해결방안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

 

7. 기타 작물

  - 과수

○ 과일과수전문학교에서(로동신문10.16)

   ․ 김일성은 고등교육에서 학생들에게 산지식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는 강의와 과학실험, 생산실습을 밀접히 결합하여 진행해야 한다고 말함.

   ․ 과수학강좌 교원들은 여러 정보의 과수원을 조성하고 과수학 실습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농기계학강좌 교원들도 각종 농기계를 갖춘 실습장을 만들고 실습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음.

 

  - 버섯

○ 전국버섯재배부문 과학기술발표 및 전시회 진행(로동신문 10.26)

   ․ 전국버섯재배부문 과학기술발표 및 전시화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24, 25일 평양에서 진행되어 지난 기간 버섯연구와 재배에서 성과를 거둔 과학자, 기술자, 재배공들이 참가함.

   ․ 참가자들은 인민들의 식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달성한 100여 건의 성과와 경험을 발표함. 높은 수확을 낼 수 있는 우량품종의 버섯 육성, 종균과 기질의 품질지표의 규격화, 버섯재배의 합리적인 조직기술자료들을 비롯하여 버섯기르기를 전문화, 표준화, 집약화하는데 기여할 연구자료들이 관심을 받음.

   ․ 여러가지 버섯제품들과 종균, 지방의 조건에 맞게 새롭게 개발된 배양기질들, 버섯재배 및 포장에 필요한 수십종의 기구, 장치, 용기 들이 출품됨. 최근에 연구한 여름에도 기를 수 있는 털검정버섯, 목장폐설물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느타리버섯, 새로운 배양기질주입기, 종균접종기 등은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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